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있던 폰을 꺼내 펼치면, 마치 태블릿과 같은 커다란 화면이 우리를 마주한다. 어쩌면 이제는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진 폴더블 스마트폰과의 일상. 그 속엔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며 ‘갤럭시 Z 폴드’를 견고히 다져 온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녹아있다. 뉴스룸에선 매년 혁신을 거듭해 온 ‘갤럭시 Z 폴드’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스마트폰이 접힌다?’ 지난 2019년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모바일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뒤바꿨다. 185.1mm(7.3형)의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통해 태블릿과 같은 대화면 경험을 선사하고, 정교한 힌지 기술을 적용해 마치 책처럼 화면을 부드럽게 접어 휴대할 수 있게 한 것. 소재부터 기술까지, 모든 분야에 혁신이 녹아든 결과물이었다.
화면이 확장된 만큼, 그 안에 담기는 콘텐츠도 자유로워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누고, 여러 개의 앱을 구동하는 ‘멀티 윈도우’ 기능이 도입돼 손쉽게 멀티태스킹 할 수 있게 됐다. 화면을 접어 커버 스크린에서 즐기던 콘텐츠는 화면을 펼친 후에도 끊임없이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사용자들을 또 다른 세상으로 초대한 셈.
1년 후, 갤럭시 폴드는 폴더블 경험에 대한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정교해진 ‘갤럭시 Z 폴드2’로 돌아왔다. 메인 스크린은 전작보다 더 커진 192.7mm(7.6형) 디스플레이로, 노치를 없애고 카메라 홀만 남긴 디자인을 통해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커버 스크린 역시 158.1mm(6.2형)으로 확장해 스마트폰을 접어 휴대했을 때의 사용성도 대폭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2는 폰을 세워두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플렉스 모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 해당 기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 주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과 2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활용해 촬영자와 피사체가 동시에 프리뷰를 보면서 촬영하는 ‘듀얼 프리뷰’ 기능을 탑재한 것. 플렉스 모드와 결합해 활용하면 누구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거듭날 수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도록, 갤럭시 Z 폴드2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업그레이드된 ‘멀티 윈도우’로 화면 레이아웃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고, 구동 중인 앱 간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옮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묶어 사용하는 앱을 저장해 두고 그대로 다시 꺼내 쓸 수 있는 ‘앱 페어’ 기능으로 번거로운 조작 과정을 대폭 줄였다.
스마트폰을 실수로 떨어뜨리거나 물을 엎질렀을 때 더 이상 당황하지 않도록. 3세대에 들어선 갤럭시 Z 폴드3는 내구성을 강화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1]을 지원해 요리하며 젖은 손으로 레시피를 보거나, 해변 바캉스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메인 스크린에는 새로운 소재의 보호필름을 적용해 내구성을 전작 대비 80% 높였고[2], 역대 가장 튼튼한 소재인 ‘아머 알루미늄’과 ‘Corning® Gorilla® Glass Victus®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를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보호한다. 또한, 프랑스 인증기관인 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로부터 20만 번 폴딩 테스트 검증을 받았다[3].
191.9mm(7.6형)의 메인 스크린은 갤럭시 Z 폴드3만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과 만나 빛을 발했다. 카메라 홀 위에도 픽셀을 설계해 빛 투과율을 높이고, 픽셀 간 간격을 조절해 노치 없이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카메라 홀 없이 꽉 채워진 화면을 통해 영상 시청, 게임 구동 등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 또, ‘에코스퀘어(Eco²)’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로 전작 대비 화면이 약 29% 밝아진화면 덕분에 햇빛이 쨍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S펜 폴드 에디션[4]’도 시리즈 최초로 도입했다. 대화면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가 필요할 때, 간편하게 S펜만 꺼내면 된다. 여기에 S펜 측면을 누른 상태에서 메인 스크린을 두 번 터치하면 삼성 노트가 자동으로 실행돼 온라인 강의를 보다 메모하거나, 통화하는 도중에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업무와 학습 등 무궁무진한 활용 범위를 탐색해 나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갤럭시 Z 폴드4는 가벼운 무게(263g)를 자랑하지만, 사용자가 즐기는 화면은 더욱 넓어졌다. 192.1mm(7.6형) 다이내믹 AMLOED 2X 메인 스크린과 함께 커버 스크린의 가로 길이는 늘고, 세로 길이는 줄어 안정적인 비율을 구현한 것.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안정적으로 타이핑을 이어가며 대부분의 앱을 자유자재로 구동할 수 있다.
