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hercher dans ce blog

Thursday, March 16, 2023

"가볍고 유연하면서 극한환경 견딘다"...NASA, 40여년 만에 새 우주복 공개 - 동아사이언스

NASA "더 많은 이가 달 탐사 나서는 계기 되길"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아르테미스 미션 때 쓰일 새 우주복. 액시엄 스페이스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공개한 아르테미스 미션 때 쓰일 새 우주복. 액시엄 스페이스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인류의 달 복귀 때 우주인들이 사용할 새 우주복을 공개했다. 새 우주복의 사이즈는 미국 남성과 여성의 최소 90%가 입을 수 있도록 범용 사이즈로 제작됐다. 더 많은 이들이 우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ASA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에서 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미션 때 사용될 우주복 시제품을 공개했다. NASA가 완전히 새로운 우주복을 선보인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새 우주복의 이름은 선외이동탐사유닛(xEMU)으로 액시엄스페이스가 개발했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용 우주복은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1970년대 개발된 우주복이다. 달은 그늘에선 영하 250도, 태양 아래에선 영상 250도까지 올라 극한의 일교차를 보인다. ISS용 우주복은 달의 이런 극한 환경을 견디거나 달의 토양 위에서 걷기에도 적합하지 않다. 더군다나 달에서 오랜 기간 머무르기에는 더욱 부적합하다.


개발한 우주복은 기존의 우주복과 비교해 더 가볍고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기존 우주비행사들은 쪼그려 앉을 수 없었지만 새 우주복으론 가능하다.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의 지질학적 특징을 조사하고, 샘플 등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무게 역시 55kg로 기존 우주복보다 25kg 더 가볍다.


개발한 우주복은 영하 210도까지 내려가는 달 남극의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했다. 헬멧에는 카메라와 조명을 탑재했다. 한번 입으면 8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다. 다만 생리현상 해소를 위해선 우주복 안에 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 기존 우주복과 동일하다. 


개발한 우주복은 미국 남성과 여성의 최소 90%가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우주복이 부피가 크고 흰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새 우주복은 검은색 바탕에 주황색과 파란색 줄무늬가 가미됐다. 기술 보안을 위해 검은색 외피를 입혔지만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입을 우주복은 흰색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새 우주복은 더 많은 사람이 달을 탐험하고 새로운 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Adblock test (Why?)


"가볍고 유연하면서 극한환경 견딘다"...NASA, 40여년 만에 새 우주복 공개 - 동아사이언스
Read More

No comments:

Post a Comment

인텍앤컴퍼니, ASUS Z790·B760 시리즈 메인보드 설맞이 포토 후기 이벤트 진행 - 뉴스탭

ASUS(에이수스) 공식 디스트리뷰터 인텍앤컴퍼니(대표 서정욱)가 설맞이 ASUS Z790, B760 시리즈 메인보드 포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인텍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