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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2, 2022

CD 프로젝트 레드, 위쳐의 새로운 서사 공개 - 보드나라 (Bodnara)

CD 프로젝트 레드는 에픽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Unreal Engine 5를 이용한 게임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에픽게임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발표하며, 위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서사인 차기작을 Unreal Engine 5를 이용하여 개발한다고 공개했다.

금일 발표를 통해 새로운 위쳐 게임 시리즈의 개발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게 되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었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는 CD 프로젝트 레드의 싱글 플레이어 AAA RPG 게임으로, 250개 이상의 올해의 게임상(Game of the Year)을 수상하였으며, 이후에는 하츠 오브 스톤과 블러드 앤 와인 확장팩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한 바 있다.

새로운 게임의 티저 이미지는 더 위쳐 시리즈의 상징인 메달리온과 함께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한 더 위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서사가 준비 중이라는 것 외에는 개발 기간이나 출시일과 같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CD 프로젝트 레드는 에픽게임즈와의 다년간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Unreal Engine 5를 이용하여 게임 개발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2011년 출시된 더 위쳐 2: 왕들의 암살자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 엔진인 REDengine을 통해 게임을 개발해왔다. 에픽게임즈와의 제휴는 라이선싱뿐 아니라, Unreal Engine 5와 함께 추후 버전의 기술 개발까지 포함한다고 밝혀졌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에픽게임즈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엔진을 최적화하고, 더 나은 오픈 월드 경험을 목표로 위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이 발표와 함께 사이버펑크 2077을 구동하는 REDengine이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 개발을 위해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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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우주] 태양계 밖 또 다른 세계…인류가 찾은 외계행성 5000개 돌파 (타임랩스) - 나우뉴스

▲ 태양계 너머에는 5000개 이상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표했다. 나사는 21일(현지시간) 외계행성 아카이브(NASA Exoplanet Archive)에 새로운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했다.
태양계 너머에는 5000개 이상의 또 다른 세계가 있다고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표했다. 나사는 21일(현지시간) 외계행성 아카이브(NASA Exoplanet Archive)에 새로운 외계행성 65개를 추가했다. 나사는 새로 발견된 외계행성 가운데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에 실린 것들을 기록보관소에 등록하고 있다.

이로써 인류가 확인한 외계행성 수는 5005개로 늘었다. 1992년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년 만이다. 외계행성 후보는 8709개에 달한다. 캘리포니아공대가 운영하는 기록보관소의 과학 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각각은 새로운 행성, 새로운 세계다. 우리는 외계행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 현재까지 나사 외계행성 아카이브에 등록된 외계행성 중 30%는 가스 행성, 31%는 슈퍼지구, 35%는 얼음 행성이다. 나머지 4%만이 지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암석 행성이다.
▲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 수는 5005개로 늘었다. 1992년 첫 외계행성 발견 이후 30년 만이다.

나사 아카이브에 새로 추가된 외계행성 65개는 슈퍼지구와 ‘뜨거운 목성형’ 행성, 준해왕성급 행성이 대부분이다. 슈퍼지구는 지구보다 크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암석 행성이며, 뜨거운 목성형 행성은 목성 같은 가스 행성이다. 준해왕성급 행성은 해왕성보다는 작은 얼음 행성이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암석 행성 2개도 있지만, 표면온도가 327도에 달한다. 크리스천슨은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은 아니다. 뜨거운 바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인류는 1992년 처녀자리에서 처음으로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펄서(pulsar, 초고속으로 자전하는 중성자별)가 내뿜는 전자기파의 변화를 측정해, 주변 궤도에 있는 행성 2개를 확인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은 100여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허블과 스피처, 케플러, 테스 등 ‘행성 사냥꾼’이라 불리는 위성망원경 발달로 그 수는 수천 개까지 늘었다. 특히 2018년 퇴역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발사 후 9년간 외계행성 2662개를 발견했다.

