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뉴스 헤드라인은 화려한 기능이 독차지하는 까닭에 소소하지만 유용한 도구와 설정을 놓치기 쉽다.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능 10가지를 뽑아봤다. 들어본 적은 있지만 아직 사용해 본 적은 없다면 지금이 기회다.
메모장 탭
메모장은 사실 윈도우보다 오래됐지만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용한 기능이다. 창을 열어 빠르게 메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윈도우 11에서는 탭이 추가돼 하나의 창에서 열려 있는 파일을 관리하고 탐색할 수 있다. 파일마다 새 메모장 인스턴스를 여는 방식보다 훨씬 더 깔끔하다.
위젯
윈도우 11에서는 마우스 클릭 한 번(또는 Win + W 빠르게 누르기)만으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현재는 날씨, 주식, 최신 스포츠 소식, 연예계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등의 새로운 (정보) 카드도 서서히 추가되고 있다. 여러 브라우저 탭을 뒤지는 방식보다 훨씬 쉽게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윈도우 11 프리뷰 빌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폰 링크, PC 성능 모니터링 같은 카드도 운이 좋다면 일반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 녹화
이전 버전의 윈도우에도 캡처 도구 앱이 있었지만, 스크린샷만 찍을 수 있었다. 윈도우 11에서 마침내 화면 녹화 기능이 추가됐다. 윈도우 엑스박스 게임 바(Xbox Game Bar)의 녹화 기능과 달리, 화면의 특정 부분을 캡처할 수 있다. 가족과 친구에게 윈도우 조작 방법을 설명할 때 이 기능을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다. 참고로 화면 녹화 기능을 사용하려면 전체 캡처 도구를 열어야 한다. Win + Shift + S 키보드 단축키 오버레이에는 화면 녹화 기능이 표시되지 않는다.
빠른 지원
기본적인 PC 조작만 가능하다면 원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빠른 지원을 실행하면 된다(윈도우 10에 있었던 빠른 지원 앱을 윈도우 11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지원에 들어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6자리 코드가 생성돼 원격 지원 담당자에게 전송된다. 원격 지원 담당자가 해당 코드를 PC의 빠른 지원에 입력하면 상대방의 PC에서 벌어지는 일을 볼 수 있으며, PC 통제권도 요청할 수 있다.
시계 정보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에서 더 자세한 시간 정보가 필요했다면 다행히도 이제 디스플레이에 초를 추가할 수 있다. 단, 이 기능을 활성화려면 날짜 및 시간 설정이 아닌 작업 표시줄 설정으로 가야 한다. 작업 표시줄 동작 목록 맨 아래의 ‘시스템 트레이 시계에 초 표시’ 상자에 체크한다.
파일 탐색기 탭
탭은 메모장만이 아니라 파일 탐색기에도 추가됐다. 탭 기능을 설정하기 위해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예: (스타독(Stardock)의 그루피(Groupy) 등)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제 수많은 탐색기 창을 하나의 컨테이너의 탭으로 묶을 수 있다. 최상단 메뉴 표시줄의 ‘+’ 버튼을 클릭하거나 키보드에서 Ctrl + T를 누르면 웹 브라우저처럼 창 상단에 새 탭이 하나씩 나타난다.
빠른 스냅
스냅은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윈도우 기능에 속한다. 창 크기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정렬할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되고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윈도우 11에서는 더 많은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창 오른쪽 상단에 있는 최대화 버튼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기만 하면 작은 팝업 메뉴가 나타나 6가지 템플릿 옵션을 보여준다. 마우스 대신 Win + Z 키를 누른 후 원하는 레이아웃 번호를 입력해도 된다.
절전
에너지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윈도우 11에는 유휴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활성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설정이 있다. 설정 > 시스템 > 전원 및 배터리 > 에너지 권장 사항에서 찾을 수 있다. 제시된 권장 사항을 하나 이상 적용하면 된다. 엄격한 설정은 노트북의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가상 데스크톱
이 기능은 윈도우에서 가장 과소 평가된 기능에 속할지 모른다. 윈도우 10에서 처음 출시된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하면 활성 앱과 창을 여러 홈 화면에 분산시킬 수 있다. 따라서 어수선함과 혼잡함이 감소한다. 가상 데스크톱을 활용해 일과 놀이(또는 일상적인 업무와 연구)를 분리하는 사람도 있고, 프로그램을 카테고리 또는 기능별로 분리하는 사람도 있다. 가상 데스크톱 작업 표시줄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Win + Ctrl + 왼쪽/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데스크톱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클립챔프
고급 동영상 편집 기능이 필요하다면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가 제격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에는 더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무료 옵션이 있다. 클립챔프(Clipchamp)는 빠른 잘라내기, 페이드, 미디어 삽입을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도 훨씬 더 사용자 친화적이다. 유튜브와 틱톡 같은 서비스에 직접 업로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을 윈도우에 내장된 녹화 기능(예: 엑스박스 게임 바 또는 캡처 도구)과 함께 활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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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윈도우 11' 꿀기능 10가지 - ITWorl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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