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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3, 2023

화제의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 100배 즐기기 - 화제의 블리자드 신작 '디아블로4' 100배 즐기기 - FETV

[FETV=최명진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최신작 디아블로4가 25일 새벽 1시부터 4일간 오픈베타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작으로부터 약 11년 만에 출시하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인 디아블로4는 지난 18일 오픈베타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면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디아블로2와 3의 스킬트리 시스템을 적절히 융합한 모습과 함께 오픈월드로 무대를 바꾸면서 즐길 거리가 더욱 늘어난 모양새다. 여기에 월드보스 등 합동 콘텐츠 등을 더해 핵 앤 슬래시에 MMORPG의 감성을 더했다. 디아블로는 오는 6월 6일 전세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주력 IP인 디아블로는 게임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게임이다. 1996년에 1편이 출시되면서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용자는 디아블로만의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원시원한 핵 앤 슬래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작 디아블로3 이후 11년 만에 정식 넘버링 후속작인 디아블로4는 지난 18일 오전 1시부터 오픈베타 얼리 엑세스에 돌입하며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오픈베타에서는 공개된 콘텐츠는 도적, 원소술사, 야만용사 등 3개 직업과 함께 스토리의 1막 전체가 공개됐다. 게임을 예약구매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에 약 100만 명이 몰렸다.

디아블로4 오픈 베타는 한국 시간 기준 25일 새벽 1시부터 28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얼리 액세스와 달리 게임 디지털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픈 베타에서는 얼리 액세스에서는 선택할 수 없었던 '강령술사'와 '드루이드'도 체험이 가능하다.

디아블로 4의 가장 큰 변화점은 기존 핵 앤 슬래시라는 장르에 MMORPG의 요소가 첨가됐다는 부분이다. 이에 기존에는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보다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된다. 다중접속에 맞춰 필드 또한 오픈필드로 탈바꿈했다. 이용자는 수많은 퀘스트를 통해 역변한 세계관을 체험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월드보스 레이드에 참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 국내 이용자들에게 익숙했던 디아블로2와 3의 스킬 시스템을 융합해 성장과 전략 구성의 재미를 더했다.

디아블로4는 오는 6월 6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이용자들이 예약구매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베타버전에서 다양한 기술적 문제점이 확인돼면서 일각에서는 블리자드가 출시 전까지 빠른 피드백 수용과 개선에 집중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 게이머들은 구입에 대한 고민이 깊어진 모양새다. PC버전의 최적화나 보유한 PC로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할까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특히 많은 국내 이용자들이 PC 버전을 사용하기에 이러한 고민을 안은 이용자들이 이번 오픈베타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기자는 컴퓨터 조립 전문업체 ‘불끈전자’와 협력해 디아블로4의 사양별 쾌적도를 체크했다. 다만 해당 분석은 오픈베타 얼리 액세스를 기준으로 했기에 오류나 오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테스트 컴퓨터의 CPU는 라이젠 3600과 라이젠3200g를 기준으로 했다. 그래픽 카드는 1060 3g, 1660s, 2070s, 3090, 4090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의 경우 월드맵에서는 점유율이 25~40%를 차지했으며 던전에서는 15~25%의 점유율을 보였다. 베타버전임을 감안한다면 최적화는 양호한 모습이지만 필드로 진입할 때나 퀘스트 중 동영상이 재생될 때는 점유율이 10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순간적인 상승이며 발열 또한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4코어 4스레드 정도의 CPU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디아블로4를 쾌적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그래픽카드와 램의 사양이 중요하다. 분석 결과 높은 그래픽 옵션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그래픽카드에서 VRAM의 점유율이 99%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또한 VRAM의 부족한 부분은 RAM에서 충당하기 때문에 적어도 32G정도의 RAM이 필요하다. 다만 그래픽 옵션을 중간 정도로만 해도 VRAM점유율이 4G까지 떨어지기에 사양에 맞게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다.

테스트 그래픽 카드 중 최소 사양인 1060 3g는 중간 옵션으로 마을에서는 80프레임, 전투에서는 60~70 정도의 프레임을 기록했다. 최고사양 그래픽카드인 4090은 높은 옵션을 기준으로 마을에서 210프레임, 전투에서는 160~190 프레임을 기록했다. 이에 최소 1060 3g라도 게임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

홍성훈 불끈전자 대표는 “그래픽 카드의 경우 드라이버를 52x.xx이상 업데이트를 해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테스트 결과 게임 자체의 최적화는 안정적이다. 다만 그래픽카드나 CPU의 사용량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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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에픽 에코시스템 비전 발표...”개방형 메타버스 구축” - 테크월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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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2, 2023

3은 없어도 2는 있다,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2' 공개 - 인벤


최근 여러 힌트와 함께 출시 루머가 무성하던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2(Counter-Strike2)'가 깜짝 발표됐다.

