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에서 멘즈웨어의 근원을 새롭게 재정의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남녀 통합 패션쇼를 해온 메종 발렌티노는, 다가오는 6월 16일 현지시간 오후 2시, 밀라노에 위치한 밀라노 대학교(Università degli Studi di Milano Statale)에서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종 발렌티노는 창의적인 인재들을 육성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여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의 인재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에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Z리(Pierpaolo Piccioli)는 패션쇼 장소를 대학교로 선택함으로써 학생들이 패션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메종의 탁월함과 노하우, 디테일에 대한 집중과 혁신적인 정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교류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1985년 1월, 발렌티노 가라바니(Mr. Valentino Garavani)가 첫 남성 패션쇼를 선보인 곳도 밀라노였다. 메종 발렌티노가 남성 컬렉션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선택은 남성 카테고리에 대한 중요도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발렌티노 남성 컬렉션의 초기 코드인 밀라노라는 도시와의 연결도 의미한다. 이제 피엘파올로 피?Z리는 밀라노에서 시작된 발렌티노 남성 컬렉션을 재정비하고 더욱 동시대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낼 것이다.
메종 발렌티노와 밀라노의 인연은 단순히 과거에 머무른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폐쇄되었던 지난 몇 년, 발렌티노는 밀라노에서 2021 봄/여름 ‘발렌티노 콜레지오네 밀라노(Valentino Collezione Milano)’ 컬렉션과 2021년 가을/겨울 ‘발렌티노 액트(Valentino Act)’ 컬렉션을 선보였다. 상반된 공간에서 선보였던 이 두번의 패션쇼를 통해 피?Z리는, 육체적으로 또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인류는 함께 할 수 있음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 발렌티노는, 남녀 통합 패션쇼에서 벗어나, 남성 컬렉션을 매우 강력한 순간으로 끌어올린다. 이는 CEO 야코포 벤투리니(Jacopo Venturini)가 이끄는 메종 발렌티노 안에서 남성 컬렉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남성 컬렉션의 중요성은 시즌마다 증가해 왔다. 2023년 봄/여름 ‘언박싱 발렌티노(Unboxing Valentino)’ 컬렉션에서 전통적인 규칙과 제약을 재고하여, 남성복이 좀 더 자유롭게 개방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셀렉션, ‘메종 발렌티노 에센셜스(Maison Valentino Essentials)’를 선보였다. 피?Z리는 이와 같은 컬렉션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며, 포멀웨어의 경계를 확장할 것이다.
이탈리아 국립 패션 협회(Camera Nazionale della Moda Italiana) 지원과 함께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 패션쇼는 밀라노 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된다. 패션쇼는 발렌티노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메종 발렌티노,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서 '발렌티노 더 내러티브' 패션쇼 공개한다 - 뉴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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