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지난 1월 28일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약 650만 장 판매고를 올리는 등 폭발적 인기를 구가한다. 전 시리즈 대비 변화한 게임성에 열광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구매하는 추세다. 특히 기존 팬층 뿐만 아니라 신작을 기다리던 유저들이 게임을 구매하면서 전반적인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대적인 변화가 있다 보니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보다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관련해 게임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는 팁 10선을 준비했다.
[편집자 주 = 본 공략은 게임을 약 70시간 이상 플레이한 뒤 작성돤 공략이다. 초반부터 알 고 있었다면 보다 빠르게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었을만한 팁들을 담았다. 전반적으로 게임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진행이 힘든 부분은 거의 없는 게임에 속한다. 누구나 조금만 고민 하다 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재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가급적이면 공략 보다는 직접 플레이하기를 추천 한다. 그러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원치 않는 유저들을 위해 공략을 준비해 본다. ]
팁1. 레벨업 NO 포획으로 진행하는 게임 플레이
우선 기존 ‘포켓몬스터’시리즈와 달리 ‘아르세우스’버전은 육성 보다 포획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캐릭터를 아무리 레벨업한다고 한들 보다 강력한 몬스터가 지천에 널려 있다. 일례로 초반부 마을 부터 30레벨에서 40레벨이 넘는 우두머리 몬스터들이 횡보한다. 유저 레벨은 단 10~20을 오가는 타이밍에도 이 같은 몬스터를 만난다.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캐릭터들은 30~40레벨까지 육성한 다음 해당 우두머리 몬스터와 싸우는 그림을 그린다. 그러나 사고방식을 조금 바꿔 보자. 내 포켓몬들이 10에서 20레벨이라면 상대 몬스터를 포획에 성공하면 30레벨 몬스터를 아군으로 쓸 수 있다. 단 이 테크트리를 준비하려면 아래 팁2와 팁3을 확인해야 한다.
팁2. 육성 보다 도감 완성이 목표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몬스터 레벨을 올리는것이 아니라 도감을 완성하는 것이다. 도감을 완성하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로, 만나는 모든 포켓몬들을 포획해 전체 포켓몬들의 도감을 완성 해야 한다. 또한 모든 포켓몬들을 조사해 연구 레벨을 올려야 한다. 연구 레벨 1당 점수 10점이 누적되며, 특정 점수에 도달하면 단원 랭크가 오른다. 단원 랭크가 오르면 포획 보상, 포획가능한 몬스터 레벨 등이 오르는 형태다. 즉, 30레벨 포켓몬들을 포획하고 싶다면 연구레벨 3까지는 올려야 한다.
연구 레벨을 올리는 방법은 도감을 확인하면 편하다. 처음에는 그저 몇 마리를 포획하거나 사냥하는 조건들이 주가 된다. 이어 특정 기술을 사용할 때 마다 오르기도 하며, 서브 퀘스트를 완수하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즉, 몬스터를 포획하면 제시된 숫자 만큼 스킬을 쓰고 다음 몬스터로 갈아치우는 방식으로 돌려 가면서 도감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형태로 플레이하는 방식이 가장 빠르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다.
팁3. 상태이상이 포획 특효약
팁2를 통해 단원 랭크가 4단계 이상 도달했다면 이제 우두머리 몬스터 포획에 나서자. 우두머리 몬스터는 한 방 맞으면 사경을 헤멜만큼 아파 보이는 반면, 포획하게 되면 그 만큼 강력한 아군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포획이 쉽지 않으나 상태 이상을 활용하면 비교적 포획이 용이하다. 대표적으로 감전, 수면, 독 등과 같은 요소가 있다. 게임 초반부에 만나는 흔들풍손(최면술)과 같은 캐릭터를 활용해 잠을 재운 뒤에 포획하는 식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레벨이 낮은 몬스터들이므로 상태이상에 실패할 확률이 높고, 한 방 맞으면 죽기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다. 그러나 성공하면 잭팟 아닌가. 보유한 몬스터들중 평균 레벨을 올려줄 몬스터 3~4마리를 챙기고 최면술을 걸 몬스터 2~3마리를 챙긴 뒤에 전투를 시작한다.