밸브는 한국 시각으로 23일 새벽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영상들을 공개하며 게임의 존재를 공식으로 확인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총 3종으로 반응형 연막탄, 레벨 업 월드, 틱 레이트 관련 영상 등이 밸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게재됐다.


우선 맵의 변화다. 밸브는 3가지 방식으로 접근, 맵을 개선하고자 했다. 기본 맵(touchstone)은 조명, 캐릭터 인식 등이 개선된 것 외에는 기존 게임의 맵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업그레이드 맵들은 소스2 엔진의 조명과 물리 기반 렌더링 시스템을 통해 보다 사실적인 재질과 조명, 빛 반사를 구현하고자 했다. 전면적으로 개편된 맵들은 맵의 시작부터 끝까지 소스2 도구와 렌더링 기술을 사용, 새롭게 개편됐다.

개발진은 맵과 관련한 기존의 지식과 전술 등은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익숙함이 새롭게 느껴지는 광원, 재질 등의 변화를 재차 강조했다.


다음 영상은 팀 전술의 기본으로 꼽히는 연막탄 관련 변화가 소개됐다. 새로운 게임 엔진을 통해 진화한 연막탄은 폭발과 함께 연기로 공간을 채우며 풍성한 3D 오브젝트를 생성한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의 위치와 상관없이 같은 연막을 보게 되며 연기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한다.

또한, 새 엔진의 광원 엔진을 통해 연기는 빛과 어우러지고,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워나간다. 생성된 연기는 수류탄을 통해 주변으로 퍼뜨릴 수도 있다. 연막탄과 연기의 활용이 더욱 현실적으로 바뀌며 전술 기회 역시 훨씬 다양하게 주어지게 됐다.


세 번째로 소개된 영상에는 틱 레이트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다. 이전까지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게임들은 움직임과 사격 동작을 틱이라는 시간 간격으로 판단했다. 밸브는 기존에는 이 틱 사이의 시간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가끔 클릭과 틱 사이 발생하는 1,000분의 1초가 표적의 명중과 불발의 차이를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서브 틱이라는 요소를 추가했다. 새로운 게임에서는 틱이 게임의 이동과 클릭의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서버는 틱 사이 시간을 포함해 사격과 점프 등 플레이 모든 순간을 인지하고 동작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플레이어가 보이고, 조작하는 그대로 게임에 반영되게 됐다.

한편 밸브는 이날 카운터 스트라이크2를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줄곧 비교하며 해당 작품을 잇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의 최신작임을 알렸다.


밸브의 대표 FPS 하프라이프의 모드로 출발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공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밸브를 통해 정식 게임으로 출시됐다. 레인보우 식스와 함께 오늘날 수많은 택티컬 슈터의 기반을 잡은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이후 컨디션 제로, 하프라이프2에 맞춰 개선된 소스, 최신작 글로벌 오펜시브까지 여러 작품이 출시됐다. 또한, 현재까지도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다만, 글로벌 오펜시브가 2012년 공개, 출시 10년을 넘기며 신작 루머도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신작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며 소스2 엔진으로의 변화 소식은 차기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최근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카운터 스트라이크2의 상표가 발견되는 등 게임 공개가 임박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 다양한 추측과 루머에 밸브는 별다른 견해를 내놓지 않아왔다. 밸브가 즉각적인 대응 대신 23일 이루어진 게임 발표로 답한 셈이다.

소스2 엔진을 비롯하여 새로운 요소와 함께 플레이 경험을 향상시킬 카운터 스트라이크2는 2023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밸브는 글로벌 오펜시브가 카운터 스트라이크2로 무료 업그레이드된다고 전했으며 발표와 함께 한정 베타 테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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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54 5G' SK텔레콤 모델 국내 전파인증 통과 - 케이벤치 (KBench)

갤럭시 A54 5G 어썸 바이올렛

 삼성전자 최신 갤럭시 A 시리즈 '갤럭시 A54 5G'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SM-A546S 모델 번호를 가진 '갤럭시 A54 5G'가 22일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긱벤치에서 발견된 SK텔레콤 모델과 모델 번호가 동일하다.