크리스천슨은 “내가 대학원생이었던 2000년대 초, 인류가 찾은 외계행성은 100여 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외계행성이 아주 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은하에만도 수천억 개의 행성이 있을 것이다. 알려진 5000개의 외계행성 중 4900개가 지구에서 수천 광년 이내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양계가 우리 은하 중심에서 3만 광년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 은하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1000억~2000억개 더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나사 외계행성 아카이브에 등록된 외계행성 중 30%는 가스 행성, 31%는 슈퍼지구, 35%는 얼음 행성이다. 나머지 4%만이 지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암석 행성이다. 나사가 2018년 케플러 후임으로 외계행성탐사위성 테스를 발사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외계행성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7년에는 나사가 낸시그레이스로먼 우주망원경을, 2029년에는 유럽우주국이 아리엘 우주망원경을 잇따라 발사할 예정이기도 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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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1, 2022

외계행성 '발견의 시대'…5000개 넘었다 : 과학 : 미래&과학 : 뉴스 - 한겨레

첫 발견 30년만에…최단거리 4광년
2020년대 안에 수만개 발견 기대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외계행성 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 나사 제공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외계행성 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 나사 제공
천문학자들이 우주망원경 등을 통해 확인한 외계행성의 수가 5000개를 넘어섰다. 외계행성이란 태양이 아닌 다른 항성을 공전하는 행성을 말한다. 1992년 처음으로 외계행성을 발견한 지 30년만이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21일 새로운 외계행성 65개가 이날 ‘나사 외계행성 기록보관소’(NASA Exoplanet Archive)에 추가됨으로써 지금까지 발견한 외계행성 수가 5005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기록보관소는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 논문에 나타난 외계행성 발견을 기록하고 있다. 발견된 외계행성 중 35%는 해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얼음 행성, 31%는 지구보다 큰 암석행성일 가능성이 큰 슈퍼지구, 30%는 토성이나 목성 같은 거대한 가스 행성이며, 나머지 4%가 지구와 비슷하거나 조금 작은 암석 행성이다. 캘리포니아공대가 운영하는 기록보관소의 과학책임자 제시 크리스천슨은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며, 이들 각각은 새로운 세계”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견한 외계행성의 분포도. 원의 크기는 궤도의 크기를 나타낸다. 나사 동영상 갈무리
지금까지 발견한 외계행성의 분포도. 원의 크기는 궤도의 크기를 나타낸다. 나사 동영상 갈무리
1992년 처녀자리에서 확인한 최초의 외계행성은 펄서(맥동성)로 알려진 일종의 중성자별(PSR 1257+12) 주위를 공전하는 2개의 행성(PSR B1257+12 B, PSR B1257+12 C)이었다. 중성자별은 빠르게 회전하는 별의 잔해로, 밀리초 단위의 빠른 속도로 뜨거운 열을 내뿜는다. 태양과 비슷한 별을 공전하는 외계행성으로는 1995년에 확인한 51광년 거리의 51페가시(페가수스자리 51번 별) 주위를 도는 행성이 처음이었다. 목성 질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이 가스 행성의 공전 주기는 4일이다. 발견된 외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가까운 것은 2016년에 발견한 약 4광년(40조km 이상) 거리의 프록시마b이다.
외계행성 발견의 봇물을 터뜨린 케플러우주망원경. 나사 제공
외계행성 발견의 봇물을 터뜨린 케플러우주망원경. 나사 제공
우리 은하에만 수천억개 추정
외계행성의 발견은 나사가 2009년 케플러우주망원경을 발사하면서 가속도가 붙었다. 케플러망원경은 9년 동안 2600여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한 뒤 2018년 은퇴했고, 지금은 그해 발사된 테스(TESS) 우주망원경이 임무를 이어받아 새로운 외계행성을 찾고 있다. 나사는 “우리 은하에만도 수천억개의 행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슨은 “5000개의 외계행성 중 4900개가 지구에서 수천광년 이내에 있다”며 “태양계가 우리 은하 중심에서 3만광년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 은하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행성이 1000억~2000억개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외계행성 발견 논문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알렉산데르 볼시찬(Alexander Wolszczan)은 “중성자별 주변에서 행성을 찾을 수 있다면 행성은 기본적으로 어디에나 있어야 마땅하다”며 “우리는 단순히 목록에 새로운 행성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선 발견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나사는 2020년대 안에 수만개의 외계행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7년 발사하는 나사의 낸시그레이스로먼우주망원경 상상도. 나사 제공
2027년 발사하는 나사의 낸시그레이스로먼우주망원경 상상도. 나사 제공
외계행성 어떻게 찾아내나
지난해 말 발사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앞으로 숱한 외계행성을 포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7년엔 나사의 낸시그레이스로먼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 2029년엔 유럽우주국의 아리엘(ARIEL)우주망원경이 잇따라 발사될 예정이다. 우주망원경으로 먼 거리의 외계행성을 직접 관측하기는 어렵다. 외계행성을 찾는 데는 주로 표면통과(transit)라는 간접 방법을 활용한다. 케플러 망원경에서 처음 시도한 이 방법은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갈 때 그 그림자로 인해 별빛이 희미해지는 현상을 통해 행성을 확인하고 그 크기를 추정한다. 2018년에 발사한 테스 우주망원경은 이 방법으로 벌써 5400개가 넘는 행성 후보를 찾아냈다. 이 가운데 행성으로 확인된 것은 지금까지 203개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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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하늘을 나는 가오리 드론…나사의 눈에 꽂힌 미래 우주기술들 - 네이트 뉴스

