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3 BU'로 명명된 소행성이 내일(27일) 오전 9시27분쯤 남아메리카 남단 3천600㎞ 상공을 지나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궤도가 확인된 지구 근접 천체(NEO) 중 지구에 가장 가까이 지나가는 것 중 하나로 제시됐습니다.
지구 관측 정지위성도 약 3만6천㎞ 상공에 떠 있어 비슷한 높이로 지나가는 셈입니다.
지름이 3.5∼8.5m로 관측된 이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없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구와 충돌한다고 해도 크기가 작아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불덩어리로 변해 산산 조각나며 일부만 작은 운석으로 지상에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 소행성은 크림반도 마르고(MARGO) 천문대의 아마추어 천문가 겐나디 보리소프가 지난 21일 처음 찾아냈습니다.
'2023 BU'의 존재는 태양계 내 소형 천체를 추적하고 인증하는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에 보고되고 추가 관측이 이어지면서 궤도가 확인됐습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산하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소행성 충돌위험평가 시스템인 '스카우트'(Scout)를 통해 '2023 BU'가 충돌을 간신히 피해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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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크기 소행성 내일 오전 남미 3천600㎞ 상공 통과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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