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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0, 2023

우리들의 일그러진 행성…목성 표면에 나타난 '찌푸린 얼굴'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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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목성 표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목성 표면에서 에드바르트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 속 얼굴을 꼭 닮은 독특한 형상이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25일(현지시간)를 기념해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새까만 눈과 두 개의 콧구멍, 두꺼운 입술까지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형상이다.

이 사진은 지난달 7일 주노 탐사선이 목성에 54번째 근접비행을 수행하는 동안 약 7700km 떨어진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제트 N7이라고 불리는 목성의 북쪽 지역을 촬영한 이 사진은 낮과 밤의 경계선을 따라 거대한 구름과 폭풍이 조화되면서 사람의 얼굴 같은 모습을 그려냈다.

거대한 가스 행성 '목성'은 표면이 계속해서 소용돌이치며 때때로 독특한 모습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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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촬영한 목성의 표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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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촬영한 목성의 표면.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지난 2016년에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과 닮은 구름이 포착됐으며, 2018년에는 행성의 표면을 유영하는 돌고래 모양 구름이 촬영되기도 했다.


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이 같은 현상을 '변상증'(pareidolia)이라고 설명했다. 벽의 얼룩이나 구름 등에서 연관성이 없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 등을 인식하는 심리현상을 말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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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9, 2023

폴라로이드와 라이카가 제시하는 즉석현상카메라의 미래 - 에스콰이어

 

Polaroid i-2 

폴라로이드 I-2 109만원 폴라로이드 by 두릭스.

폴라로이드 I-2 109만원 폴라로이드 by 두릭스.

지금의 폴라로이드는 우리가 알던 폴라로이드와 약간은 다른 브랜드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하향세를 걷고, 파산보호 신청을 하고, 사업 영역을 대폭 축소한 후 상표권을 팔아서 연명해온 브랜드로 인지하고 있다면 말이다. 사실 거기까지는 맞는 역사다. 폴라로이드는 끝내 2008년 필름 공장 매각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다만 그때 해당 공장을 인수해 필름 생산을 잇기로 한 사람들이 있었다. 폴라로이드 애호가들이 주축이 되어 급조한 브랜드 ‘임파서블 프로젝트’다. 이들은 사명처럼 ‘절대 불가능하다’고 회자되던 독자 필름 생산에 성공했고, 새로운 카메라도 발표했으며, 폴라로이드의 흩어져 있던 상표권들을 모아 결국 폴라로이드 그 자체가 되었다. 이 대목이 중요한 이유는 이후 폴라로이드에서 나오는 제품들이 완전히 다른 결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즉석현상 카메라 특유의 매력과 활용성에 단단히 뿌리를 두면서도 진일보한 미래를 그린 폴라로이드 I-2는 그 집대성이라 할 만하다.
폴라로이드 I-2는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형태를 그대로 따른다. 센서 없이 내부의 프리즘 구조를 통해 렌즈로 포착한 상을 그대로 필름에 노출해 이미지를 전사하며 촬영 과정도 동일하다. 다만 촬영자의 의도에 좀 더 가까운 이미지, 해당 장면의 아름다움을 더 정확히 포착하는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해당 구조의 모든 부분에서 개선을 거쳤다. 우선 다채로운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자동, 조리개 우선, 셔터 우선, 셀프타이머, 다중 노출, 완전 수동 모드까지. 역대 폴라로이드 렌즈 중 가장 선명한 렌즈로 회자되는 광학 등급의 폴리카보네이트와 아크릴로 만든 3매 구성의 렌즈가 빼어난 선예도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오토포커스 기능을, 그것도 고정밀 LiDAR 거리 측정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초점을 자랑한다.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플래시를 끄고 켤 수 있는 건 물론 조도도 조절 가능하다. 뷰파인더 옆의 작은 OLED 디스플레이와 렌즈 경통에 달린 다이얼로 이 모든 조건을 직관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야말로 즉석현상 카메라를 재미있는 이벤트가 아닌 ‘진지한’ 매체로 활용하는 이들을 위한 최전선의 모델인 셈. USB-C 포트로 충전할 수 있으며 폴라로이드의 i-타입, 600, SX-70 필름과 두루 호환된다.
 

 

 Leica sofort 2

 소포트2 60만5000원 라이카카메라코리아.

소포트2 60만5000원 라이카카메라코리아.

라이카에서 즉석현상 카메라인 소포트2를 발표했다. 전작인 소포트와는 외양부터 확연히 달라졌는데, 어딘지 좀 더 ‘라이카스러워진’ 느낌이 큰 매력이다. 물론 기능 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10가지 렌즈 모드 옵션과 10가지 필름 옵션으로 개별 사용자가 창의성을 십분 발휘해 촬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용 앱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받거나 카메라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물론 갤러리에 저장된 이미지를 소포트로 전송해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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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착 붙이는 AI비서 … 실리콘밸리 '웨어러블' 붐 - 매일경제

美 휴메인 'AI 핀' 내달 선보여
카메라·스피커 달려 정보 수집
메타도 챗봇 탑재한 안경 공개
사진설명
AI 핀이 손바닥으로 투영시킨 화면. TED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초콜릿은 칼로리가 얼마지?"

내 셔츠에 달려 있는 '인공지능(AI) 핀' 앞에 초콜릿을 가까이 대고 질문하자 AI가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해 음성으로 대답해준다. 그때 내게 전화가 걸려 온다. 손바닥을 펼치자 AI 핀에서 투영된 화면을 통해 누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는지 표시된다.

"전화를 받으시겠습니까?"

다음달 9일 '휴메인'이 공개할 AI 핀의 모습이다. 휴메인은 애플 출신이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볼보, 세일즈포스, SK네트웍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누적 기준 2억4100만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받았다. SK네트웍스는 22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휴메인 AI 핀처럼 웨어러블 AI 디바이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휴메인의 AI 핀은 자석을 통해 옷에 부착하는 형태로, 내부에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탑재돼 있다. AI와는 주로 음성으로 소통한다.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화면을 비추는 기능도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 각종 센서들이 탑재돼 있어 다양한 정보가 수집되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AI 비서를 만드는 것이 휴메인의 목표다.

웨어러블 AI 기기를 만드는 회사는 휴메인뿐만이 아니다. 스타트업 리와인드는 AI 펜던트인 '리와인드 펜던트'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펜던트는 사용자가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을 모두 텍스트로 기록하고 보관한다. 이 기록은 스마트폰에 저장돼 내가 필요할 때 AI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메타의 2세대 스마트 글라스도 '웨어러블 AI'를 지향한다. 스마트 글라스에 메타가 개발한 챗봇인 메타AI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메타AI에 음성으로 질문하면 답을 얻는 형태다. 메타의 신형 스마트 글라스는 멀티모달(AI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여러 가지를 이해하는 것) 능력이 있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줘'라는 식의 명령도 가능하다.

지난 9월에는 올트먼 CEO가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너던 아이브를 만나 새로운 AI 디바이스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AI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쏟아지는 것은 챗GPT 같은 AI가 멀티모달로 변해가기 때문이다. AI가 텍스트와 보이스, 이미지를 모두 인식하기 때문에 AI와 소통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도 AI가 이를 잘 인식하고 사람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는 것이 가능해졌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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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착 붙이는 AI비서 … 실리콘밸리 '웨어러블' 붐 - 매일경제

美 휴메인 'AI 핀' 내달 선보여
카메라·스피커 달려 정보 수집
메타도 챗봇 탑재한 안경 공개
사진설명
AI 핀이 손바닥으로 투영시킨 화면. TED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초콜릿은 칼로리가 얼마지?"

내 셔츠에 달려 있는 '인공지능(AI) 핀' 앞에 초콜릿을 가까이 대고 질문하자 AI가 정확한 칼로리를 계산해 음성으로 대답해준다. 그때 내게 전화가 걸려 온다. 손바닥을 펼치자 AI 핀에서 투영된 화면을 통해 누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오는지 표시된다.

"전화를 받으시겠습니까?"

다음달 9일 '휴메인'이 공개할 AI 핀의 모습이다. 휴메인은 애플 출신이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볼보, 세일즈포스, SK네트웍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누적 기준 2억4100만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받았다. SK네트웍스는 22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휴메인 AI 핀처럼 웨어러블 AI 디바이스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휴메인의 AI 핀은 자석을 통해 옷에 부착하는 형태로, 내부에 챗GPT를 기반으로 하는 AI가 탑재돼 있다. AI와는 주로 음성으로 소통한다.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화면을 비추는 기능도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 각종 센서들이 탑재돼 있어 다양한 정보가 수집되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AI 비서를 만드는 것이 휴메인의 목표다.

웨어러블 AI 기기를 만드는 회사는 휴메인뿐만이 아니다. 스타트업 리와인드는 AI 펜던트인 '리와인드 펜던트'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펜던트는 사용자가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을 모두 텍스트로 기록하고 보관한다. 이 기록은 스마트폰에 저장돼 내가 필요할 때 AI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최근 공개된 메타의 2세대 스마트 글라스도 '웨어러블 AI'를 지향한다. 스마트 글라스에 메타가 개발한 챗봇인 메타AI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메타AI에 음성으로 질문하면 답을 얻는 형태다. 메타의 신형 스마트 글라스는 멀티모달(AI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여러 가지를 이해하는 것) 능력이 있어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줘'라는 식의 명령도 가능하다.