사무실, 집, 카페, 공원… 업무 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는 요즈음. 갤럭시 Z 폴드4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또 한 번 끌어올렸다. PC 화면 하단에서 접하던 작업 표시줄 레이아웃과 흡사한 ‘태스크바’ 기능을 도입해 자주 쓰는 앱을 추가할 수 있게 된 것. 앱 간 화면 전환이 간편해진 것은 물론,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띄울 수 있다. 여기에 ‘앱 페어’로 자주 쓰는 앱 조합을 태스크바에 추가해 두면 시간을 또 한 번 절약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스와이프 제스처’도 멀티태스킹 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요소. 손가락 제스처로 분할 화면이나 팝업 창을 띄울 수 있어 한 화면에서 여러 앱을 보는 것이 편리해졌다. 한 손가락으로 모서리에서 중앙으로 스와이프하면 현재 사용 중인 앱이 팝업 창으로 보이고, 두 손가락으로 오른쪽이나 왼쪽, 아래쪽을 스와이프하면 현재 사용 중인 앱이 반으로 나뉘는 식. 여기에 크롬, 지메일, MS 오피스, 아웃룩 등 사용자들이 업무 과정에서 사용하는 앱들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해 스마트폰을 펼치는 그곳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Z 폴드5’는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사용성을 한 차원 더 끌어올렸다. 특히 192.1mm(7.6형)의 메인 스크린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사용자에게 최적의 모바일 경험을 선사한다. 최대 밝기 1750니트를 지원해 밝은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경험은 Z 폴드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 Z 폴드5는 한층 더 강력해진 생산성을 자랑한다. 4세대 폴드에서 도입되었던 ‘태스크바’를 업그레이드해, 자주 쓰는 앱을 최대 4개까지 추가할 수 있도록 하여, 작업 시 앱 간 화면 전환이 더욱 원활해졌다. 한 앱에서 다른 앱으로 이미지나 텍스트를 옮기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은 두 손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두 손 드래그 앤 드롭(Two-handed drag and drop) 기능으로, 한 손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갤러리 앱에서 선택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삼성 노트 앱을 열어 이미지를 붙여 넣는 등 앱과 스크린 전환이 더욱 편리해졌다.
갤럭시 Z 폴드5의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싶다면, ‘S펜 폴드 에디션 ’을 함께 사용해 보자. 더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하고, 실시간으로 메모를 남기거나 주석을 다는 등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5에 탑재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 프로세서가 제공하는 향상된 그래픽은 폴드5의 대화면과 만나 몰입감 넘치는 궁극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발열을 지능적으로 분산해 고사양 게임 진행 시에도 장시간 끊김없이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삼성전자의 ‘타협 없는 혁신’은 갤럭시 Z 폴드5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품 곳곳에 폐어망과 PET 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 알루미늄과 재활용 유리를 적용했고, 포장 상자에도 100%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당연하게 여겨왔던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지며 폴더블 시리즈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사용자들은 각자만의 활용법을 끊임없이 창조해 내며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존재 가치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모든 이들이 한계를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혁신을 이어가며 가장 가까운 조력자의 역할을 이어 나갈 것이다.
갤럭시 Z 폴드 히스토리: 접고 펴는 혁신이 일상이 되기까지 - Samsung Newsro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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