긱벤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갤럭시 A54 5G'는 s5e8835 코드명을 가진 엑시노스 1380 칩셋으로 구동되며 8GB 램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13 기반 원UI 5.1 버전으로 실행된다.

싱글 코어,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777점, 2703점을 기록했는데,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A53 5G와 비교하면 멀티 코어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54 5G 공개 당시 3월 말까지 대부분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전파인증을 통과하면 한 달 이내에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4월 중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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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1, 2023

저소음 PC 타깃 RTX 4080 'ASUS X 녹투아 에디션' 선보여 - 맨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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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PC 타깃 RTX 4080 'ASUS X 녹투아 에디션' 선보여  맨즈랩
저소음 PC 타깃 RTX 4080 'ASUS X 녹투아 에디션' 선보여 - 맨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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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 개발자의 인생시뮬 신작 '라이프 바이 유' 9월 출시된다 - 게임메카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3,495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SNS 통합 4,302 View 게임메카 트위터(@game_meca)와 페이스북(@게임메카)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라이프 바이 유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 라이프 바이 유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심즈 2 개발자인 로드 험블이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라이프 바이 유(Life By You)'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는 21일(국내시간), 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게임 소개와 출시일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은 오는 9월 13일(국내시간 기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다. 게임은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팀을 통해 발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표된 게임 상세 사항을 통해 오픈월드로 구성된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과 도심, 휴양지 등이 하나의 세계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 있는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로딩 없이 바로 해당 장소로 카메라가 이동해 해당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다. 넓은 오픈월드에서 캐릭터를 마음대로 이동시킬 수도 있으며, 어드벤처나 액션 장르를 연상시키는 3인칭 조작도 가능하다.

▲ 라이프 바이 유 소개 영상 (영상출처: 라이프 바이 유 공식 유튜브)

자신만의 집과 가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제작 툴도 세밀하게 구성됐다. 다양한 건물을 직접 만들고 마을 안에 배치하는 것은 물론, 특정 물체에 전혀 다른 속성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역시 세밀하게 묘사되며, 심즈 시리즈보다 더욱 사실적인 인간식 대화를 나눈다. 이를 통해 RPG를 하듯 캐릭터와의 대화를 진행하고, 선택지를 통해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다.

개발진은 "저희는 게임을 앞서 해보기로 운영하며 플레이어 여러분과 직접 협력하여 게임 개발의 우선순위를 정할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결정하고, 정식 출시까지 다듬어 나아가고자 합니다"라며 "상상력이 더해지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는 법이죠. 그래서 저희는 여러분에게 다양한 크리에이터 도구를 제공하여, 여러분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삶을 설계하거나 삶의 규칙 자체를 깨뜨릴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자유로운 모드가 가능하고 개방적인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설계된 라이프 바이 유에서 직접 만든 사람들과 스토리, 창작물을 마음껏 보여주세요."라고 밝혔다.

라이프 바이 유는 9월 13일 앞서 해보기로 출시되며, 아직까지 한국어 공식 지원 여부는 불투명하다.

▲ 라이프 바이 유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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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0, 2023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기획전 '팬텀 센스 Phantom Sense' 개최 - 뉴스와이어

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03월 21일 --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는 3월 24일부터 6월 28일까지 ‘팬텀 센스 Phantom Sense’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시각예술에서 중심적으로 여겨져 온 시각이라는 감각을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해 왔던 청각, 미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과 동위에 위치시켜 느껴보고 감상하게 하는 국내외 작가 7인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시·지각을 가장 강력한 감각 수단으로 삼는 인간의 인지 방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비인간 세계가 시각 너머 인지할 수 있는 다양한 감각 체계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발견해 본다. 예컨대 오감뿐 아니라 반향정위, 전자파 탐지에 이르는 다중적인 감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출품작을 통해 우리가 추상적으로 인지하고 있던 여러 감각에 대해 소리를 촉각으로 느끼게 하거나, 냄새를 들려주거나, 맛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각의 변주를 경험해 본다.

이는 프랑스의 이론가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 1947~2022)가 그의 글 ‘현실 정치에서 물정치로(From Realpolitik to Dingpolitik)’(2005)에서 사물 정치(Politics of Things)라는 개념을 언급하며, 인간과 비인간을 동위에 위치시키는 것을 인류가 생태계를 균형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한 것에 근간을 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각 중심의 전시 문화 속에서 감각 간의 위계를 전복시키고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비인간으로, 중심에서 주변으로 사고하는 실험의 장을 펼쳐 본다.