미 항공우주국, 기초연구 지원할 아이디어 선정
금성 대기와 구름을 조사하는 가오리 드론. 나사 제공

“우주비행사가 신체 스캐너 안으로 들어간다. 몇시간이 지난 뒤, 우주비행사는 그의 몸에 딱 맞게 제작된 우주복을 입고 화성 땅을 활보한다. 그의 우주복에는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산소를 만들어내는 산소발생기가 부착돼 있다. 덕분에 지구에서처럼 마음껏 산소를 들이마시며 임무를 수행한다. 금성에선 새 모양의 드론이 하늘을 휘젓고 다니며 대기와 날씨를 조사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됐으면 하는 미래의 우주 기술 17가지를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나사 혁신첨단개념’(NIAC)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우주 탐사 활동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나사는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17가지 아이디어에 모두 510만달러의 초기 연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우주복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재봉 기술. 나사 제공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맞춤형 우주복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맞춤형 우주복의 결합이다.

두 기술이 현실화할 경우 화성에서도 지구처럼 마음껏 활보할 수 있다. 우선 텍사스A&M대가 제안한 우주복은 디지털 스캐닝과 설계, 분석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3D 프린팅 제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나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18벌의 우주복이 제작돼 200여명의 우주비행사가 착용을 했다. 그러나 많은 우주비행사가 기존 우주복에 대해 어깨 부상, 손톱 상실, 압박감 등의 불편과 고통을 호소했다. 나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제작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의 아이디어다. 열흡탈착(TSSD) 방식의 이 산소발생기는 지난해 퍼시비런스에 탑재돼 화성에 간 ‘목시’보다 효율이 10배 높다. 산소발생에 필요한 온도가 목시는 최고 800도이지만 새 방식은 260도면 된다. 만약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화성 탐사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가 될 수 있다.

행성을 비추는 항성의 빛을 차단해 주는 별빛가리개(스타셰이드). 나사 제공

행성 관측능력 높여주는 별빛가리개

우주배경복사 연구로 노벨물리학상(2006년)을 받은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존 매더 박사(천체물리학)는 지구와 같은 외계행성을 찾아내는 ‘지구형 외계행성 하이브리드천문대’(HOEE)를 제안했다.

우주의 지름 100미터짜리 ‘별빛가리개’(starshade)와 지상의 천체망원경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해바라기꽃 모양의 별빛가리개는 간단한 발상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외계행성을 또렷하게 관측하려면 주변을 어둡게 해줘야 하는데, 별빛가리개로 지구보다 100억배 더 밝은 태양 빛을 가려주면 되지 않느냐는 발상이다.

따라서 별빛가리개가 제 역할을 발휘하려면 지상의 망원경과 짝을 이뤄야 한다. 현재 건설 중인 거대마젤란망원경(칠레), 30미터망원경(하와이), 초거대망원경(칠레) 등이 이 별빛가리개와 결합해 운용할 후보들이다. 빌빛가리개와 망원경이 짝을 이룰 경우 역대 가장 강력한 행성추적장치가 탄생하게 된다.

MIT 연구진은 낙하산과 풍선을 이용해 금성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 뒤, 이를 우주선에 싣고 지구로 돌아오는 기술을 제안했다. 나사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금성 표면에 닿기 전에 풍선 방출

금성 탐사에 관한 두 가지 기술 제안도 눈길을 끈다. 금성은 표면 기압이 지구의 90배에 이르고 평균 온도가 400~500도나 돼 탐사하기가 매우 어려운 행성이다.

