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드래곤즈 도그마’ 10주년, 후속작 소식 기대 - 경향게임스

캡콤은 24일 자사의 오픈월드 액션 게임 ‘드래곤즈 도그마’의 10주년 소식을 전달, 타이틀의 역사를 새롭게 소개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는 디렉터의 인사말이 함께 전달된 가운데, 오랜 기간 팬들을 기다리게 했던 후속작 소식이 올해에는 전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캡콤

공개된 ‘드래곤즈 도그마’ 10주년 특별 페이지에서는 게임의 출시 이전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관련해 게임은 지난 2012년 5월 24일 정식 출시됐으며, 이에 앞서 2012년 4월 게임의 서막을 그린 디지털 코믹으로 팬들을 처음 마주했다.
이후 2013년 4월 일본어 및 영어 음성이 포함된 확장판 ‘드래곤즈 도그마: 다크 어라이즌’이 출시됐으며, 2016년 1월 게임의 HD 버전 및 스팀 출시, 2019년 4월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 순으로 오랜 기간 플랫폼을 늘려왔다. 특히, 2020년 9월에는 게임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드래곤즈 도그마’를 공개, 게임의 존재감을 다시금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10주년 특별 페이지에서 또 한 가지 확인이 가능한 메시지는 이츠노 히데야키의 감사 인사다. 그는 “지금도 계속 플레이해 주시는 분은 물론, 당시 플레이했던 분,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드래곤즈 도그마를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드래곤즈 도그마’의 후속작 관련 정보는 지난 2020년 캡콤의 구인 소식을 통해 일부 확인된 바 있다. ‘바이오하자드’, ‘몬스터 헌터’, ‘드래곤즈 도그마’ 등 프로젝트의 구인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이후 당해 발생한 캡콤 대규모 해킹 및 내부 정보 유출 사태 당시에도 ‘드래곤즈 도그마2’의 이름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편, 캡콥은 현재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스트리트 파이터’ 등 다수의 자사 대표 IP 기반 신작들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드래곤즈 도그마’의 후속작 개발 소식이 공식적으로는 전해진 바가 없는 가운데, 이번 10주년을 맞이하며 팬들이 기대하던 소식이 전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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