지난 9월에는 올트먼 CEO가 아이폰을 디자인한 조너던 아이브를 만나 새로운 AI 디바이스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AI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쏟아지는 것은 챗GPT 같은 AI가 멀티모달로 변해가기 때문이다. AI가 텍스트와 보이스, 이미지를 모두 인식하기 때문에 AI와 소통하는 것이 훨씬 쉬워졌다.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도 AI가 이를 잘 인식하고 사람이 만족할 만한 대답을 내놓는 것이 가능해졌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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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MS워드와 ‘영어 패권’ ②구글맵이 곧 구글 ③ 애플 비전프로, 의료기기? - 더밀크 The Miilk

①MS워드와 ‘영어 패권’ ②구글맵이 곧 구글 ③ 애플 비전프로, 의료기기?

(출처 : Bing creator, 김세진)

[테크브리핑]
① MS 워드, 논술∙소통방식 바꿨다. “AI는 더할 것”
② 구글 지도가 구글이 되려 한다
③ 애플 비전프로, 정신건강 관리도구로 피봇?

미국의 영어 패권, MS 워드가 거들었다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할 때 많이 쓰이는 도구로 단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워드(word)가 꼽힙니다. 1983년 출시 이래 가장 보편적인 글로벌 문서작성 도구가 됐죠. 매달 14억 대의 윈도우 장치가 워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 중 90%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BBC는 이 워드가 인간의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미친 영향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워드는 인간의 글쓰기 형식을 표준화했습니다. 맞춤법 검사기, 문법 기능, 자동수정, 자동완성, 제안 등 기능이 대표적이죠.

일례로 현재 금융 분야 보고서는 정해진 패턴, 메모 방식이 있습니다. 글로리아 마크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캠퍼스 정보학 교수는 “워드로 문서가 표준화되면서 사람들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위치를 알게 돼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면서 “워드 템플릿은 사람들이 의사소통에서 동일한 형식을 사용하도록 이끌었고 결국 이는 표준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워드는 영어를 글로벌 비즈니스 언어로 확립하는 데도 일조했습니다. 언어학습 플랫폼 바벨의 노엘 울프 언어전문가는 "비즈니스가 점점 더 글로벌화되고 전문 및 기술 분야에서 워드가 널리 사용되면서 영어 용어 및 구조가 차용됐다”면서 “이는 언어적 동질화 추세에 기여하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워드가 지역별 방언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미국식 영어의 보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프 언어전문가는 “이러한 도구는 일관성과 정확성을 요구했고 이 통일성은 글쓰기의 다양성을 희생하면서 발생했다”고 평했죠.

👉 AI, 인간 글쓰기 창의성 ‘기여 vs 저해’

MS 워드에 이어 AI는 어떨까요? AI로 인해 이 같은 글쓰기, 커뮤니케이션의 표준화가 더 가속화할까요? 아니면 더 창의적인 방식이 나오게 될까요?

단순 작업을 AI가 처리하면 인간이 창의적으로 글을 쓸 시간이 더 많아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일례로 워드의 기능으로 사용자가 올바른 철자를 찾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대신 단어 선택과 의사소통 전략에 집중하게 된 것처럼, AI가 초안까지 작성해주면 인간은 더 창의적인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주장이죠.

로봇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유아이패스(UiPath)의 에드 찰리스(Ed Challis) AI 전략총괄은 “텍스트 작성 시간을 편집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이는 콘텐츠 제작 및 커뮤니케이션의 모든 영역에 걸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죠.

다만 대형언어모델(LLM)이 이미 워드로 균질화된 콘텐츠로 훈련돼 초안을 내놓는다면 인간의 창의성이 더 제약될 가능성도 나옵니다. 일단 AI가 생성하거나 이를 활용한 콘텐츠는 늘어날 전망입니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로 생성되는 SNS 콘텐츠가 2022년 15%에서 내년 말 2배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 Bing creator, 김세진)

구글 지도가 검색이 된다?

구글이 2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지도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돋보이는 점은 마치 검색과 비슷한 기능입니다. 단순히 목적지에 대한 길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서 목적지를 검색하는 데에도 활용되려 하는 거죠.

이를 위해 ‘동물 모양 라떼아트’ ‘반려견 동반 가능 호박밭’ 등 같은 특정한 장소 검색어에도 결과를 표시하기 위해 AI를 도입했습니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수십억장의 리뷰 사진을 분석해 결과를 내놓죠. ‘도쿄에서 해야 할 것(things to do in Tokyo)’처럼 ‘to do in~(해야 할 것)’ 검색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모든 지리공간 맵핑을 담당하는 사업부인 지오(Geo)를 이끄는 크리스 필립스 구글 부사장은 더버지에 “길 안내와 교통정보부터 새로운 레스토랑 검색, 갈 곳, 가야 할 시간 등은 사람들이 내리는 정말 중요한 결정들”이라면서 “AI가 지도를 사용하는 방식을 급격히 향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측 알고리즘도 강화합니다. 전기차(EV) 충전소 가용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대표적이죠. 이밖에 3D 보기를 지원하는 이머시브뷰,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렌즈 기능 등으로 보기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더버지는 “문제는 지도 사용자가 이 모든 것을 원하는 가다. 하나의 제품에 너무 많은 기능이 있으면 사용자 이탈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지도앱 ‘내 근처(Near me)’로 작명한 식당 등장

구글의 행보에서 보듯 사람들이 지도 앱에서 식당을 검색해 찾아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자 구글 지도의 검색결과 상단에 표시되기 위해 기능을 역이용하는 식당이 등장했죠.

미국 뉴욕 맨해튼에는 ‘내 근처 태국음식점(Thai Food Near Me)’이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 있는 ‘내 근처(near by me)’ 기능을 역이용한 겁니다. 레스토랑을 공동 창업한 4인 중 한명인 테디 지라프라파난(Teddy Jirapraphanan)는 더버지에 “구글 지도에서 이름을 따온 게 맞다”면서 “SEO의 힘으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전했죠. 검색엔진최적화(SEO)는 검색 결과에서 비즈니스, 웹사이트 또는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그럼 효과는 있었을까요? 지난 3월 레스토랑 개업 당시 첫 달에 고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졉니다. 다만 대부분 고객이 구글 검색보다는 트위터, 레딧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작명이 화제가 돼 온 것으로 나타났죠. 내 근처는 근처에 있는 사람이 검색했을 때는 상단에 위치할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검색결과에는 상단에 올라오지 않는 탓입니다.

식당은 음식도 끈적끈적한 계란, 폭발하는 치즈소스 요리 등 SNS에 맞게 최적화했습니다. 라프라파난 공동창업주는 “처음에는 정통 태국 음식이 너무 자랑스러웠지만, 이제 우리는 고객이 가장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google)

애플 비전프로, 건강보조기구로?

애플이 출시를 예고한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건강보조 기구로 포지셔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현지시각)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프로에 정신건강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 기능까지 넣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혼합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즐기기 위한 도구로 소개한 것과 다른 방향이죠.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비전프로 장치 내 카메라와 센서로 사람의 얼굴 표정을 확인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을 포착하고, 착용자에게 다양한 이미지와 소리로 감정을 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정신건강을 진단하기 위해 시선 추적 기능과 외부 카메라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죠. 예를 들어 감정이 없는 표현을 한 사람은 조현병, 자폐증, 우울증, 뇌 손상, PTSD 등을 앓고 있다는 징후로 포착하는 형태입니다. 마이크 록웰 비전프로덕트부서 총괄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이 같은 건강관리 활용 가능성에 많은 논의를 하며, 전문가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비싼 가격, 어떻게 많이 팔까?

이 배경에는 가격과 매출이 있습니다. 애플이 책정한 비전프로 제품 가격은 3500달러입니다. 메타가 출시할 헤드셋 퀘스트3가 499달러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오락용으로는 비싼 가격이죠. 건강관리 산업은 애플이 매출을 유의미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실제 헤드셋은 이미 정신건강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적극 고려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수년 간 헤드셋으로 퇴역 군인에게 전투 시뮬레이션 환경에 노출시키는 등 환자의 공포증과 PTSD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습니다.

메타에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VR) 정책을 연구했던 조 제롬 탬파대학교 객원교수인 객원교수는 “최신 헤드셋에서 장착된 새로운 센서로 건강관리 용도로 사용자를 더 쉽게 탐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죠.

애플이 정신건강 질환 진단과 치료 기능을 넣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 관련 기능은 많은 법적 소송에 휘말릴 위험이 있습니다. 애플이 신체적 또는 정신적 건강 문제를 진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넣으려면 임상 연구를 거쳐 보건 규제 기관의 허가 또는 승인을 받아야 하죠. 애플워치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하는 심전도 기능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얻은 바 있습니다.

