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365일인 지구와 달리 공전 주기가 단 8시간 밖에 안 되는 외계행성이 발견됐다.
IT매체 씨넷은 2일(현지시간)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데 8시간이 걸리는 독특한 외계행성 GJ 367b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외계행성 GJ 367b는 목성과 토성과 같은 가스 행성이 아니라 암석 행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독일 항공우주센터(이하 DLR) 천문학자 크리스틴 람은 성명을 통해 "이 행성은 수성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LR은 이 행성을 지구 질량의 절반 가량인 깃털처럼 가벼운 행성이라고 밝히며, 지금까지 발견된약 5,000개에 달하는 외계행성 중 질량이 가장 가볍다고 설명했다. 이 외계 행성의 지름은 화성보다 약간 크며 지구에서 약 31광년 떨어져 있다.
GJ 367b는 우리 지구의 태양보다 작고 차가운 적색 왜성 주위를 공전한다. 공전 주기가 8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 행성이 자신의 항성에 아주 가깝게 붙어 공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매우 뜨거워 암석이 녹아 흐르고 방사선 폭발이 계속되는 불안정한 행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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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R은 "이번 발견은 가장 작고 질량이 가장 작은 외계행성의 특성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연구는 지구형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하는지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소개됐다.
공전주기 단 8시간…깃털처럼 가벼운 외계행성 발견 [우주로 간다]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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