누가 봐도 한 방에 죽을 포켓몬을 먼저 내면 당연히 죽는다. 그런데 그 다음에 반드시 아군에 턴이 돌아 온다. 이 때 흔들풍선과 같은 캐릭터를 내서 최면술을 건다. 실패하면 흔들풍선이 죽는다. 그 다음 흔들풍선을 내는 식으로 반복한다. 포획할 때도 마찬가지. 한 대 맞고 죽는다는 각오로 던지고, 또 던지다 보면 언젠가는 포획된다. 포획에 성공하면 이제 공식적인 치트키를 얻은 셈이다. 만나는 우두머리 몬스터 마다 포획을 하자. 전투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시나리오 보스 몬스터들 보다 레벨이 2배 이상 높은 파티로 상대를 찍어누를 수 있다.
팁4. 공격력보다 체력, 데미지 보다 체력회복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체력이다. 일단 한 방 맞고 버틸만한 체력이 된다면 그 다음에는 몬스터볼을 던져 포획이 가능하니 전투에서 이긴 것이나 다름 없다. 몬스터볼은 1~2번 던지고 나면 포획이 가능하니 그 어떤 전투 스킬 보다 강력하다. 물론 포획이 불가능한 시나리오 퀘스트에서는 편성이 다를 수도 있는데, 대체로 아군 숫자가 훨씬 많아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다. 극후반부 기준으로 체력 300이상이면 준수한 몬스터에 속한다. 두 번째 중요한 스킬은 체력 회복 스킬들이다. 두들겨 맞은 다음 체력을 회복할 수 있어야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잠자기와 같은 스킬들이 유용하게 쓰인다.
팁5. 한 번 던진 공은 뒤돌아 보지 않는다
맵 상에 포켓몬들이 널려 있다 보니 수시로 몬스터볼을 던지게 될 것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몬스터볼을 던진 뒤 두근두근한 가슴을 부여 잡고 속으로 ‘잡혀라!’주문을 외면서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 보게 될 것이다. 사실 이 행동은 시간 낭비다. 볼이 바닥에 2~3번 튕기는 것을 기다리면서 쳐다보는 행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 시간에 다른 곳으로 달려 가는 것이 현명하다. 게임 상에서 같은 장소를 적어도 10번은 방문하게 되는 구조다. 그냥 달려가면서 볼을 휙휙 던진다는 마음 가짐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이 경우 지루함도 덜고 레벨업에 속도도 붙는다. 보다 많은 포켓몬들을 사냥할 수 있으니 수익률도 좋다. 던져서 잡히면 좋고,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자. 단, 게임상에서 피츄, 꼬지지, 핑복 등 유아 몬스터들은 상황이 다르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몬스터들로 신중하게 포획해서 인벤토리에 집어 넣도록 하자. 특히 지금까지도 꼬지지를 못잡하서 분통을 터트리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은 염두에 두도록 하자.
팁6. 친밀도를 높이는 방법은 던지기
이브이 등 몇몇 몬스터는 진화 조건으로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 친밀도를 높이는 방법은 단순 명확하다. 볼에서 가능한한 많이 꺼내면 된다. 광석을 채집하거나, 나무 열매를 채집하는 과정에서 내보내는 몬스터는 친밀도를 쌓는다. 맵을 돌아다니면서 약 10~20분 동안 파밍할 때 마다 친밀도를 쌓아야 하는 몬스터를 던지면 된다. 대다수 몬스터들은 진화된 버전을 수집할 수 있으나 비교적 수집이 까다로운 이브이이나 토게피 등을 주로 활용하자.
팁7. 농장 활용은 필수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농장이 열린다. 이 농장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민트다. 몬스터 성격을 바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아이템이다. 이는 극 후반에 열리는 아이템. 그 전까지는 모두 규토리 열매를 제배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돈 500원에 규토리 열매가 30를 30개 이상 얻을 수 있다. 약 6배 이득인 셈. 관련해 약초의 경우 1000원에 재배할 수 있지만 획득 가능한 숫자는 2개에서 8개에 지나지 않는다. 상점에서 구매하면 개당 120원. 손해가 막심하다.