(출처 : Bing creator,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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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달나라- 조고운(정치부 차장대우) - 경남신문

  • 기사입력 : 2023-10-29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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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인도에 토끼와 원숭이, 여우가 살았다. 어느 날 배가 고픈 노인이 쓰러지자 원숭이는 나무 열매를, 여우는 물고기를 잡아다 줬지만 토끼는 아무것도 구하지 못했다. 결국 토끼는 자신의 몸이라도 먹으라며 모닥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알고 보니 그 노인은 하느님이었고, 그 마음에 감동해 토끼를 달나라로 올려 보냈다. 일본의 대표적인 설화집 곤자쿠에 실린 ‘달나라 토끼’의 유래다. ‘달나라에 사는 방아 찧는 토끼’는 한국과 인도, 중국,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1959년 소련의 루나2호는 세계 최초로 무인 달착륙에 성공했다. 1969년 미국의 항공우주사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뎠다. 반세기가 흐른 21세기, 또다시 달나라 탐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물론 유럽우주국(ESA),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우주 탐사국들이 앞다퉈 달에 우주 정거장과 유인기지 건설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고 나섰다.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선언했다. 2032년까지 무인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켜 자원 채굴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올해부터 본격 대한민국 우주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었던 사천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정쟁의 대상이 돼 7개월 넘게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 전 세계가 우주강국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달 탐사 시계만 거꾸로 흐르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우주산업 비율은 전 세계의 1% 안팎에 그친다.

    ▼현재의 우리뿐만이 아닌 미래의 우리(미래세대)를 위한 최상의 판단을 ‘포사이트(foresight)’라 한다. 달나라 토끼의 시대는 끝나고 달나라 유치 경쟁의 시대가 열렸다. 여느 때보다 발 빠른 포사이트가 필요한 시기다. 100년, 아니 10년 뒤 달나라를 상상해보라. 1년의 지각이 미칠 후폭풍을 가늠할 수나 있겠는가.

    조고운(정치부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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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달나라- 조고운(정치부 차장대우) -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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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7, 2023

허블갈등 해소의 실마리는 초기 우주에서 찾아야 - 이웃집과학자

한국천문연구원 샤피엘루 알만(Shafieloo Arman)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이 표준우주모형에서 발생하는 허블갈등을 검증하는 이론과 수식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허블갈등 해소를 위해서 초기 우주에 수정된 물리 법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우주는 매 순간 팽창하고 있으며 팽창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주를 가속팽창시키는 이 에너지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해 천문학자들은 ‘암흑에너지(Dark energy)[1]’라는 이름을 부여했습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에너지 중 약 68%를 차지합니다.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난제가 있습니다. 허블상수[2]를 정밀하게 측정해 허블상수의 오차를 해결하는 것인데요. 허블상수를 측정[3]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변광성과 초신성의 관측을 통한 측정과 우주배경복사 및 표준우주모형을 바탕으로 한 측정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된 허블상수에 큰 차이가 있으며(1Mpc 당 초속 73㎞와 68㎞), 이를 허블갈등[4]이라고 명명합니다. 이론천문학자들은 허블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암흑에너지의 물리적 성질을 조금씩 변화시키거나 표준우주모형을 수정해왔습니다.

샤피엘루 알만 박사의 연구팀은 ‘플랑크’ 인공위성에서 측정한 우주배경복사, ‘슬로운디지털천구측량’(이하 SDSS,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측정한 우주 3차원 지도, 초신성 관측자료인 ‘판테온+’와   ‘슈즈’(이하 SH0ES, Supernovae, H0, for the Equation of State)를 활용해 허블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방법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후기 우주, 즉 가까운 우주의 물리법칙 수정을 통해 허블갈등을 해소할 수 없음을 밝혀냈습니다. 즉, 허블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 우주의 물리법칙을 수정하거나, 기존 허블상수 측정방법 외에 중력파 등을 이용한 측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의미하는데요.

다양한 관측자료를 통해 예측한 허블상수(가로축) 값과 다른 물리량(세로축)의 허용 범위. 진한 초록색은 ‘판테온+’와 SDSS 자료, 회색은 우주배경복사 자료, 파란색은 이 세 자료를 종합한 결과이며, 모두 자유도를 늘려 후기 우주의 물리법칙 수정 가능성을 포함한 결과다. 하지만 위의 결과 모두 SH0ES 자료에서 얻은 결과(연한 초록색)와 부합하지 않다. 이는 후기 우주의 물리법칙 수정을 통해 허블갈등을 해소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다양한 관측자료를 통해 예측한 허블상수(가로축) 값과 다른 물리량(세로축)의 허용 범위. 진한 초록색은 ‘판테온+’와 SDSS 자료, 회색은 우주배경복사 자료, 파란색은 이 세 자료를 종합한 결과이며, 모두 자유도를 늘려 후기 우주의 물리법칙 수정 가능성을 포함한 결과다. 하지만 위의 결과 모두 SH0ES 자료에서 얻은 결과(연한 초록색)와 부합하지 않다. 이는 후기 우주의 물리법칙 수정을 통해 허블갈등을 해소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이 연구를 이끈 알만 샤피엘루 박사는 “이번 결과는 더 이상 후기 우주에 새로운 물리학을 도입하려는 시도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부터는 허블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관측 데이터에 존재할 수 있는 오차를 좀 더 깊이 분석하거나 초기 우주의 새로운 물리법칙을 찾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력파우주연구단이 칠레 안데스 산맥에 건설 중인 7차원적 망원경의 조감도. 지름 50cm 망원경 20대를 배열해 마치 지름 2.3m 망원경의 성능을 내면서 다양한 모드의 관측이 가능해 다중신호 천문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11월경부터 가동 예정이다. (사진 제공: 중력파우주연구단)
중력파우주연구단이 칠레 안데스 산맥에 건설 중인 7차원적 망원경의 조감도. 지름 50cm 망원경 20대를 배열해 마치 지름 2.3m 망원경의 성능을 내면서 다양한 모드의 관측이 가능해 다중신호 천문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11월경부터 가동 예정이다. (사진 제공: 중력파우주연구단)

이 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력파우주연구단[5]의 단장 이형목 교수(서울대)는 “다양한 우주론 데이터에는 무작위 오차와 계통 오차가 있을 수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는 계통 오차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현재 중력파 등을 이용한 독립적인 허블상수 측정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어 적어도 계통 오차의 한 측면은 조만간 밝혀지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본 논문은 천문학 및 물리학 최상위급 학술지 PRL(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PRL은 지난 40년간 노벨 물리학상 연구의 약 65% 이상이 실린 저널로, 노벨물리학상이 가장 많이 나온 저널입니다.

논문명 : Ruling Out New Physics at Low Redshift as a Solution to the H0 Tension

#용어설명

[1] 암흑에너지: 현재 우주 전체 에너지의 약 68%를 차지하는 요소로, 우주의 팽창 속도를 점점 더 빠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암흑에너지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성질을 갖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 허블상수: 우주의 현재 팽창비율을 의미한다.

[3] 허블 상수의 측정: 허블 상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은하까지의 거리와 후퇴속도를 알아야 한다. 후퇴속도는 은하 스펙트럼을 관측해 잘 알려진 흡수선들이 더 긴 파장 쪽으로 이동하는 적색이동을 측정함으로써 구할 수 있다. 그러나 거리 측정은 매우 어려워, 허블 법칙이 알려진 192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그 정확도가 매우 낮아 50 ~ 100 km/sec/Mpc정도의 범위에 있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었다.

[4] 허블갈등: 한편 초기 우주의 물리적 성질을 규명하기 위한 우주배경복사에 대한 정밀한 관측을 위해 2001년 WMAP 위성이, 2009년에는 Planck 위성이 발사되었고, 그 관측 결과를 이용한 허블 상수 측정이 이루어졌다. 특히 Planck 위성은 공간 분해능이 높아 허블 상수를 아주 적은 오차 범위 내에서 측정한 결과인  km/sec/Mpc 가 발표되었다. 초신성을 이용한 측정과는 절대로 양립할 수 없는 값이다. 이러한 차이를 허블갈등이라 부른다.

[5] 중력파우주연구단: 중력파를 이용해 허블 상수를 독립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는 중력파와 전자기파를 동시에 관측하는 ‘다중신호 천문학’을 필요로 한다. 국내에서도 중력파가 발견되는 즉시 전자기파를 관측하기 위한 연구가 중력파우주연구단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중력파우주연구단(단장: 이형목 서울대 교수)은 2021년도 과학난제도전융합과제로 선정되어 현재 7DT*라는 망원경을 남미 칠레에 건설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경부터 가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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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갈등 해소의 실마리는 초기 우주에서 찾아야 - 이웃집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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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없어 인기, "별 보기에 그만!" - OBS경인TV 뉴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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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6, 2023

좋은땅출판사, 첫사랑을 소재로 한 김종국 작가의 소설 '신의 선물' 출시 - 대한민국청소년의회 기자단 - 대학생,시민,청소년,대외활동

- 과거의 얼룩진 시간과 상흔을 소설로 승화시키다

이어지지 못했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김종국 지음, 좋은땅출판사, 352쪽, 1만7000원

좋은땅출판사가 ‘신의 선물’을 펴냈다.

