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디아블로 4 플레이어 일부가 신규 게임 중 그래픽 카드가 먹통이 되는 현상을 보고했다. AMD와 엔비디아 모두 포함되는 이야기다.
게이머 커뮤니티 여러 곳에서는 디아블로 4를 20분가량 플레이하다가 예기치 않게 GPU 에러를 경험했다는 보고가 많았다. 일반적인 윈도우 그래픽 충돌과는 달랐다. 이 현상을 경험한 사용자는 현재로서는 적지만 톰즈하드웨어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Ti에서 문제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대상 디바이스는 기가바이트, EVGA 등 제조사를 가리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조금 더 성능이 낮은 RTX 3080과 라데온 RX 6900 XT 사용자도 최소한 1명 이상 문제를 경험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문제를 겪은 사용자는 약 20명 정도로 추정된다.
그래픽 카드 이상 현상으로 PC는 멈추거나 오류가 나고, 일부 경우에는 냉각 팬에 문제가 있다는 정보가 표시된다. 재부팅 후에도 수동으로 그래픽 카드를 바꾸거나 통합 그래픽으로 재지정하지 않으면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 제품 반품 및 교환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나은 방법이다. 아마존의 뉴 월드(New World) 게임이 RTX 3090을 먹통으로 만들었던 사건이 떠오른다.
그러나 문제를 경험한 절대 사용자 수는 많지 않아서 일반 게이머가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외 포럼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10배로 늘려도 전체 베타 플레이어에 비하면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러나 블리자드, 엔비디아, 다양한 협력 업체가 문제에 주목하고 원인 파악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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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3080 Ti 등 일부 GPU, 디아블로 4 베타 플레이 중 '벽돌' 현상 겪어 - ITWorl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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