첫째는 쥐가오리의 근골격계에서 영감을 얻은 팽창형의 새 모양 드론 ‘브리즈’(BREEZE)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자들이 제안한 이 드론은 금성의 대기와 날씨를 연구하기 위한 다목적 비행장치다. 풍속계, 자력계, 질량분석기,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고도 50~60km 상공에서 4~6일에 한 번씩 금성을 일주하면서 대기를 조사한다.

이 대학의 사라 시거(Sara Seager) 교수는 극한 환경의 금성 토양에 착륙하기 전에 고고도 풍선을 방출해 기체와 구름 표본을 수집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탐사선이 대기에 진입한 직후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풍선을 방출한다. 탐사 활동을 마친 뒤에는 풍선에 탑재된 추진장치를 이용해 고도를 다시 높여 궤도선과 결합한다. 수집된 표본은 지구로 가져와 정밀 분석한다.

시거 교수는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과 함께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수소화인)이라는 물질을 발견해 2020년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한 바 있다. 수소 원자 3개와 인 원자 1개로 이뤄진 ‘수소화인’(PH3)은 지구에서 주로 혐기성 생명체, 즉 늪처럼 산소가 희박한 곳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이어서 당시 이 발견은 금성의 생명체와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받았다. 생선 썩은 냄새가 수소화인이다.

한 번 발사로 완성하는 팽창형 우주 인공중력 장치. 나사 제공

150배로 팽창하는 1km 인공중력 구조물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은 한 번 발사로 완성할 수 있는 회전식 거대 인공중력 구조물을 제안했다. 우주에서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 해묵은 아이디어다. 문제는 사람이 회전 공간을 견뎌넬 수 있느냐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은 3rpm(1분당 회전 수)의 낮은 회전 속도에도 견디기 어려워한다. 회전수를 1~2rpm으로 낮추면서 1기압의 인공 중력을 발생시키려면 1km 규모의 구조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거대 구조물을 우주에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

연구진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150배 팽창률을 가진 원통형 구조물로 이를 한 번에 끝낸다는 것이다. 이 기술 제안은 이미 1단계 연구를 끝내고 이번에 2단계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화성의 지하동굴을 탐험하는 리치봇. 사자 제공

공상과학에서 현실과학으로 가는 첫 걸음

이밖에 화성의 지하 동굴을 탐험하는 소형 로봇 ‘리치봇’(ReachBot), 수중 마이크로로봇군단 ‘스윔’(SWIM) 등이 17가지 지원 아이디어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개발 과제 17가지는 아직 나사의 공식 프로젝트에 편입된 것은 아니다. 연구실의 공상과학을 우주기관의 현실과학으로 가져오는 첫걸음을 시작했을 뿐이다. 1단계 연구가 12가지, 2단계 연구가 5가지다. 1단계 연구 과제엔 9개월간 각각 17만5천달러씩, 2단계 연구과제엔 2년간 60만달러씩이 주어진다.

팸 멜로이(Pam Melroy) 나사 부국장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탐사하는 한층 어려운 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지향적 사고가 새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 개념들이 가능성의 영역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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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개도 늦추고...'M세대'로 변모 중인 애플 - 블로터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 애플의 주요 제품군에서 'M' 시리즈 칩(SoC)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첫 모델인 'M1'의 흥행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신제품 출시 일정도 M 칩에 맞춰 조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애플 소식에 정통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당초 1분기 출시가 예상됐던 신형 맥북에어 출시를 올해 말로 연기하고 맥북 프로 14·16인치 모델은 2023년에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새로운 M2 칩 개발 일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열린 애플 스페셜 이벤트에서 역대 M 시리즈 칩을 소개 중인 애플 (자료=애플 이벤트 갈무리)

M 시리즈의 시초는 애플이 2020년 11월 공개한 M1이다. 기존 맥(Mac) 제품용 인텔 CPU를 대체하기 위해 애플이 ARM C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했다. 2020년형 맥북에어, 맥북프로 13인치, 맥미니에 처음 탑재됐다.

애플은 당시 M1의 속도가 전작 인텔 CPU(중앙처리장치) 대비 3.5배, GPU(그래픽처리장치)는 5배, 배터리 성능은 2배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1 탑재 맥북의 가격은 전작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업계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2021년 1분기 애플은 전년 동기보다 94% 많은 맥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애플은 후속 칩인 'M1 프로'와 'M1 맥스'를 2021년 10월 14, 16인치 맥북 프로와 함께 선보였다. 전작인 M1은 같은 해 데스크톱 아이맥 24인치, 태블릿인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12.9인치 모델까지 확대 도입했으며, 2022년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모델에도 M1을 탑재하는 등 매년 보급형 라인업까지 M1 칩의 적용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또 이달 초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공개한 'M1 울트라'는 2개의 M1 맥스를 하나로 연결해 또 한 번 큰 폭의 성능 개선을 이뤄낸 칩이다. 전문가용 PC인 '맥 스튜디오'에만 탑재됐으며 애플은 이를 'M1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이라고 못박았다.