‘신의 선물’은 저자 김종국이 자신의 첫사랑을 각색한 소설이다. 이뤄질 수 없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첫사랑.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보는 ‘첫사랑을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를 글로 옮겼다. 이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미련 때문이라고들 말하지만 첫사랑에는 특별함이 있다. 찬란한 젊음과 아련한 사랑은 추억이 돼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소설인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는 추한 모습을 수면 아래로 감추는 수련의 고요보다 화려함도 추함도 드러내는 장미의 용기를 본받아 오래전 써 뒀던 이 소설을 출간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번 내용을 수정하면서 소설로만 전달하기 어려운 감정을 자작시를 넣어 표현하기도 하며,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소설은 주인공 강열이 30년 전 첫사랑인 지혜의 이혼 소식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미 결혼도 했고 시간도 많이 지났지만 강열은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녀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설렌다. 지혜도 강열과의 만남이 싫지만은 않은 가운데 늙은 모습임에도 지혜를 만난 순간 강열의 마음에는 그때의 사랑이 다시 피어난다. 결혼한 강열과 이혼한 지혜, 많은 고민 가운데 설레는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중년의 나이에도 청춘의 감정에 가슴이 설레는 주인공들을 보고 있으면 순수함마저 느껴지기도 한다.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는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신의 선물’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g-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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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2, 13년 만에 돌아온 '서바이벌 호러' - 게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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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7.2 미리 보기…디지털 일기장 '저널' 앱 눈길 -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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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5, 2023

[포토]한성정-박진우의 블로킹을 뚫는 링컨 - 스포츠서울

스포츠 | 배구

입력2023-10-25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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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링컨(왼쪽)이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우리카드 한성정-박진우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2023. 10. 25. 장충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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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대한항공 곽승석, 절묘하게! - 스포츠서울

스포츠 | 배구

입력2023-10-25 20: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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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곽승석(가운데)이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우리카드 박진우-마테이의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하고 있다. 2023. 10. 25. 장충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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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4, 2023

바른북스 출판사, 정성교 작가 자기계발서 ‘산, 또 다른 나와 마주한 시간들’ 출간 - 뉴스와이어

서울--(뉴스와이어) 2023년 10월 25일 -- 바른북스 출판사가 정성교 작가의 자기계발서 ‘산, 또 다른 나와 마주한 시간들’을 출간했다.

◇ 책 소개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을 오르며 얻은 깨달음
등린이부터 프로 등산러까지,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공감 에세이

산, 또 다른 나와 마주한 시간들은 자칭 ‘등산 초보’인 저자가 홀로 11개의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나날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메리츠화재 영업본부장인 저자는 사내 북클럽을 통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오르는 것’을 자신만의 과제로 정하게 된다. 오로지 성공과 경제적 자유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며 책, 산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온 저자는 독서와 등산을 통해 인생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겪으며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11개의 고산을 오르기까지 겪게 되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각각의 산마다 마주하게 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그리고 그 속에서 얻게 되는 새로운 깨달음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산을 가보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궁금증과 호기심, 등산 초보인 등린이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공감, 프로 등산러에게는 등산의 추억을 다시금 회상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서 혹은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 혹은 그저 취미를 위해 산을 찾는다. 하지만 저자는 등산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계속해서 산을 오른다. 당신도 이 책을 통해 등산이 단순히 정상을 오르는 행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등산의 목적과 깨달음을 가져다주는 계기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 저자

정성교

산과 책을 사랑하는 저자는 현재 메리츠화재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영업 설계사로 입사해 팀장, 지점장을 거쳐 본부장 자리에 올랐다. 경제적으로 어렵던 시절을 이겨내고자 365일 쉬지 않고 일하고 경쟁과 승부에 집착하면서 성격은 예민하고 까칠해졌다. 부족한 게 많다고 느껴 화를 내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책과 산을 만난 이후로 배려와 감사, 그리고 이해의 가치를 크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책과 산, 글쓰기로 모든 것이 변한 저자는 지금은 고졸 입사자로서 대기업 임원에 도전하고 있다.

◇ 차례

프롤로그

속리산
등린이, 고산을 오르다
정상이 아닌 하산의 길에서 느끼는 성취감

덕유산
산을 오르는 것과 영업을 하는 것
사소한 문제로 여겼던 것의 중요성

월악산
산이 나를 부른다
지속적인 인풋(input)이 번뜩이는 아웃풋(output)으로
변화는 가치를 오래 머무를 수 있게 한다

일월산
선택적 역경의 필요성
있음과 없음, 앎과 모름은 선택적 결과물로 달라진다

가리왕산
리더의 자질과 주목(朱木)

황매산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지불해야 할 것들
안으로도 밖으로도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계방산
변화로 이끈 산행, 그리고 성숙

태백산
내려놓음의 미학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오대산
실수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이유

함백산
성장에는 실패가 없다
실수와 실패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다

남덕유산
지나온 시간에 지금의 내가 있다
배려와 성장의 길

에필로그

◇ 책 속으로

자연 속에서 나누는 진정한 나와의 대화,
오늘도 산과 책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는 나

“책과 산을 만나기 전 내 삶은 어둠과 같았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을 밝힐 무언가를 찾고 있을 때 아련하게 어떤 글이 적힌 종이가 보였습니다. 스치듯 떠오른 종이를 마음에 옮기자 종이는 타오르기 시작하였고, 이내 어둠을 깬 깨우침은 빛처럼 스며들어 보지 못하던 세상의 문을 밝혀주었습니다. 그 순간, 어둠을 밝히는 것은 빛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산과 책 그리고 나, 이 셋만 있다면 깊은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안의 어둠을 밝히지 못하면 내 삶은 ‘정전’된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고 산을 오르면서 번뜩이는 깨우침으로 삶의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프롤로그 중

바른북스 소개

바른북스 출판사를 나타내는 첫 번째 단어는 정직(Honesty)이다. 투명한 과정과 결과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한다. 꼼꼼한 편집, 퀄리티 있는 디자인부터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까지 단계 있는 매뉴얼로 출판의 과정을 개진한다. 두 번째, 신뢰(Trust)는 바른북스와 저자 사이의 가장 근본이 되는 가치다. 사람 관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신뢰다. 고단한 출판의 과정에서 비즈니스적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서로 간 굳건한 믿음이 깔려 있어야 한다. 바른북스는 저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 판매’를 기준으로 인세를 지급하고 있으며 책이 언제, 어느 서점, 어느 지점에서 판매됐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 ‘도서 판매 현황’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 번째, 창의(Creative)는 원고의 내용을 최상으로 구현하고 독자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바른북스 임직원들이 늘 마음에 새기는 가치다. 바른북스의 전문 아트 디렉터들은 철저한 출판 동향 분석과 회의를 통해 원고의 특성은 물론, 트렌드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소중하게 제작된 도서가 독자의 손안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바른북스는 치열하게 고민하며 협업한다. 바른북스는 위 세 가지 경영 이념을 통해 독자에게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책, 저자에게는 누군가의 서재에 꽂힐 수 있는 책을 만들고 있다. 1800명 이상의 저자와 인연을 나누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하며 얻은 노하우는 단단한 기둥이 돼 출판의 미래를 선도한다. 늘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살피며, 쌓아 온 추억과 경험을 견고하게 다져 올리며 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원고를 기다리고 있다. 꺼지지 않는 출판에 대한 열정은 열과 성으로 피어난 원고가 힘껏 만개해 ‘여러 번 펼쳐 보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barunbooks.com

이 뉴스는 제공자가 작성해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미디어는 이 자료를 보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공자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내용 오류를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에 문제가 있으면 뉴스와이어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뉴스 제공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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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 출판사, 정성교 작가 자기계발서 ‘산, 또 다른 나와 마주한 시간들’ 출간 - 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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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 PC 버전 론칭 -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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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 PC 버전 론칭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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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3, 2023

아이폰15 프로 '액션 버튼', 이렇게 활용한다 < 뉴스위드AI < 정보미디어 < 기사본문 -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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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액션 버튼', 이렇게 활용한다 < 뉴스위드AI < 정보미디어 < 기사본문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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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이트 아닌 것 같은데…” 검색 광고를 '절대' 클릭하면 안 되는 이유 - ITWorld Korea

구글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도박과 비슷하지만, 승자 없는 게임이라는 점이 다르다. 합법적인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게재될 광고에 대한 정보가 알고리즘에 제공된다. 악성 웹페이지에 방문하게 되면 PC를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 가짜 사이트에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한 경우 특히 위험하다. 
 
ⓒ Getty Images Bank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1월 구글 검색 결과의 텍스트 기반 광고에 AMD 사칭 사이트가 나타난 사례다. 최근에는 비트워든(Bitwarden)와 유사한 사이트에서 맬웨어가 포함된 가짜 설치 패키지가 배포된 사례도 있다. 검색 결과의 광고는 앞으로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블리핑 컴퓨터(Bleeping Computer)에 따르면, 최근 보안 업체 맬웨어바이트(Malwarebytes)는 유니코드를 사용해 가짜 웹 주소를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새로운 악성 광고 트렌드를 발견했다. 

