MS, 엑스박스 무료게임에 광고 붙인다…유저 반발은? - MSN.com

© MoneyToday MS, 엑스박스 무료게임에 광고 붙인다…유저 반발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콘솔 엑스박스(Xbox) 무료게임에 광고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사용자들의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예컨대 레이싱 게임 내 광고판에 브랜드가 노출되는 방식 등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르면 오는 3분기부터 엑스박스에 광고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되는 광고 형태나 종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IT(정보기술) 매체 더버지는 게임 아바타 스킨이나 사용자들이 모이는 온라인 공간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MS는 광고가 무분별하게 노출될 경우 사용자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브랜드 광고만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이번 광고 도입으로 새로운 수익 창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MS가 무료게임 내에서 광고를 제공할 경우 새 수익원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엑스박스 플랫폼에 무료 게임 개발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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