M 시리즈 칩이 탑재된 애플의 주요 PC 제품들 (자료=애플)

따라서 다음 M 칩은 차세대 'M2'가 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애플이 신형 맥북에어의 출시 시기를 하반기로 미뤘을 경우 이는 M 시리즈 출시 주기와 탑재 제품 출시 시기를 정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애플은 스마트폰의 경우 이미 매년 신형 아이폰과 함께 모바일 제품용으로 설계하는 새 'A' 시리즈 칩을 함께 공개해오곤 했다.

한편 궈밍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신형 맥북에어의 대량 생산을 2분기 말이나 3분기 초에 시작해 9월경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9월은 M1 공개 후 2년여가 되는 시점으로, 애플의 아이폰 공개 이벤트와 시기가 겹친다. 마크 거먼은 2021년 M1 프로·맥스 칩을 탑재하고 출시된 14, 16인치 맥북 프로 후속 모델이 2023년 출시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따라서 해당 모델에는 M2 프로와 M2 맥스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M 시리즈 업그레이드 주기는 2년, 관련 제품 출시 시기도 마찬가지로 2년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애플이 올해도 맥북 판매량이 전년보다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이달 초 애플의 올해 맥북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글로벌 노트북 출하량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M2를 탑재한 신형 맥북의 출시가 하반기로 늦춰지고 코로나19 유행 중 비대면 환경 전환을 위해 증가한 노트북 수요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영향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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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IT] 반세기만에 다시 달로…'아르테미스 Ⅰ로켓' 발사 초읽기 - 오피니언뉴스

높이 98.1m 아폴로시대 이후 최장길이…늦어도 상반기 내 발사
IT 기술과 기존 산업이 합쳐지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대화가 가능한 로봇집사,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등 IT 기술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것들을 실생활에 구현하고 있습니다. 매주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IT 기술과 트렌드를 모아 소개합니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IT 뉴스를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조립동을 나와 발사장으로 이동 중인 SLS 로켓과 오리온 캡슐. 사진=연합뉴스
조립동을 나와 발사장으로 이동 중인 SLS 로켓과 오리온 캡슐.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인간을 다시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 첫 임무를 수행할 대형 로켓이 지난 17일 유인 캡슐을 탑재하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화성 유인 탐사용으로 개발한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은 이날 오후 5시 47분께(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47분) 초대형 운송장비인 '크롤러-트랜스포터 2'(CT-2)에 실려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로켓은 총 길이 98.1m로 32층 건물 높이에 달합니다. SLS는 아폴로 시대 이후 최대 크기의 로켓입니다. NASA는 이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인류는 곧 새로운 탐사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현장에는 아폴로10호 선장을 맡았던 톰 스태퍼드를 비롯한 수천 명의 NASA 관계자와 시민이 모였습니다. NASA TV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이 모습이 생중계됐습니다.

오리온 우주선 그래픽. 자료제공=NASA
오리온 우주선 그래픽. 자료제공=NASA

유인 캡슐 '오리온'을 탑재한 SLS는 총 2500여톤으로 약 6.5㎞ 떨어진 39B 발사장까지 11시간에 걸쳐 천천히 이동해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은 다음달 3일 발사 전 최종 기능 점검인 '비연소시험(Wet Dress Rehearsal)'을 이틀에 걸쳐 진행합니다. 실제처럼 발사 카운트다운을 연습하는 마지막 테스트죠.

연료탱크에 70만 갤런에 달하는 극저온 추진제를 채운 다음 네 대의 R-25 엔진 점화 전까지 진행하는 등 전체적인 시스템 점검이 이뤄지게 됩니다.