맬웨어바이트는 무료 비밀번호 관리 프로그램 키패스(KeePass)의 스폰서 광고에서 이런 접근 방식을 발견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프로그램 사용자는 의심스러울 수 있는 링크를 쉽게 포착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에 정통하다. 하지만 맬웨어바이트가 발견한 악성 광고는 URL이 실제 주소와 같으며, 사이트가 사기성이라는 표시도 없다. 
 

ⓒ Malwarebytes

가짜 웹사이트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맬웨어가 포함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실제 웹사이트와 완전히 똑같다. 유일한 차이점은 주소 표시줄에 문자 ‘k’ 대신 유니코드 문자 ‘Ä·’가 사용된다는 점이다. 미묘한 차이지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다. 

주요 요점은 이전과 동일하다. 구글 광고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검색 결과 상단에 스폰서 광고가 표시되기 때문에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다음 팁을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 결과 목록을 아래로 스크롤한다. 합법적인 기업의 텍스트 광고가 일반 검색 결과로 다시 표시될 것이다. 대부분 상위 5개 목록 안에 표시된다. 해당 링크를 통해 접근한다.
  • 광고 라벨을 확인한다. 
  • 조급한 마음을 버리자. 몇 초만 시간을 내어 검색 결과를 찬찬히 살펴본다.
  • 전체 URL이 보이지 않는 경우 텍스트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려놓으면 브라우저 탭 왼쪽 맨 아래에 전체 URL이 표시된다. 
  • 가짜 사이트 로딩 기능을 차단하는 맬웨어 방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여기서는 어떤 검색 결과를 클릭해야 할까? 맨 위에 있는 스폰서 광고 아래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는 것이 좋다. ⓒ Foundry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유블럭 오리진(uBlock Origin) 같은 브라우저용 광고 차단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다. 검색 엔진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악성 광고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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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사이트 아닌 것 같은데…” 검색 광고를 '절대' 클릭하면 안 되는 이유 - ITWorld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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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국내 출시 - ZD넷 코리아

델테크놀로지스가 24일 게임용 데스크톱PC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게임용 노트북 '에일리언웨어 m18' 최신 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은 최근 출시된 인텔 14세대 코어 i9-14900KF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내장 바이오스 스위치를 통해 최대 6.1GHz까지 오버클록 가능하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사진=델테크놀로지스)

케이블 배치와 내부 설계 개선, 240mm 수랭식 일체형 냉각장치 등을 적용한 에일리언웨어 고유 디자인 '레전드 3.0'을 적용했다.

게임 별 프로필, 조명, 매크로, 음향 등을 통합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에일리언웨어 커맨드 센터' 최신 버전이 기본 설치된다. 오는 27일부터 국내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

에일리언웨어 m18은 AMD 라이젠 7045HX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7900M 그래픽칩셋 탑재 게임용 노트북이다. 라이젠·라데온 조합으로 그래픽 성능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AMD 어드밴티지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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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웨어 m18. (사진=델테크놀로지스)

디스플레이는 18인치 16:10 비율이며 해상도는 165Hz QHD+나 480Hz FHD+ 중 선택할 수 있다. 4개 냉각팬과 열전도물질 '엘리먼트 31', 증기 챔버 등을 적용해 고성능 장시간 작동시 발열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QHD+(2560×1600) 165Hz 디스플레이와 라이젠 7 7745HX 프로세서, DDR5 32GB 메모리와 1TB SSD 탑재 모델 기준 396만원(델 직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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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 국내 출시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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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할로윈, 반가운 아이템 등장하다 < 메이플스토리 < 기사본문 - 게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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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할로윈, 반가운 아이템 등장하다 < 메이플스토리 < 기사본문  게임플
'메이플스토리' 할로윈, 반가운 아이템 등장하다 < 메이플스토리 < 기사본문 - 게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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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2, 2023

디아블로 4, 진짜 인간의 피로 채워진 수냉식 PC 공개 - 게임메카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130,070 View 게임메카 내부 클릭수에 게임메카 뉴스를 송고 받는 제휴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SNS 통합 11,862 View 게임메카 트위터(@game_meca)와 페이스북(@게임메카)의 노출수를 더한 값입니다.

피의 PC (사진출처: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영상 갈무리)
▲ 피의 PC (사진출처: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영상 갈무리)

얼마 전 '피의 시즌'에 돌입한 디아블로 4가 독특한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에게 커스텀 PC를 증정하는데, 무려 수냉 쿨러에 '인간의 피'가 주입된 제품이라고 한다.

다소 엽기적이라 느껴질 수 있는 이러한 제품은 디아블로 4가 미국에서 실시 중인 헌혈 독려 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국은 의료용 혈액의 상당수를 학교나 축제 등에서의 오프라인 헌혈 이벤트를 통해 수급해 왔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행사가 다수 취소되며 만성적인 혈액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디아블로 4는 미국 헌혈 센터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 '피의 축제'를 열었다. 플레이어들이 헌혈을 하고 인증하면 전체 유저들의 헌혈량에 따라 무기와 갑옷, 말 등 인게임 보상이 주어진다. 그리고 최종 목표인 666쿼트(약 630리터)의 헌혈량을 채우면,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커스텀 PC 경품 행사가 열린다.

이 커스텀 PC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수냉식 쿨러를 장착한 제품으로, 자세한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진짜 인간 혈액이 주입됨'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PC 표면은 디아블로 4 시즌 2를 연상시키는 검은 배경에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투명하게 처리된 한쪽 면을 통해 수냉 쿨러 속을 돌아다니는 붉은 액체를 볼 수 있다. 다만 혈액 그대로를 수냉식 쿨러에 넣을 경우 응고되어 못 쓰게 되거나 열에 의해 변질될 수 있기에, 혈액 성분 일부를 넣은 냉각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이벤트 설명 영상 (영상출처: 디아블로 4 공식 유튜브)
▲ 헌혈 참여자들이 혈액 목표량 수급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들 (사진출처: '피의 축제' 공식 홈페이지)
▲ 21일 기준 목표 달성량 (사진출처: '피의 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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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4, 진짜 인간의 피로 채워진 수냉식 PC 공개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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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지구 최근접…에메랄드빛 ‘레먼 혜성’이 온다 [우주를 보다] -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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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색 코마를 보여주는 C/2023 H2 레몬 혜성. 11월 11일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도달한다. / 사진=댄 바틀릿

혜성 하나가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 C/2023 H2 레먼이라는 이름의 비주기 혜성이다. 

​지난 4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북동쪽 산타 카탈리나 산맥의 정상부(해발 2791m)에 위치한 레먼산관측소(MLS)의 이미지 데이터에서 발견된 레먼 혜성은 위쪽 사진 하단에서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다. 혜성의 중심핵 위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가느다란 선은 이온 꼬리다.

지난 12일 캘리포니아 준(Jun) 호수 상공의 어두운 하늘에서 촬영된 이 선명한 망원경 이미지는 북쪽 별자리인 사냥개자리의 경계 내에서 거의 2도에 걸친 밤하늘을 담고 있다. 

태양계 내부를 방문하는 레먼 혜성은 현재 7광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있으며(참고로 지구-태양 간 거리는 약 8광분), 쌍안경으로 보기에는 아직 어둡지만 점점 밝아지고 있다. 

이 혜성은 오는 30일 태양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일점에 도달하고, 내달 11일 아침부터 저녁 북쪽 하늘로 전환하면서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 도달할 것이다.

헤성의 위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왼쪽 위 2350만 광년 거리에서 메시에 106(M 106)으로 알려진 나선은하 NGC 4258가 크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그 오른쪽으로는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은하 NGC 4217가 옆으로 누운 모습이 보인다. 우리은하의 약 3분의 1인 3만 광년 크기인 M 106은 이 NGC 4217 은하를 위성은하로 거느리고 있다. 

11월 초중순이면 작은 망원경으로도 이 아름다운 혜성이 지구 밤하늘을 수놓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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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지구 최근접…에메랄드빛 ‘레먼 혜성’이 온다 [우주를 보다] -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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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1, 2023

디아블로 4, 진짜 인간의 피로 채워진 수냉식 PC 공개 -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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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PC (사진출처: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영상 갈무리)
▲ 피의 PC (사진출처: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영상 갈무리)

얼마 전 '피의 시즌'에 돌입한 디아블로 4가 독특한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에게 커스텀 PC를 증정하는데, 무려 수냉 쿨러에 '인간의 피'가 주입된 제품이라고 한다.

다소 엽기적이라 느껴질 수 있는 이러한 제품은 디아블로 4가 미국에서 실시 중인 헌혈 독려 이벤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미국은 의료용 혈액의 상당수를 학교나 축제 등에서의 오프라인 헌혈 이벤트를 통해 수급해 왔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러한 행사가 다수 취소되며 만성적인 혈액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디아블로 4는 미국 헌혈 센터와 협업해 헌혈 캠페인 '피의 축제'를 열었다. 플레이어들이 헌혈을 하고 인증하면 전체 유저들의 헌혈량에 따라 무기와 갑옷, 말 등 인게임 보상이 주어진다. 그리고 최종 목표인 666쿼트(약 630리터)의 헌혈량을 채우면, 모든 유저가 참여할 수 있는 커스텀 PC 경품 행사가 열린다.