◇ 전시 구성

플랫폼엘 전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감각 세계의 변주와 전환을 소개

팬텀 센스 Phantom Sense 전시의 첫 번째 공간인 갤러리 2에서는 설치예술가 장시재의 신작인 산업적 재료로 제작된 거대한 스케일의 조형물과 만나게 된다. 멈춰 있는 듯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형되는 것들의 순간을 포착하고 싶어 하는 듯한 독특한 형상을 표출하는 조각은 관객이 어떤 감각을 이용해 작품을 마주하고 인지했는지에 따라 그 작품의 존재성이 달리 다가올 것이다.

그와 인접한 장소에 설치된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의 ‘종 / 총(소리단어 시리즈)’(2018)는 음향 장비(스피커와 케이블)를 통해 언어 기호를 표현하는데, 여기서 관람객은 스피커에서는 표현된 단어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목격할 수 있다.

그리고 전시의 두 번째 공간인 갤러리 3으로 입장하는 순간 고휘 작가의 ‘소리 오브젝트와 중첩된 8개의 스피커, 3개의 구조물을 위한 구성’(2023)이 펼쳐지는데 스크린에 한정돼 작동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전시장에 위치한 8개의 스피커와 3개의 구조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 들어선 관객은 소리를 1차로 마주한다. 이후 플로어 플랜 영상을 2차로 확인해 자신이 서 있는 물리적 공간과 구조물들이 가상 공간에서 소리 오브젝트와 중첩되고 있음을 인지한다.

고휘의 사운드 영역을 돌아 나오면 하나의 거대한 타원형 공간을 맞이하게 된다. 안성석의 신작인 ‘T/S’(2023) 작품이 설치된 공간이다. 이미지와 게임, 웹 플랫폼 같은 기술적 하드웨어를 활용해 제작한 일종의 레이싱 휠과 모션 기어 시뮬레이션 경험을 할 수 있다. ‘내일의 도덕은 어떻게 작동하는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제시하며,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도덕이 지배하는 내일을 무대로 삼아 시뮬레이션 게임 엔진의 동기화를 통해 잠시 가상 속 공감각의 세계에 접속해본다.

갤러리 공간에서 유연하게 이어진 통로를 지나면 아넥스 3에서 전시되고 있는 염인화의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을 구현한 ‘임포스터 키친 Imposter Kitchen’(2022)을 만나게 된다. 임포스터 키친은 간호사복을 입은 원숭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운영되는 가상의 XR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관객은 작가가 만든 부엌과 레스토랑에서 직원들, 고객들의 관계와 소통 방식을 통해 제 우리 삶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질서와 층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염인화의 레스토랑을 나와 계단을 한 층 내려가서 아넥스 2에 도착한 관객은 후니다 킴의 ‘디코딩을 위한 돌 #01(네오 수석 시리즈)’(2021)이 있는 공간으로 진입한다. 붉은 커튼으로 둘러싸인 특별한 공간은 후니다 킴이 제시하는 익숙한 것에 대한 재해석, 물질에 대한 능동적 인식이 가능한 세계다. 작품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돌이 배치돼 있지만 그것은 돌의 형상을 했을 뿐, 돌에 대한 데이터만을 채집해 샌드 3D 프린팅으로 생성한 제3의 수석이다. 우리는 물질을 어떻게 사유하는가? 또한 사회, 문화를 어떻게 감각하고 있는가? 후니다킴의 작업은 비가시적 데이터로 발현된 다중적인 감각인지에 ‘실제’를 넘어선 또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볼 기회가 된다.

아넥스 2를 벗어나면 중정이 나온다. 전시는 끝나지 않았다. 우측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머신룸으로 향하면 어렴풋한 빛 속에서 안성환이 조성한 공간이 나온다. 이번 전시에서 안성환은 신작 ‘Sweet!’(2023)과 기존 작 ‘my balloon’(2019)을 선보이며 머신룸을 꽉 채우는 크기의 튜브를 설치했다. 튜브는 향을 발산, 관객과의 인터랙션을 통해 사이즈가 유동적으로 변하며 형상과 인식을 후각과 연결하도록 해준다. 공간에 향을 가득 채운 안성환이 개인과 존재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함께 사유해본다.

