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 먹는 고가의 레드 와인과 스테이크처럼 느껴진다."
<헤일로 5> 이후 6년 만에 돌아올 <헤일로 인피니트>가 매체와 유저들의 극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늘(7일) 오전 기준 <헤일로 인피니트>는 73개 매체로부터 평균 86점의 메타크리틱 스코어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FPS <배틀필드 2042>(63점), <콜 오브 듀티: 뱅가드>(73점)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점수다.
메타크리틱을 통해 게임에 만점을 부여한 인버스(Inverse)는 "<둠 이터널>이 인앤아웃에서 파는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이라면 <헤일로 인피니트>는 대도시에서 먹는 고가의 레드 와인과 스테이크"라고 극찬했다. 윈도우즈 센트럴(Windows Central) 역시 "예상을 뛰어넘는 경이로운 게임이다. <헤일로> 시리즈의 전통과 새로운 요소를 버무려 연금술(Magnum opus)에 가까운 마법을 선보였다"라고 호평했다.
8~90점대로 시선을 돌려봐도 이러한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진다.
게임스팟(Gamespot)은 "마스터 치프를 오픈 월드에 투입하는 위험한 선택이 놀라운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몇몇 작은 결점이 있지만, <헤일로 인피니트>는 시리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혁신에 가깝다"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피니티(Gfinity) 역시 "<헤일로 인피니트>는 영리한 게임플레이를 통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게임이 선보이는 멋진 건플레이는 한 번쯤 즐겨볼 만하다"라고 호평했다.
덱서르토(Dexerto)는 조금 더 구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덱서르토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오픈월드는 형식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양한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멀티 플레이는 <헤일로 3>의 전성기 시절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전작으로 인해 생긴 팬들의 근심을 말끔히 씻어낸 셈"이라며 "<헤일로>가 돌아왔다. 그 어느 때보다 멋진 모습으로!"라는 긍정적 코멘트를 남겼다.
사전 공개된 멀티 플레이를 둘러싼 분위기도 제법 긍정적이다.
정해진 킬 수를 달성하면 승리하는 데스매치나 깃발을 호송하는 캡쳐 앤 플래그 등 다양한 모드를 갖췄기에 지루할 틈이 없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짧은 TTK(Time-To-Kill)와 질주, 슬라이딩 등으로 인해 전투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는 점 역시 유저들로부터 호평받은 요소다.
2018 E3를 통해 처음 공개된 <헤일로 인피니트>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유저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뒤 2021년으로 연기됐다. 당시 공개된 트레일러에 담긴 <헤일로 인피니트>의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퀄리티가 상당히 저조했기 때문. 이에 개발사 343 인더스트리는 사과문에 가까운 공지를 올리는 한편, 퀄리티 향상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후 343 인더스트리는 E3 2021을 통해 향상된 그래픽과 퀄리티를 갖춘 스토리, 멀티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캠페인에 앞서 사전 공개된 멀티플레이 모드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곧 출시될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 모드에 많은 유저의 시선이 쏠린 이유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인공 마스터 치프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유저들은 마스터 치프, AI '무기'와 함께 제타 헤일로를 차지하려는 배니시드를 저지하고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해야 한다. 오는 9일 출시될 <헤일로 인피니트>는 Xbox 시리즈 X, S, Xbox One, 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어느 때보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헤일로 인피니트에 쏟아진 호평 - 디스이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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