이 커스텀 PC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수냉식 쿨러를 장착한 제품으로, 자세한 사양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진짜 인간 혈액이 주입됨'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 PC 표면은 디아블로 4 시즌 2를 연상시키는 검은 배경에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투명하게 처리된 한쪽 면을 통해 수냉 쿨러 속을 돌아다니는 붉은 액체를 볼 수 있다. 다만 혈액 그대로를 수냉식 쿨러에 넣을 경우 응고되어 못 쓰게 되거나 열에 의해 변질될 수 있기에, 혈액 성분 일부를 넣은 냉각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 디아블로 4 '피의 축제' 이벤트 설명 영상 (영상출처: 디아블로 4 공식 유튜브)
▲ 헌혈 참여자들이 혈액 목표량 수급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들 (사진출처: '피의 축제' 공식 홈페이지)
▲ 21일 기준 목표 달성량 (사진출처: '피의 축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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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존, 34인치 IPS 블랙 패널 쓴 21:9 모니터 2종 네이버 주말특가 실시 - 뉴스탭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크로스오버존(대표 이영수, www.crosslcd.co.kr)이 34형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34LGD79 IPS PREMIUM 커브드 울트라 멀티스탠드’와 ‘34LGC99 IPS 커브드 PREMIUM TYPE-C 멀티스탠드’를 대상으로 주말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20일 금요일부터 23일 월요일까지 주말동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구매하면 파격적인 할인혜택과 추가 비용 없이 무결점 패널로 출고된다.

34LGD79의 경우 일반 판매가 399,000원에서 행사가 349,000원으로 50,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여기서 혜택1로 5,000원 상당의 무료 특수 안전포장 및 20,000원 상당의 무결점 업그레이드 혜택까지 포함되면 총 75,0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34LGC99의 경우 일반 판매가 449,000원에서 행사가 399,000원으로 50,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여기에 동일하게 특수 안전포장과 무결점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포함돼 총 75,0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34LGD79 IPS PREMIUM 커브드 울트라 멀티스탠드는 34형 대화면 21:9 화면비의 울트라와이드 패널을 적용한 점이 특징인 고성능 모니터다. 기존 16:9 모니터보다 화면이 좌/우로 길어 듀얼 모니터를 구성할 때 보다 유리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LG IPS 블랙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검정색 표현능력이 탁월하고 회색표현이 일관돼 더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16:9 비율의 기존 2560x1440 QHD 해상도가 아닌 좌/우로 더 길어진 21:9 비율의 3440x1440 UWQHD 해상도에 75Hz 화면재생률을 제공한다.

10비트 컬러에 sRGB 100% 풀컬러를 지원해 사실과 같은 생생한 색상을 보여준다.

DP1.4 단자 2개와 HDMI2.0 단자 2개를 제공해 PC는 물론 셋톱박스와 PS4 등 최신 게임 콘솔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멀티스탠드를 제공해 모니터 화면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스피커가 내장되고 리모컨을 제공해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34LGC99 IPS 커브드 PREMIUM TYPE-C 멀티스탠드는 34LGD79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USB TYPE-C 단자를 추가로 제공해 더 우수한 확장성을 제공하면서 삼성 덱스(DeX)를 지원해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기 좋다.

이벤트 참여 주소는 아래와 같다.

34LGD79 멀티스탠드 주말특가:
https://ift.tt/5ZHCkLQ

34LGC99 멀티스탠드 주말특가:
https://ift.tt/cqPnxyd

문의: 카프란 02-717-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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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존, 34인치 IPS 블랙 패널 쓴 21:9 모니터 2종 네이버 주말특가 실시 - 뉴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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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심듯 빛을 새기듯… 찰나의 아름다움 담다 [박미란의 오프 더 캔버스] - 세계일보

‘쉘위댄스’는 이경규와 홍재진이 2014년에 결성한 2인조 디자인 스튜디오의 이름이다. 부부이자 동료인 이들은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접점과 그것의 정취”에 관심을 두고 심미적 사물들을 만들어낸다. 삶 속에서 발견한 특정 순간들, 바깥세상의 커다란 자연을 실내 공간으로 끌어와 자신들의 손길로 재구성하는 일이다.

두 사람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에서 수학했다. 홍재진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 재학 때부터 서로 취향과 생각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공동작업을 하게 됐다. 쉘위댄스라는 이름으로 2017년 MRGG, 2022년 공간 카다로그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선보였고 플랫폼엘, 대림미술관, 페리지갤러리, 취미가, 드로잉룸 등 다수의 기관이 연 단체전에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미도파 커피 하우스, 논픽션, 힌스 등 상업 브랜드 쇼룸에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쉘위댄스의 ‘잡초 꽂이’. 길가의 돌멩이를 재료 삼아 제작됐다. 잡초 한 줄기를 꽂아 연출한다. 쉘위댄스 제공

◆자연을 길들여 가꾼 ‘분재’처럼… 쉘위댄스의 오브제들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 대학원생이던 홍재진은 자신의 다섯 평 원룸에서 조그만 사물들을 만들어내곤 했다. 조각 난 햇빛을 찬란하게 흩뿌리는 모빌과 창가 커튼을 두드리던 바람의 모양을 본뜬 오브제 같은 것들이다. 그가 2020년 나이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처럼 이야기했다.

“흔들리는 커튼을 보면서 가만히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제가 생각하고 있던 상념들이 커튼에 맺혀서 새로운 이미지가 떠오를 때가 있어요. 갑자기 매일 보던 커튼이 낯설게 보이고, 새로운 이미지로 느껴지는 거죠. 그럴 때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수집해 두었다가 작업으로 표현하고요.”

쉘위댄스의 ‘블랭크 윈드(Blank Wind)’.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의 생김새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그 자체로 장식적인 오브제로 사용하거나 식물을 꽂는 등 쓰임새를 부여할 수 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반투명한 아크릴릭 소재로 만든 물결 모양 오브제는 ‘블랭크 윈드(Blank Wind)’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새삼 그것이 바람을 데려다 기른 분재임을 깨닫는다. 이경규는 ‘블랭크 윈드’가 “빛과 바람을 캐스팅한 형태로, 무형의 것을 분재화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비정형적인 곡선을 지나 실내공간에 머무는 빛은 그 위에 선명하게 맺히기도 하고,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며, 그림자로서만 드러나기도 합니다. 빛과 오브제의 상호작용은 표면의 투명도와 굴곡, 그리고 보는 이의 시선 방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단한 사물의 굽이치는 표면으로부터 바람의 유연함을, 빛의 눈부심을 끊임없이 연상하는 것이다. 소담한 정원에 키운 분재를 돌보며 바깥의 커다란 자연을 생각하는 일처럼.

성수동 ‘오르에르 아카이브(Orer Archive)’ 쇼룸 내 쉘위댄스의 작품 디스플레이 전경(2020).

◆쓸모없는, 다만 스스로 아름다운 ‘잡초 꽂이’

쉘위댄스의 사물들은 처음부터 그 쓰임새나 정체가 모호하게끔 만들어졌다. 이경규는 그것들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램프, 꽂이, 받침 등의 미약한 쓰임새로 내 주변에 들어와 어우러진다”고 했다. 자리 잡는 장소에 따라, 또 관계 맺는 사람에 따라 매번 다른 모양새와 쓰임새로 거듭나는 물건들. ‘블랭크 윈드’ 연작은 탁자 위에 놓여 꽃을 꽂는 거치대가 되었다가 벽면에 가로누워 선반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층층이 물건을 실어 나르는 트레이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것들은 견고한 일상의 풍경에 저마다 조그만 균열을 낸다. 활동 초기에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잡초 꽂이’ 연작은 조각 난 돌멩이를 재료 삼아 만들었다. ‘쓰임새’의 범주 안에 들지 못해 길 위를 떠돌던 돌의 파편들이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물건으로서 거듭난 것이다. 그에 부여된 용도라 함이 다시 한 번 고개를 갸웃하도록 만든다. 잡초를 실내에 꽂아 두고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다만 이들의 손길을 거쳐 태어난 ‘잡초 꽂이’의 생김새를 마주하자 납득하게 됐다. 꽃송이의 싱그러움은 이내 까맣게 변색되지만, 애초에 무던한 들풀의 생김새는 시든 후에도 처음의 모습 그대로다. 그간 마른 들풀 특유의 아름다움을 너무나도 무심하게 지나쳐 왔다.

쉘위댄스는 처음부터 ‘쓸모없는 물건들’을 만들고 싶었다. 실용적인 쓰임새가 없거나 혹은 적더라도 그 자체로서 아름다움의 가치를 지닌 사물들을 말이다. 디자이너로서 창작물의 쓰임새에 관한 고민을 지속하는 한편 순수한 예술적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지닌 창작을 추구하는 면모다. 생활에 필수적이지 않을지언정 우리에게 바라봄의 기쁨을 제공하는 그런 물건들. 그렇기에 소유한 이들로 하여금 합리적 이유 없이도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나아가 사물의 소박한 쓸모를 스스로 찾아내도록 제안하는 오브제들.

