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3 맥·아이패드 연내 출시 물건너가나? TSMC 3나노 수율이 발목 - 케이벤치 (KBench)

 애플의 차기 M3 칩셋이 탑재된 맥(Mac) 및 아이패드의 연내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다.

3일 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에는 M3 Mac 또는 아이패드가 없을 것"이라며 "TSMC의 3나노 수율 문제로 애플이 M3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TSMC의 3나노(nm) 수율 문제는 최근 외신을 통해서도 전해진 바 있다. 최근 EE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TSMC의 현재 3나노 수율이 약 55% 수준으로 추정된다. 수율은 생산품 중 불량이 없는 양품 비율을 의미한다. 수율이 50% 수준이면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칩 중 절반이 불량품을 의미한다.

TSMC는 3나노 수율을 빨리 안정화 시키기 위해 기존 5나노에 사용됐던 핀펫(FinFET)을 개선한 핀플렉스(FinFlex) 공정을 3나노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율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애플은 M3 뿐만 아니라 하반기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탑재될 A17 바이오닉 칩셋도 3나노 공정으로 제조할 계획이다. TSMC 3나노 수율이 절반 수준이라면 애플은 우선 A17 바이오닉 물량을 위해 M3에 3나노 공정 도입을 미룰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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