◇ 참여 작가 소개

· 고휘 Ko Hui

고휘는 소리를 감각하는 행위에 집중해 소리와 연결되는, 혹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관계들을 탐구하는 오디오비주얼 아티스트다. 주로 자연 현상, 형태,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알고리즘을 제작해 예측 가능함과 예측 불가능함 사이를 설계한다. 이를 소리와 연결해 감각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오디오비주얼, 제너레이티브 아트, 사운드로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운드 오브젝트들이 시간적으로 축적되는 순간들을 통해 스스로 읽히기를 시도하거나 읽히기를 기다리는 실험을 통해 예측 가능한 흐름 위에서 시간의 축을 비틀고 일상적으로 소리를 읽는 행위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소리를 감각하게 할 것이다. 주요 전시 및 퍼포먼스로는 ‘Seoul International Computer Music Festival (SICMF)’(서울, 2022), ‘Mutek Festival’(몬트리올, 캐나다, 2021), ‘ACT Festival’(광주, 2022/2019), ‘WeSA Festival’(서울, 2018/2016) 등에 참여했으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SEOULLIGHT: Part 2 - Skin’(서울, 2021) 등이 있다. 2022년에는 ‘ZER01NE 2022’ 크리에이터로 선발된 바 있다.

· 안성석 Sungseok Ahn

안성석은 사진으로 출발해 가상공간의 설계까지 다루는 다양한 작업 스펙트럼을 구현한다. 최근 그의 작업은 근본적으로 온라인 게임의 세계관 및 행동 양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미지, 게임, 웹 플랫폼 같은 기술적 하드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주요 작품인 ‘너의 선택이 그렇다면’(2021)에서는 모션 기어 시뮬레이터와 게임 엔진의 동기화를 활용해 제작한 메타버스(metaverse)를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꾼과 경찰의 추격전을 벌이는 가상현실 속 사건이 물리적 현실 속 신체 감각으로 발현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형식적 내용적 면에서 그 연장선에 있는 작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개인전 ‘어제의 우린 많았지만, 오늘은 혼자다’(영콤마영, 서울, 2022), ‘안성석 렌더러’(BMW 포토스페이스, 부산, 2021)등이 있으며, ‘제22회 송은미술대상전’(송은문화재단, 서울, 2022), ‘그리드 아일랜드’,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22), ‘미래가 그립나요?’(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 2021), ‘젊은모색2019: 액체 유리 바다’(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19) 등에 참여한 바 있다.

· 안성환 Sunghwan Ahn

안성환은 상황을 연출하고, 상호작용을 자극해 현상을 만들어내는 전략을 사용해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후각’, 특히 ‘개인의 체취’를 활용해 인간 실존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체취’를 개인의 가변적 존재 조건으로 자각하게 하기 위한 소품으로 여기는 안성환 작가는 이 후각 도구를 사용해 관객에게 각기 다른 경험과 성향, 양가적 감정에 반응하도록 끌어낼 예정이다. 주요 개인전으로 ‘Wear Me’(Temporary Art Centre (TAC),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2021)를 개최했고, 단체전으로는 ‘Everybody Else’(United Cowboy, 에인트호번, 네덜란드, 2022), ‘Obsession: Reality Tunnel’(Hockney Gallery, 런던, 2019), ‘Tell Me I’m Here’(Asylum Chapel, 런던, 2018)에 참여했다. 2020년에는 ZER01NE 2020 크리에이터 선발 및 네덜란드-대한민국 수교 60주년 대표 지원 작가로 선정된 바가 있다.

· 염인화 Inhwa Yeom

스스로를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확장현실(XR) 연구자로 소개하는 염인화는 디지털 3D 환경 속 의료, 창작, 교육 경험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XR 기반 시스템을 설계·개발·평가해 왔다. 작가로서 그는 다양한 생체 행위, 반응을 포용하는 XR 기반의 ‘3D 퍼포머티브 장치-환경’이라는 매체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 매체는 3D 그래픽 기반의 기술적 장치들과 그 장치들의 관계가 구성하는 전시환경을 뜻한다. 전시환경에 관객을 특정 ‘존재자’로 설정해 퍼포먼스의 주체로 끌어들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미래형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임포스터 키친’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주요 전시로는 관객을 간-행성 네트워크 환경 관리자로 분하게 하는 ‘찬드라 X’(아트스페이스 보안, 서울, 2022), 가상의 섬에 생태 관광객으로 변신시키는 ‘코코 킬링 아일랜드: 식도락 투어’(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2) 등이 있다.