쉘위댄스의 ‘블랭크 더스트(Blank Dust)’와 ‘3 레그 미니 테이블(3 Leg Mini Table)’.

그러한 창작 의욕은 두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보통의 직장인처럼 날마다 출퇴근을 반복하면서도 일과를 마치고 나면 ‘쓸모없는 물건들’을 만드는 작업에 몰두한다는 점에서다. 오직 의식주에 필요한 요건들을 갖추는 데 집중하는 살아감은 효율적이지만 그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매일의 성실함 가운데 조금의 숨구멍을 마련하는 일, 잠깐의 쓸모없는 것들에 정성을 쏟아붓는 일. 사실은 그 자체가 이들 작업 나름의 쓸모이고 쓰임새다. 우리가 예술을 사랑하는 이유도 같다.

저마다의 오브제들은 서로가 서로를 참조하며 작품세계를 키워냈다. ‘블랭크 윈드’로부터 파생된 ‘블랭크 더스트(Blank Dust)’는 아크릴릭으로 구불구불한 선형의 형태를 만든 후 모빌처럼 매다는 형태로 선보였다. 끝자락의 황동봉 꽂이에 가느다란 잎사귀를 꽂아 둘 수 있다. 또는 그저, 빛과 오브제가 만나 만들어내는 벽면 위 그림자를 감상할 수도 있다.

◆장소의 공백을 채우는 방식… 바람과 먼지의 다녀감에 주목하기

쉘위댄스에게 작업을 지속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자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저희는 둘 다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며 바람을 쐬는 일을 좋아합니다. 주로 일상의 날씨와 자연현상 등을 바라보며 감흥을 기록합니다. 사소한 찰나의 움직임, 희미한 것, 예측할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려고 하는 거예요.”

쉘위댄스의 이경규(좌)와 홍재진. 부부이자 동료로서 활동한다. 

두 사람이 부부가 된 이후 거주하는 집의 규모가 커지고, 을지로에 작업실을 얻는 등 생활공간이 확장되자 작업의 크기도 변화했다. 오브제의 규모를 키우니 장소를 점유하는 존재감도 커졌다. 주로 손바닥보다 조금 큰 규모로 제작되었던 ‘블랭크 윈드’ 연작은 때로 1m가량의 크기로 확대되며 실내 공간에 세워 두는 조명으로서 역할하기도 한다. ‘블랭크 더스트’의 곡선적 요소는 최근 만든 가구 ‘3 레그 미니 테이블(3 Leg Mini Table)’의 탁상 다리로 확장됐다. 탁상 위에 올려 두고 손으로 만져보는 사물과 달리 바닥 한편을 딛고 선 묵직한 물건들은 신체와 보다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한다. 바람과 먼지, 빛과 그림자가 다녀간 흔적을 닮은 사물들은 이제 커다랗게 자라나 사람의 몸을 품어낸다.

삶의 공간을 되짚어 본다. 그곳에 바람이 들를 자리가 있는지, 햇빛이 머물 틈이 있는지. 필요한 요소를 갖춘 한편에는 반드시 무엇도 아닌 여백을 남겨 두어야 한다. 책상 위 자리도 또 마음속 장소도 그렇다. 그 빈칸의 공백은 그다지 쓸모없는 것들로 채워도 괜찮다. 쉘위댄스의 방식대로 바람이 지나간 흔적이라도, 먼지가 내려앉은 모양이라도 좋겠다. 어느 날 주워 온 조약돌, 무심코 모아 둔 엽서들, 왜인지 마음이 기우는 그림과 조각들. 매일의 날들에 유연한 상상력과 여유로운 기쁨을 데려다주는 것은 그토록 쓸모없는 물건들이다. 그렇기에 그것을 정성껏 빚어내는 작업은 도리어 무엇보다 쓸모 있는 일이지 않을까. 모두의 장소에, 가득 찬 일상에 한 뼘 빈자리를 내어 두라고 권하는 오브제들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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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심듯 빛을 새기듯… 찰나의 아름다움 담다 [박미란의 오프 더 캔버스]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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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수학] 공중에서 쏘고 돌팔매질로 날리는 친환경 로켓 발사 - 동아사이언스

우주 항공 스타트업인 스핀런치는 진공 상태인 대형 원심분리기 안에 발사체를 넣은 뒤 빠르게 회전시켜 던져서 발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pinLaunch 제공
우주 항공 스타트업인 스핀런치는 진공 상태인 대형 원심분리기 안에 발사체를 넣은 뒤 빠르게 회전시켜 던져서 발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pinLaunch 제공

우주를 향한 발사라고 하면 대부분 강렬한 섬광을 뿜는 ‘로켓’을 떠올린다. 우주에 무언가를 보내기 위해 지구의 중력을 박차고 오르는 강력한 로켓이 필요한 이유는 지구 주위를 돌기 위한 궤도 속도나 중력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 속도에 빨리 도달하기 위해서다. 평균 고도 430km 상공을 도는 국제우주정거장은 초속 7.7km를 유지해야 궤도에 머무를 수 있다.

로켓 전체 무게의 80~90%를 연료가 차지한다. 로켓 발사는 그 발사 모습 자체가 멋있기 때문에 꿈을 부르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연료 낭비가 심한 것 아냐'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더욱이 주로 화석 연료를 쓰기 때문에 발사 후 배출하는 여러 종류의 배기가스와 잔존 물질은 곧바로 지구 온난화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친환경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기술적으로 넘어야 하는 장벽이 여럿 있다. 

우주를 향한 발사라고 하면 대부분 강렬한 섬광을 뿜는 ‘로켓’을 떠올린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우주를 향한 발사라고 하면 대부분 강렬한 섬광을 뿜는 ‘로켓’을 떠올린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표적으로 수소 로켓을 보자. 수소는 산소와 결합해 연소하면 물만 나온다고 아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저온 연소가 일어났을 때다. 로켓의 특성상 수소는 고온에서 불타야 하는데 대기의 약 80%는 질소다.

따라서 대기 중 고온 연소가 일어나는 곳에서는 환경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반드시 나온다. 물론 수소 로켓은 기존의 화석 연료 로켓보다 환경 영향성이 훨씬 적다. 

이러한 로켓의 연료 사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여러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로켓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지만 현재 개발 중인 방법의 원리는 대체로 하나다. 로켓 점화 전에 속도나 위치 에너지를 이용해 운동역학적 에너지를 미리 높이는 것이다.

로켓을 비행기에 달아 발사. Virgin Orbit 제공
로켓을 비행기에 달아 발사. Virgin Orbit 제공

앞으로 공중 발사 방식이 화석 연료를 줄이는 로켓 발사 방법으로 가장 빨리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대표 기업인 ‘버진 오빗(Virgin Orbit)’은 올해 5월 비록 파산했지만 그 기술은 여전히 유효하다. 로켓을 큰 비행기에 달아 어느 정도의 고도와 속도에 이른 후 거기서부터 발사하면 그만큼의 에너지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로켓의 경우 거주 지역 피해 등을 포함해 발사 위치와 방향이 고정적일 수밖에 없는데 공중 발사는 여기에서 자유롭다. 물론 지상 발사가 가진 단점에 대한 대안으로 해상 발사도 여러모로 검토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이유로 발사장 입지가 좁을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에도 좋은 대안이다.

버진 오빗이 시도해온 공중 발사는 비판적 관점에서 ‘비행기 자체가 결국 1단 추진체 아닌가?’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비행기를 이용한 공중 발사의 궁극적 방식은 ‘단발 궤도선(SSTO : Single Stage To Orbit)’이다. 비행기처럼 날아올라 우주까지 가고 임무 수행 후에는 비행기 또는 글라이더처럼 비행해서 다시 돌아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역시 아직은 연구 중일 뿐 실용화한 예는 없다. 

풍선이나 기구를 이용해 공중 발사하겠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오기는 했지만 둥실둥실 떠다니는 풍선의 방향이나 위치를 제어하기는 어렵다. 설사 어느 정도 제어가 되는 기구라 한들 일단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극복해야 할 장벽이다.

로켓을 빙빙 돌려 던져서 발사. pinLaunch 제공
로켓을 빙빙 돌려 던져서 발사. pinLaunch 제공

이 외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방식은 ‘빠른 속도로 던지는’ 기술이다. 그 원리는 돌팔매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방식의 대표적 기업인 ‘스핀런치(SpinLaunch)’는 탑재체를 실은 발사체를 커다란 팔에 매달아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다가 일정 속도에 다다르면 하늘을 향해 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발사체를 지상 장치로부터 던지는 속도는 초속 2km를 넘으며 이후 고도 60km 도달 시점에서 로켓을 점화해 궤도 속도로 올린다. 그런데 문제는 회전운동을 통해 속도를 올리기 때문에 원심력을 피할 수 없는 점이다. 또 최대 원심 가속도는 10,000g에 이른다. 

따라서 사람은 절대로 탈 수 없고, 그 내부에 실릴 탑재체는 이만한 원심 가속도를 버틸 수 있도록 더 강하게, 더 무겁게 설계할 수밖에 없다. 대신 회사 설명에 따르면 발사 비용은 현재보다 20배 이상 더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다.

