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주부터 판매를 시작한 M2 칩셋 기반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 256GB 모델의 SSD 읽기/쓰기 성능이 이전 세대 모델보다 최대 50%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스 테크 등 유튜브 채널에서 블랙매직 디스크 속도 측정 앱으로 256GB 모델을 테스트한 결과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의 SSD 읽기 및 쓰기 속도는 모두 약 1450MB/s를 기록했다.
반면 M1 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프로의 SSD 읽기 및 쓰기 속도는 각각 2900MB/s,2215MB/s를 기록했다. M2 기반 맥북 프로는 이보다 읽기 속도는 약 50%, 쓰기 속도는 약 30% 느린 셈이다.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의 느린 SSD 성능은 낸드 플래시 칩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튜버가 13인치 맥북 프로를 분해한 결과 256GB 모델에는 싱글 낸드 플래시 칩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M1 기반 맥북 프로 256GB 모델에는 2개의 128GB 낸드 칩이 탑재됐다.
외신은 "여러 낸드 칩이 병렬로 탑재되면 더 빠른 속도를 발휘할 수 있다"며 "이러한 차이가 새로운 모델의 SSD가 느린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512GB 모델의 SSD 성능 테스트 결과는 이전 M1 모델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줬다. 이는 512GB 모델에는 2개의 256GB 낸드 플래시 칩 탑재를 의미한다.
한편, 신형 13인치 맥북 프로 256GB 모델 가격은 1299달러이며 512GB 모델은 이보다 200달러가 더 비싸다.
M2 칩셋 13인치 '맥북 프로' 256GB 모델 SSD 성능 이게 정상? 읽기 속도 50% ↓ - 케이벤치 (KBench)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