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재진입시 완전연소…우주 쓰레기 최소화
[서울=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합작해서 제작한 세계 최초의 목재 인공위성이 2024년 여름 발사될 계획이라고 미국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나무로 만든 위성 '리그노샛(LignoSat)'의 상상도. (사진=일본 교토대학교) 2023.11.17.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목제 위성의 이름은 '리그노샛(LignoSat)'으로 크기는 일반 머그잔 정도이다. 목재는 생명체가 없는 우주 공간에서는 타거나 썩지 않지만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버리기 때문에 미래 인공위성의 유용한 생분해성 소재가 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올해 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목재 샘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이후 목재가 위성을 제작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일본 교토대학교 연구팀은 테스트를 통해 어떤 목재를 사용할지 결정하기 위해 목련, 체리, 자작나무 등 세 가지 목재 샘플을 ISS에 보냈다. 그 결과, 목련이 제조 과정에서 갈라지거나 부러질 가능성이 작아 위성 제작에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연구팀은 지난 5월 성명을 통해 "세 개의 목재 표본을 테스트한 결과 우주 공간에 노출된 이후에도 변형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온도 변화가 심하고 약 10개월 동안 강렬한 우주선과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극한의 우주 공간에서 균열이나 뒤틀림, 표면 손상과 같은 변형이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지구 궤도에는 작동을 멈춘 인공위성, 위성 발사 과정에서 사용된 로켓의 잔해 등과 같은 우주 쓰레기가 약 9300t이 쌓여있다. 대부분 티타늄과 알루미늄과 같이 반짝이는 금속으로 이루어진 우주 쓰레기는 지구 대부분 지역 밤하늘의 밝기를 10% 이상 증가시켜 빛 공해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지상에서 먼 우주를 관측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또한 금속으로 만든 우주선은 그 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 후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경우 큰 부피로 인해 완전히 불타지 않고 지상에 떨어질 위험도 있다. 연구팀은 리그노샛과 같은 목제 위성은 이론적으로 조금 더 ‘친환경적인’ 우주 쓰레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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