WDR 결과에 따라 무인으로 달 궤도까지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 발사 일정이 결정됩니다.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 말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SLS는 지구 저궤도에 오른 뒤 상단 로켓을 이용해 '달전이궤도투입'(TLI)을 하게 됩니다. 오리온 캡슐에는 우주비행사 대신 방사능 자료를 수집할 마네킹과 NASA 마스코트인 스누피 인형이 타고 달 궤도를 돈 뒤 다시 지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심우주에서 과학자료를 수집할 10대의 큐브샛 위성을 설치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우주비행사가 타고 진행하는 아르테미스Ⅱ 비행은 오는 2024년,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가 달의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Ⅲ는 그로부터 1년 뒤인 2025년 이후로 예정돼있습니다.

NASA는 이후 달 상주를 추진하고, 이를 전진기지 삼아 화성 유인 탐사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을 배경으로 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로고와 우주비행사. 사진제공=NASA
달을 배경으로 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로고와 우주비행사. 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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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0, 2022

금성 하늘 나는 가오리 드론…나사가 꼽은 미래 우주기술 17가지 - 한겨레

미 항공우주국, 기초연구 지원할 아이디어 선정
금성 대기와 구름을 조사하는 가오리 드론. 나사 제공
금성 대기와 구름을 조사하는 가오리 드론. 나사 제공
“우주비행사가 신체 스캐너 안으로 들어간다. 몇시간이 지난 뒤, 우주비행사는 그의 몸에 딱 맞게 제작된 우주복을 입고 화성 땅을 활보한다. 그의 우주복에는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산소를 만들어내는 산소발생기가 부착돼 있다. 덕분에 지구에서처럼 마음껏 산소를 들이마시며 임무를 수행한다. 금성에선 새 모양의 드론이 하늘을 휘젓고 다니며 대기와 날씨를 조사한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이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언젠가는 현실이 됐으면 하는 미래의 우주 기술 17가지를 최근 선정해 발표했다. ‘나사 혁신첨단개념’(NIAC)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우주 탐사 활동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다. 나사는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17가지 아이디어에 모두 510만달러의 초기 연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우주복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재봉 기술. 나사 제공
디지털 및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우주복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재봉 기술. 나사 제공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맞춤형 우주복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맞춤형 우주복의 결합이다. 두 기술이 현실화할 경우 화성에서도 지구처럼 마음껏 활보할 수 있다. 우선 텍사스A&M대가 제안한 우주복은 디지털 스캐닝과 설계, 분석 그리고 로봇을 이용한 3D 프린팅 제조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나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18벌의 우주복이 제작돼 200여명의 우주비행사가 착용을 했다. 그러나 많은 우주비행사가 기존 우주복에 대해 어깨 부상, 손톱 상실, 압박감 등의 불편과 고통을 호소했다. 나사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제작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휴대용 산소발생기는 애리조나주립대 연구진의 아이디어다. 열흡탈착(TSSD) 방식의 이 산소발생기는 지난해 퍼시비런스에 탑재돼 화성에 간 ‘목시’보다 효율이 10배 높다. 산소발생에 필요한 온도가 목시는 최고 800도이지만 새 방식은 260도면 된다. 만약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화성 탐사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장비가 될 수 있다.
행성을 비추는 항성의 빛을 차단해 주는 별빛가리개(스타셰이드). 나사 제공
행성을 비추는 항성의 빛을 차단해 주는 별빛가리개(스타셰이드). 나사 제공
행성 관측능력 높여주는 별빛가리개
우주배경복사 연구로 노벨물리학상(2006년)을 받은 고다드우주비행센터의 존 매더 박사(천체물리학)는 지구와 같은 외계행성을 찾아내는 ‘지구형 외계행성 하이브리드천문대’(HOEE)를 제안했다. 우주의 지름 100미터짜리 ‘별빛가리개’(starshade)와 지상의 천체망원경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해바라기꽃 모양의 별빛가리개는 간단한 발상에서 나온 아이디어다. 외계행성을 또렷하게 관측하려면 주변을 어둡게 해줘야 하는데, 별빛가리개로 지구보다 100억배 더 밝은 태양 빛을 가려주면 되지 않느냐는 발상이다. 따라서 별빛가리개가 제 역할을 발휘하려면 지상의 망원경과 짝을 이뤄야 한다. 현재 건설 중인 거대마젤란망원경(칠레), 30미터망원경(하와이), 초거대망원경(칠레) 등이 이 별빛가리개와 결합해 운용할 후보들이다. 빌빛가리개와 망원경이 짝을 이룰 경우 역대 가장 강력한 행성추적장치가 탄생하게 된다.