던지기는 언뜻 생각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목표 속도에 이른 후 정확한 위치에서 발사체를 출구 방향으로 던질 수 있는 정밀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참고로 초속 2km라는 던지기 속도는 총탄이나 포탄보다 훨씬 빠른 수준이니 고속 회전하다가 정확히 놔야 하는 정밀 제어 기술이 얼마나 중요할지 대략 상상할 수 있다.

회전운동을 직선으로 바꿔 던지는 방식 말고 아예 처음부터 직선으로 가속해서 발사체를 포탄처럼 ‘쏜다’라는 개념은 이미 19세기 말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등장했다. 이후 연구실 수준에서 많은 세부적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발사 과정에서 충격에 가까운 급가속을 견뎌야 하고 매우 긴 대포가 필요한 시설을 갖춰야 해서 제약 조건이 많다. 

그런데 금속 탄환 또는 포탄을 화약이 아닌 전자기파로 가속해서 쏘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으니 베른의 상상이 실현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고도 3만 6000km 정지궤도에 설치할 우주 엘리베이터 도착정거장을 상상해 만든 그림이다. NASA 제공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고도 3만 6000km 정지궤도에 설치할 우주 엘리베이터 도착정거장을 상상해 만든 그림이다. NASA 제공

로켓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끝판왕으로 우주 엘리베이터가 있다. 러시아의 우주공학 개척자인 콘스탄틴 치올콥스키가 지극히 과학적 발상으로 고안한 것이다. 이 개념은 나중에 SF소설의 거장인 아서 클라크의 작품에서 여러 번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연구된 가장 진보된 건설 방법은 밑에서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닌 정지궤도 너머에서 지구로 줄을 내리는 방식이다. 즉 아래에서 어마어마한 무게를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저 위에서 장력을 견디는 원리다.

문제는 길이 3만6000km가 넘는 거대한 구조물의 장력을 버티는 재료로 현재까지 고순도 탄소 나노 튜브가 유일하다는 점이다. 이런 고순도 탄소 재료를 우주 엘리베이터에 사용할 정도로 충분히 길게 그리고 실용적으로 많이 만들어낼 방법이 아직 없다.

아직 화학적 추진 로켓 말고는 지구 중력을 벗어날 실용적인 방법이 등장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여러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지구 환경 보호와 멋진 꿈의 실현을 위한 노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김상돈 스타버스트 한국 지사장
김상돈 스타버스트 한국 지사장

※필자소개 

김상돈 스타버스트 한국 지사장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공기역학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KAI에서 12년 동안 항공기 개발과 국제 마케팅 업무를 했고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모바일 기기용 통신 회사 ‘VMTS’를 운영했다. 2010년부터는 7년 동안 롤스로이스 한국 지사에서 항공 및 함정의 가스터빈 사업을 개발했다. 2021년부터 글로벌 우주 항공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사인 스타버스트 한국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관련기사
수학동아 10월, [Space Math] 공중에서 쏘고 돌팔매질로 날리고 친환경 로켓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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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수학] 공중에서 쏘고 돌팔매질로 날리는 친환경 로켓 발사 -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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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0, 2023

리스톨, 잇몸 케어 케어 치약 '리프업검케어' 출시' - 마이데일리

/ 리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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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브랜드 리스톨이 ‘리프업검케어 치약’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리프업검케어 치약은 생약 추출물의 함량을 높이고 유럽 에코서트(ECO CERT), 미국 USDA 등에서 인증 받은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잇몸 케어 치약이다. 또 27가지의 유해 성분도 첨가하지 않았다. 또 잇몸 질환 유발균과 충치 유발균 관련 임상 실험을 통해 효능도 인증받았다.

리스톨 관계자는 “높은 생약 추출물의 함유와 풍성한 거품, 향까지 보완한 제품으로 치주 질환이 걱정되는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스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본품 구매 시, 샘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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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톨, 잇몸 케어 케어 치약 '리프업검케어' 출시' -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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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모인 인디 개발자들, GTR 피칭 컴피티션 - 인벤

게임 스타트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Global Top Round(GTR)은 금일(19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게임스컴 아시아에서 '피칭 컴피티션' 세션을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한 인디 개발사 10여 곳의 게임을 소개했다.

퍼블리셔 플러그 인 디지털과 텐센트 산하 라이트스피드 스튜디오가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투자를 바라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스컴 아시아에 참여한 퍼블리셔 및 투자자에게 자신의 게임을 소개할 기회를 갖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각 개발사는 약 8분의 피칭 시간을 가지며, 심사위원이 투표한 결과에 따라 선정된 선정된 세 개 개발사에게는 각각 2,000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98만 원)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번 피칭 컴피티션에는 싱가포르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권 소규모 개발사의 참여가 주를 이뤘지만, 한국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개발사의 작품 또한 만나볼 수 있었다. 한국 개발사로는 센티언스가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사우스 폴 비밥'으로 참여했다. 전체 발표 작품과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사우스 폴 비밥(South Pole Bebop)



국내 AI 스타트업 센티언스가 개발중인 턴제 전략 게임으로, 기후변화로 파괴된 남극을 되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펭귄 탐험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PvPvE 형태의 전략 게임으로, 다른 플레이어와 턴제로 게임을 진행하는 한 편 NPC인 좀비의 공격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스팀 페이지에서 데모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벙커 반(Bunker Barn)



싱가포르의 소규모 개발사 정크피시가 개발중인 1인칭 농사/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스팀펑크 세계관의 느낌을 물씬 낸 농기구가 등장하며, 낮에는 농사를 지어 곡물을 수확하고, 밤에는 몰려드는 괴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게임플레이가 진행된다.

언일더(Unyielder)



싱가포르 개발사 트루월드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FPS 게임. 둠 시리즈에서 볼 법한 스피디한 액션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반복적인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는 세부 게임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센트(Descent)



말레이시아의 신생 개발사 코타코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작품. 절차적으로 생성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동해 실시간 전투를 진행하는 게임으로, 고전 RPG풍 픽셀 그래픽의 매력을 담았다. 던전을 계속 탐험해 나가며 쌓아간 게임플레이 과정을 다음 세대로 넘겨주는, 결혼과 출산 시스템 또한 예고했다.

월드샤드(Worldshards)



3인칭 샌드박스 MMORPG 월드샤드는 아랍에미리트의 로우킥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작품이다. 집을 짓는 것부터 장비를 만드는 것 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야 하는, 샌드박스 스타일의 멀티플레이를 생각하면 좋다. 레벨 시스템이 없기에 새롭게 시작한 친구의 정착을 돕는 것도 간편하다고.

나이트메어 서커스(Nightmare Circus)



태국의 개발사 페어플레이 게임즈의 액션 어드벤쳐 게임. 꼭두각시 인형을 조작해 인형에 연결된 실과 막대를 이용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실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거나, 물체와 상호작용도 가능하며, 여러 다양한 종류의 실과 막대를 커스터마이징해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창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타이니 펫츠(Tiny Pets)



싱가포르 개발사 42테크놀로지가 개발중인 피트니스 게임. 반려동물과 산책을 나가는 것에서 착안해, 다양한 동물들이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실제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반려 동물을 육성할 수 있다.

라이트업!(LightSuP!)



태국 소규모 개발사 버그블리오 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최대 4인 협업이 가능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동료와 함께 어두운 던전을 탐험하며 곳곳에 놓인 제단에 불을 밝히며 나아가는 것이 핵심 게임플레이다. 너무 오래 어두운 공간에 있으면 점점 디버프가 쌓이게 되며, 아군 공격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4인 코옵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크리솔: 시어터 오브 아이돌 (Crisol: Theather of Idols)



스페인 개발사 버밀라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1인칭 서바이벌 호러 게임. 스페인 전통 이야기와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된,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계획이다. 다채로운 액션은 물론, 미니게임과 퍼즐 등이 포함된 전형적인 서바이벌 호러의 모습도 보여줄 예정.

널스페이스(Nullspace)



말레이시아 개발사 카이간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우주 전략 시뮬레이션. 기지를 세우고, 함대를 육성해 인근 행성을 장악해 나가는 스타일의 전략 게임이다. 콘솔 기기를 완벽하게 호환하는 컨트롤을 탑재할 예정이며, 각 유닛에 적용된 물리 엔진을 통해 보다 현실적인 전투 장면을 연출할 계획.
▲ 발표에 참여한 스튜디오에게는 기념 상패가 주어졌다

▲ 발표가 모두 끝난 이후 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위원들

베스트 게임 디자인 상 수상작: 나이트메어 서커스 - 페어플레이 스튜디오

최고의 기대작 수상작: 크리솔: 시어터 오브 아이돌 - 버밀라 스튜디오

최고의 피치 상 수상작: 널스페이스 - 카이간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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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 모인 인디 개발자들, GTR 피칭 컴피티션 - 인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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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앤컴퍼니, ASUS Z790·B760 시리즈 메인보드 설맞이 포토 후기 이벤트 진행 - 뉴스탭

ASUS(에이수스) 공식 디스트리뷰터 인텍앤컴퍼니(대표 서정욱)가 설맞이 ASUS Z790, B760 시리즈 메인보드 포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인텍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