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디아블로4가 25일 새벽 1시부터 4일간 오픈베타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작으로부터 약 11년 만에 출시하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인 디아블로4는 지난 18일 오픈베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디아블로2와 3의 스킬트리 시스템을 적절히 융합한 모습과 함께 오픈월드로 무대를 바꾸면서 즐길 거리가 더욱 늘어난 모양새다. 여기에 월드보스 등 합동 콘텐츠 등을 더해 핵 앤 슬래시에 MMORPG의 감성을 더했다. 디아블로는 오는 6월 6일 전세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주력 IP인 디아블로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게임이다. 1996년에 1편이 출시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용자는 디아블로만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원시원한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작 디아블로3 이후 11년 만에 정식 넘버링 후속작인 디아블로4는 지난 18일 오전 1시부터 오픈베타 얼리 엑세스에 돌입하며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공개된 콘텐츠는 도적, 원소술사, 야만용사 등 3개 직업과 함께 스토리의 1막 전체가 공개됐다. 게임을 예약구매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에 약 100만 명이 몰렸다.
디아블로4 오픈 베타는 한국 시간 기준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얼리 액세스와 달리 게임 디지털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픈 베타에서는 얼리 액세스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강령술사'와 '드루이드'도 체험이 가능하다.
디아블로 4의 가장 큰 변화점은 기존 핵 앤 슬래시라는 장르에 MMORPG의 요소가 첨가됐다는 부분이다. 이에 기존에는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보다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된다. 다중접속에 맞춰 필드 또한 오픈필드로 탈바꿈했다. 이용자는 수많은 퀘스트를 통해 역변한 세계관을 체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월드보스 레이드에 참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 국내 이용자들에게 익숙했던 디아블로2와 3의 스킬 시스템을 융합해 성장과 전략 구성의 재미를 더했다.
디아블로4는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예약구매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베타버전에서 다양한 기술적 문제점이 확인돼면서 일각에서는 블리자드가 출시 전까지 빠른 피드백 수용과 개선에 집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구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모양새다. PC버전의 최적화나 보유한 PC로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까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특히 많은 국내 이용자들이 PC 버전을 사용하기에 이러한 고민을 안은 이용자들이 이번 오픈베타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컴퓨터 조립 전문업체 ‘불끈전자’와 협력해 디아블로4의 사양별 쾌적도를 체크했다. 다만 해당 분석은 오픈베타 얼리 액세스를 기준으로 했기에 오류나 오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테스트 컴퓨터의 CPU는 라이젠 3600과 라이젠3200g를 기준으로 했다. 그래픽 카드는 1060 3g, 1660s, 2070s, 3090, 4090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의 경우 월드맵에서는 점유율이 25~40%를 차지했으며 던전에서는 15~25%의 점유율을 보였다. 베타버전임을 감안한다면 최적화는 양호한 모습이지만 필드로 진입할 때나 퀘스트 중 동영상이 재생될 때는 점유율이 10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순간적인 상승이며 발열 또한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4코어 4스레드 정도의 CPU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디아블로4를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와 램의 사양이 중요하다. 분석 결과 높은 그래픽 옵션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그래픽카드에서 VRAM의 점유율이 99%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또한 VRAM의 부족한 부분은 RAM에서 충당하기 때문에 적어도 32G정도의 RAM이 필요하다. 다만 그래픽 옵션을 중간 정도로만 해도 VRAM점유율이 4G까지 떨어지기에 사양에 맞게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다.
테스트 그래픽 카드 중 최소 사양인 1060 3g는 중간 옵션으로 마을에서는 80프레임, 전투에서는 60~70 정도의 프레임을 기록했다. 최고사양 그래픽카드인 4090은 높은 옵션을 기준으로 마을에서 210프레임, 전투에서는 160~190 프레임을 기록했다. 이에 최소 1060 3g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
홍성훈 불끈전자 대표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 드라이버를 52x.xx이상 업데이트를 해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테스트 결과 게임 자체의 최적화는 안정적이다. 다만 그래픽카드나 CPU의 사용량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화제의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 100배 즐기기 - 화제의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 100배 즐기기 - F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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