MIT 연구진은 낙하산과 풍선을 이용해 금성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 뒤, 이를 우주선에 싣고 지구로 돌아오는 기술을 제안했다. 나사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MIT 연구진은 낙하산과 풍선을 이용해 금성 대기에서 표본을 수집한 뒤, 이를 우주선에 싣고 지구로 돌아오는 기술을 제안했다. 나사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금성 표면에 닿기 전에 풍선 방출
금성 탐사에 관한 두 가지 기술 제안도 눈길을 끈다. 금성은 표면 기압이 지구의 90배에 이르고 평균 온도가 400~500도나 돼 탐사하기가 매우 어려운 행성이다. 첫째는 쥐가오리의 근골격계에서 영감을 얻은 팽창형의 새 모양 드론 ‘브리즈’(BREEZE)다. 매사추세츠공대(MIT) 과학자들이 제안한 이 드론은 금성의 대기와 날씨를 연구하기 위한 다목적 비행장치다. 풍속계, 자력계, 질량분석기, 카메라 등을 탑재하고 고도 50~60km 상공에서 4~6일에 한 번씩 금성을 일주하면서 대기를 조사한다. 이 대학의 사라 시거(Sara Seager) 교수는 극한 환경의 금성 토양에 착륙하기 전에 고고도 풍선을 방출해 기체와 구름 표본을 수집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탐사선이 대기에 진입한 직후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풍선을 방출한다. 탐사 활동을 마친 뒤에는 풍선에 탑재된 추진장치를 이용해 고도를 다시 높여 궤도선과 결합한다. 수집된 표본은 지구로 가져와 정밀 분석한다. 시거 교수는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과 함께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수소화인)이라는 물질을 발견해 2020년 9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한 바 있다. 수소 원자 3개와 인 원자 1개로 이뤄진 ‘수소화인’(PH3)은 지구에서 주로 혐기성 생명체, 즉 늪처럼 산소가 희박한 곳의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물질이어서 당시 이 발견은 금성의 생명체와의 관련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주목받았다. 생선 썩은 냄새가 수소화인이다.
한 번 발사로 완성하는 팽창형 우주 인공중력 장치. 나사 제공
한 번 발사로 완성하는 팽창형 우주 인공중력 장치. 나사 제공
150배로 팽창하는 1km 인공중력 구조물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은 한 번 발사로 완성할 수 있는 회전식 거대 인공중력 구조물을 제안했다. 우주에서 원심력으로 인공중력을 만든다는 것은 사실 해묵은 아이디어다. 문제는 사람이 회전 공간을 견뎌넬 수 있느냐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은 3rpm(1분당 회전 수)의 낮은 회전 속도에도 견디기 어려워한다. 회전수를 1~2rpm으로 낮추면서 1기압의 인공 중력을 발생시키려면 1km 규모의 구조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거대 구조물을 우주에 만들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든다. 연구진이 내놓은 아이디어는 150배 팽창률을 가진 원통형 구조물로 이를 한 번에 끝낸다는 것이다. 이 기술 제안은 이미 1단계 연구를 끝내고 이번에 2단계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화성의 지하동굴을 탐험하는 리치봇. 사자 제공
화성의 지하동굴을 탐험하는 리치봇. 사자 제공
공상과학에서 현실과학으로 가는 첫 걸음
이밖에 화성의 지하 동굴을 탐험하는 소형 로봇 ‘리치봇’(ReachBot), 수중 마이크로로봇군단 ‘스윔’(SWIM) 등이 17가지 지원 아이디어에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개발 과제 17가지는 아직 나사의 공식 프로젝트에 편입된 것은 아니다. 연구실의 공상과학을 우주기관의 현실과학으로 가져오는 첫걸음을 시작했을 뿐이다. 1단계 연구가 12가지, 2단계 연구가 5가지다. 1단계 연구 과제엔 9개월간 각각 17만5천달러씩, 2단계 연구과제엔 2년간 60만달러씩이 주어진다. 팸 멜로이(Pam Melroy) 나사 부국장은 “인간과 로봇이 함께 탐사하는 한층 어려운 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미래지향적 사고가 새 이정표에 도달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연구 개념들이 가능성의 영역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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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하늘 나는 가오리 드론…나사가 꼽은 미래 우주기술 17가지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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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에이수스) 공식 디스트리뷰터 인텍앤컴퍼니(대표 서정욱)가 설맞이 ASUS Z790, B760 시리즈 메인보드 포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인텍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