· 장시재 Sijae Jang

장시재는 철제 슬레이트와 같은 산업재료나 비닐 테이프, 우레탄 폼 등 을지로 등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적 소모품을 주재료로 조형물을 만드는 작가다. 주어진 공간에서 그 공간을 마주할 때 떠오르는 산업재료를 들고 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몰두한다. 순간의 과정을 담아내는 그의 조형적 행위는 일상에 깔린 전율과 긴장을 감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MRI 혈류 이동 경로 촬영 원리에 영감을 받아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발명된 이 기계적 감각은 수십 나노미터의 섬세한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포착해내고 앞으로의 변형 가능성을 예측해낸다. 이런 장시재의 작품은 전시가 진행되는 중간에도 계속해서 조금씩 변화될 것이며, 관객들은 이 모든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공공예술프로젝트 ‘도시열섬’(중구문화재단, 서울, 2022), 빈칸 합정(2021)과 빈칸 을지로(2020)가 있고, 단체전으로 ‘청춘 페이지’(예술의 전당, 서울, 2020), ‘빛의 아포리즘’(제주국제실험예술제(JIEAF), KOPAS, 제주도, 2019) 등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 후니다 킴 Hoonida KIm

후니다 킴의 작업은 일상에서 만나는 익숙한 환경과 대상을 새롭게 인식하고, 개인들의 지각 방식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환경 인지 장치’인 아파라투스(apparatus)를 제작한다. 그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감각(청각·시각·촉각)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구조적 장치나 유동적인 조건들에 의해 극적으로 변화하는 요소라고 말한다. 관객의 피드백과 환경의 가변성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그의 작업은 연속적인 변주의 그래프 속에서 확장되며,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청각적 자극으로 무뎌진 우리의 감각을 환기하는 매개가 될 것이다. 주요 전시로는 개인전 ‘무심한 귀를 위한 애피타이저 A부터 C: 네오 프로덕트 선언’(디스위켄드룸, 서울, 2021)과 ‘멀티버스-다원예술2021’(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1), ‘un-less’(두산갤러리, 서울, 2021), ‘돌의 실제’((구)명성교회, 서울, 2020),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파라다이스시티 아트스페이스, 인천, 2020)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 해미 클레멘세비츠 Rémi Klemensiewicz

Rémi Klemensiewicz 의 작업은 설치에서 라이브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취하는데, 실험적 요소로서 ‘소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하고 아날로그적인 재료를 실험하며, 시각과 청각 사이의 상관관계와 상호 의존성에 관한 개념에 대해 질문하는 작업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시각과 청각을 연결하는 도구로서 언어나 음악 기호 등의 시스템이 종종 사용된다. 현재 그는 설치 작업과 함께 무용이나 연극 공연을 위해 작곡가 또는 사운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언어적 기능에서 작용하는 청각과 시각의 구조적인 대응 관계를 보여주는 실험적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C.A.G.E for Confined Space’(문화비축기지, 서울, 2019), ‘AI 632(After Internet 632)’(토탈미술관, 서울, 2019), ‘와해 양상 Disbanding Tendency’(백남준아트센터, 용인, 2018)에 참여한 바 있다.

◇ 전시개요

· 전시명: 팬텀 센스 Phantom Sense
· 전시시간: 2023. 03. 24.~2023. 06. 28. (83일) 11:00 ~ 20:00
· 전시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갤러리 2, 3, 아넥스 2, 3, 머신룸(B3)
· 전시작가: 고휘, 안성석, 안성환, 염인화, 장시재, 후니다킴,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
· 후원: 루이까또즈
· 티켓 가격: 일반 1만원, L-friend 8000원, 청소년(만 8세~만 18세) 6000원, 우대(만 65세 이상, 장애인) 6000원, 단체 5000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소개

플랫폼엘은 같은 시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상상과 영감이 있는 풍요로운 사회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아트센터다. 2016년 봄 완공된 플랫폼엘 건물은 갤러리와 라이브 홀, 중정의 열린 공간, 렉쳐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전시,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의 작업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플랫폼엘은 예술을 만드는 사람과 향유하는 사람 모두를 위해 열려 있는 학습과 탐구의 공간, 국내외 예술가 및 기관을 위한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지향한다. 플랫폼엘은 10여 년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해 온 태진인터내셔날과 루이까또즈가 설립한 태진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팬텀센스 티져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KqGSMxAqCk

웹사이트: https://platform-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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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공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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