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폴더플 기기처럼 큰 화면에 최적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12L’이 올해 말 삼성,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배포한다. 지난해 10월 안드로이드12L 베타가 처음 공개됐고 2022년 중으로 정식 출시될 거라 예고한 바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태블릿처럼 큰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여기에 최근 펼치면 커지는 폴더블 기기까지 연이어 출시되면서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OS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안드로이드 12L은 알림, 빠른 설정, 잠금 화면, 홈 화면 등이 큰 화면에 맞춰 UI가 2열 레이아웃으로 분할된 화면으로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도 편리해진다. 화면 아래쪽 작업 표시줄에 즐겨찾기 앱을 미리 등록하고 아이콘을 위로 끌어올리면 바로 분할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앱을 큰 화면에서 잘 작동하고 볼 수 있는 호환성 모드도 제공한다.
레노버 P12 프로 태블릿에서 안드로이드 12L 베타를 설치해 이미 사용할 수 있고 개발자를 위한 개발 도구와 시뮬레이터도 이미 배포한 상태다. 올해 말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듀오2, 삼성의 갤럭시 탭, Z폴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최적화 OS 출시는 애플 아이패드와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블릿 최적화 안드로이드12L 올해 말 출시 - 얼리어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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