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호박?...나사가 공개한 '웃는 태양' - MSN

©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마치 태양이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은 순간을 포착한 관측 사진을 공개했다.

Say cheese! 📸

Today, NASA’s Solar Dynamics Observatory caught the Sun "smiling." Seen in ultraviolet light, these dark patches on the Sun are known as coronal holes and are regions where fast solar wind gushes out into space. pic.twitter.com/hVRXaN7Z31

— NASA Sun, Space & Scream 🎃 (@NASASun) October 26, 2022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 시각) 나사는 트위터에 태양 관측 사진 한 장을 올린 뒤 “치즈!”라며 “오늘 나사의 태양활동관측위성이 ‘웃고 있는’ 태양을 포착했다”고 했다.

이어 “자외선으로 볼 때 태양에 있는 이 어두운 부분들은 코로나 홀이라고 알려져 있다”며 “빠른 태양풍이 우주로 분출되는 지역”이라고 했다.

코로나는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으로 코로나 홀(Coronal hole)은 태양의 코로나가 평균보다 어둡고 차가운 영역이다. 나사는 2010년 2월 태양활동관측위성을 처음 발사해 태양 대기, 자기장 등을 관측하고 있다.

나사가 공개한 ‘웃는 태양’ 사진은 3500회가량 리트윗 되며 온라인에서 관심을 얻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할로윈 호박’, ‘TV프로그램 텔레토비에 나오는 아기 태양’ ‘사자’ 등과 닮았다며 댓글에 사진을 남겼다.

가디언은 친근한 사진과 달리 전문가들이 이 사진은 대규모 태양폭풍이 지구를 29일 강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대규모 태양풍에서 생기는 태양폭풍은 강력한 자기장과 방사능을 수반해 지구 자기권에 영향을 준다.

©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

Adblock test (Why?)

할로윈 호박?...나사가 공개한 '웃는 태양' - MSN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