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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6, 2023

페이데이 3 체험기 자유로운 움직임과 똑똑한 AI 인상적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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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데이 3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페이데이 3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페이데이 2(PAYDAY 2)는 은행 강도 장르에서는 독보적인 게임이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이스트로 구성됐고, 스텔스(은밀한 강도)로 시작하지만 신고가 들어가면 라우드(싸우는 강도)로 이행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졌다.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모드 커뮤니티도 활성화된 게임이다.

다만 2013년에 개발된 게임인 만큼 산적한 문제도 많은 게임이었다. 구식 디젤 엔진으로 인한 개발 난항도 있었고, AI 수준이 낮다는 문제도 있었으며, DLC가 지나치게 많아 유저들의 불만이 쌓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페이데이 2를 넘는 은행 강도 게임은 출시되지 않았는데, 얼마 전에 출시된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의 은행 강도 미션 조차 페이데이 2의 하위 호환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다.

그런 페이데이 2의 후속작 페이데이 3(PAYDAY 3)가 오는 9월 22일 출시된다. 개발진은 언리얼 엔진으로의 이행과 AI 발전을 특히 강조했고, 기존 페이데이 2에서 지나치게 많은 컬래버와 신규 하이스트가 은행 강도라는 정체성과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점을 고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연 페이데이 3는 성공적인 계승작이 될 수 있을지, 지난 22일 페이데이 3 온라인 시연회를 통해 체험해봤다.

▲ 페이데이 3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페이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

흥미로운 하이스트 경험과 빠른 게임 속도

플레이 해본 것은 은행과 미술관 하이스트다. 은행의 경우 시민이 많아 스텔스보다는 라우드로 진행하는 것이 좋았다. 반면 미술관은 안에 사람은 경비원뿐이지만, 인질이 적으며, 건물 구조도 복잡해 스텔스로 진행하는 편이 쉬워 보였다. 물론 체험한 기자들 모두 숙련자가 아니었기에, 모든 판이 스텔스로 시작해 라우드로 끝났다.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마스크를 벗은 상태로 진행되며, 이때는 경비에 가까이 가도 신고 당하지 않고, 제한구역에 들어가도 경비의 지시를 따르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또 열쇠를 따는 등 비전투 행동을 할 수 있어 진짜 스텔스(은밀)한 은행 강도가 될 수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본격적으로 경비들이 적대하며, 총기를 사용하거나 파쿠르를 할 수 있다. 다만 마스크를 한번 쓰면 다시 벗을 수는 없다.

▲ 가면을 쓰면 바로 발각된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가면을 쓰지 않고 침입할 수도 있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가면 쓰지 않았을 때는 들켜도 괜찮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은행 하이스트는 은행 금고에 구멍을 내고 돈을 훔치면 되고, 미술관은 자잘한 미술품과 걸작 2개를 훔쳐야 한다. 미술관은 미술품의 위치, 획득 방법, 보안 QR코드, 진위 여부 등을 파악해야 임무를 완료할 수 있어, 난이도가 조금 더 높게 느껴졌다.

또한 페이데이 2에서 발전된 시스템으로, 본격적인 파쿠르가 가능했다. 높은 벽을 오르거나, 창틀을 타고 넘거나, 슬라이딩으로 적을 발로 차는 등 다양한 파쿠르 액션을 적재적소에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달리기 스태미너 소모가 사라져 스킬 없이도 빠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다. 

▲ 금고에 구멍 내고 미술품 진위를 확인한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미술관 하이스트에서는 보안 코드를 획득해야 한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하이스트 발각 단계 추가와 시민 상호작용 증가 

개발진은 하이스트에서 게임의 사이클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스텔스 후 라우드로 바로 이행됐던 전작 하이스트 페이즈에, 수색과 협상 페이즈가 추가됐다. 수색은 수상한 대상을 찾는 단계로 경비원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협상은 경찰 습격 직전 인질을 넘겨주며 시간을 끄는 단계다. 

협상 페이즈 추가와 함께 시민 관련 상호작용과 AI도 많이 발전했다. 시민들이 전처럼 가만히 있지 않고 이제는 다양하게 소리지르거나 움직이며, 플레이어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기도 한다. 이는 게임 난이도를 약간 상승시키는데, 미술관 하이스트에서 가면 쓰는 것을 본 시민이 은밀하고 기민하게 도망쳐 경찰에 신고했던 게임도 있었다.

페이데이 2처럼 시민을 제압할 수도 있으며, 시민을 협상, 방패, 암호 해제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시민을 방패로 사용하면 소형무기만 사용할 수 있는 대신 경찰들이 사격을 주저한다. 또한 인질을 활용한 하이스트 미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붙잡은 은행 직원을 홍채 인식 기계로 데려와 금고를 열 수도 있다. 시민을 통해 미션 수행 방식을 다양화해 진짜 은행 강도가 된 것 같았다. 

▲ 협상 페이즈가 추가되어 인질을 교환할 수 있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인질을 방패로 쓰거나 홍채 인식을 지시할 수 있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적 AI 발전과 쉽지 않은 하이스트 난이도

개발진은 적 AI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난이도에 따라 적의 행동 패턴도 달라진다고 했다. 출시 때는 일반, 어려움, 매우 어려움, 오버킬 난이도가 준비되고, 페이데이 2에 비해 적들이 더 똑똑해진다고 한다. 이는 페이데이 2 AI가 비판 받았던 점을 개선하고자 한 것인데, 직접 체험해보기 전엔 체감이 어려운 부분이라 유심히 확인했다.

기자는 일반과 어려움 난이도를 체험해봤는데, 일반 난이도 적은 방패 뒤에 몸을 숨기는 정도의 AI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어려움 난이도만 되도 움직임이 기민해져, 난이도가 올라간 것이 확연히 눈에 띄었다. 특히 처음 만난 불도저는 말 그대로 파티를 밀어버렸는데, 체력과 공격력이 높았고 플레이어 위치를 빠르게 파악해서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함께 체험한 개발자는 게임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어려움 난이도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레벨 업을 통해 획득한 스킬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무기 레벨이 있으며, 레벨이 오름에 따라 더 많은 부속물이 개방된다. 더 높은 난이도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작처럼 일종의 ‘반복작업(Grind)’이 필요하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일반 난이도에서도 방패 뒤에 적이 온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일반 난이도에서도 방패 뒤에 적이 숨는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 아군 모두를 제압한 강적 불도저 (사진제공: 플레이온)
일반 경찰과 수류탄 투척병 (사진제공: 플레이온)
▲ 일반 경찰과 수류탄 투척병 (사진제공: 플레이온)
▲ 페이데이의 상징적인 시스템 '페이저'도 건재하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페이데이 2를 상징했던 많은 DLC와 모드

개발진은 발표에서 언리얼 엔진 4를 개발에 사용했고, 이 덕분에 새 콘텐츠, 무기, 새로운 시스템을 더욱 쉽게 추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의 수익 모델을 현재 단계에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DLC가 주요 수입원이라 밝혔다. 또한 꾸미기 아이템을 주로 판매하는 인게임 상점이 생길 수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모드가 사랑 받았던 게임인 만큼 개발진 역시 이를 파악하고 있으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게임 출시부터 모드 지원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콘솔 버전의 경우 확답할 수는 없지만,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라고 한다.

▲ AI 발전과 자유로운 움직임이 장점이었다 (사진제공: 플레이온)

페이데이 3는 PC, PS5, Xbox 시리즈 X/S로 오는 9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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