팁8. 시공의 균열은 언제나 1순위 방문처
맵을 진행하다보면 시공간에 균열이 오면서 새로운 영역이 열린다. 맵 상에 소용돌이처럼 표시되는 공간이 보이며, 다가가 보면 큰 원으로 표시 된다. 처음에는 들어가면 아무 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나 시간이 지나면 차원의 문이 열리면서 새로운 몬스터들이 쏟아 진다. 이 곳에서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좀처럼 구할 수 없는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어떠한 희생을 치루더라도 반드시 이 곳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포획해서 잡아 둬야 한다. 레벨이 낮아서, 부담스러워서 방문을 꺼린다면 후반부에 더 큰 고생을 맞이한다. 수십번 방문해도 목표하는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니 반드시 방문해서 포획해 두도록 하자. 특정 커뮤니티에서 코일이나 폴리곤을 검색해 보면 상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초반부에 포획해 두지 않으면 후반부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 몬스터들도 있다. 대표적인 몬스터가 바로 코일, 그리고 폴리곤과 같은 포켓몬들은 초반부에 반드시 획득해두기를 권장 한다. 한 번 포획해둔 몬스터는 굳이 여러 번 사냥할 필요는 없다. 원하는 몬스터가 나오지 않으면 전투를 피하며 맵을 돌아 다니자. 바닥에 조각들과 특수 아이템(진화용)이 나오므로 꾸준히 주워 두기를 권장 한다. 이 중 조각들은 추후에 제작 아이템이 되며, 제작을 통해 보다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팁9. 크레세리아는 만병통치약
극 후반부 도저히 게임을 클리어할 방법을 모르겠다면 크레세리아를 사용하자. 게임상에서 가장 강력한 포켓몬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 포켓몬은 초승달의기도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체력치가 낮지 않는 포켓몬이다. 초승달의기도 기술은 체력을 절반 이상 회복하는 한편, 안개를 뿌려 공격을 회피하게 된다. 즉 체력이 가득 찬 상태에서 상대 공격을 1회 회피할 확률이 높고 그 다음에는 반격할 수 있는 찬스가 나온다. 떄문에 게임상에서 노력의 모래, 자갈, 돌 등을 확보했다면 이 포켓몬에 모두 투자해주자. 절대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심지어 극후반 전투에도 통하는 몬스터로 만병통치약으로 부르는 이유가 있다.
팁10. 게임을 진행하면서 간과하게 되는 요소들
1) 제작 레시피가 있다. 마을 제일 오른쪽 공방을 방문해 보면 레시피를 따로 판다. 구매해 사용하자. 게임상에는 총 40개 레시피가 존재한다.
2) 다투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중요한 아이템들을 발굴해 준다. 진화에 필요한 아이템 뿐만 아니라 서브 퀘스트에 필수인 아이템들이 나온다.
3) 핑복은 물고기가 아니다. 핑크 복어로 생각해 물 속을 헤메고 다녔다면 당장 벽을 타고 폭포 위로 올라가 평지를 탐색하자.
4) 인벤토리는 항상 부족하다. 당장 필요 없는 재료들은 도구함에 보관하자. 이 때 일일히 숫자를 지정할 필요 없이 X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도구함으로 넘어 간다.
5) 인벤토리 확장을 해주는 NPC는 무한에 가깝게 확장하는데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받는다고 한다. 기자는 2만 원까지 지불한 이후에 확장을 포기했다.
6) 전투시에도 포켓볼이나 아이템을 던질 수 있다. 아이템을 던지는 키는 ZR키다. 메뉴상에서 선택하는 것 보다 ZR키를 누르는 것이 빠르다.
7) 상대에게 발견 당했다면 일단 회피하면서 반대 속성에 해당하는 몬스터를 찾자. 무턱대고 아무 포켓몬이나 던졌다가는 약점에 당해서 그대로 쓰러진다. 회피후 선택, 던지기다.
8) 화강돌은 등불 퀘스트를 완료한 뒤 등장한다. 차라리 네트워크 통신을 통해 얻자.
9) 특수 상점에서 파는 값비싼 가구들은 쓸모 없는 아이템 처럼 보이지만 사실 포켓몬 로토무가 변신하는 소재다. 전자레인지는 불, 선풍기는 번개, 세탁기는 물인 식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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