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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발사, 내년 말 궤도 진입이 목표인 한국형 달 궤도선에는 국내에서 개발하는 탑재체 5종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하는 셰도 캠(ShadowCam) 등 총 6종의 탑재체가 실린다. 국내 개발 탑재체는 고해상도 카메라(LUTI),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 자기장 측정기(KAMG), 감마선분광기(KGRS), 우주 인터넷(DTN) 검증기 등이며 주관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현재 입고됐다.
섀도 캠은 6월 중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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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측정기로는 달 주위의 미세한 자기장(±1,000nT 범위)을 측정해 달에 분포하는 자기이상지역과 달의 우주환경을 연구한다. 감마선 분광기를 통해서는 헬륨-3와 물·산소 등 5종 이상의 달 원소 지도를 제작한다. 우주인터넷 검증기로는 지구와 달 궤도선 간 우주인터넷 통신기술을 검증하고, 메시지 및 파일 전송, 실시간 동영상 전송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얼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 남극을 관측하기 위해 나사의 섀도 캠도 활용된다.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10명 내외의 국내 연구자를 선발해 탑재체 6종을 통해 얻은 자료를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공식 발사 일정이 내년 8월 1일로 예정된 달 궤도선은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한국형 달 궤도선 KPLO의 우주탐사 성과들은 우리나라의 첫 우주탐사 성과로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또한 미국의 달 유인탐사 프로그램(아르테미스)의 성공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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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발사될 한국형 달 궤도선…헬륨-3 등 달 표면 지도 작성한다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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