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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31, 2022

제임스 웹, 죽어가는 별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다 – 2편 – Sciencetimes - Science Times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는 사이언스타임즈 리포터이자 천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제임스 웹의 관측 결과 해석,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설명하는 연재 코너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7월 12일 오후 11시 30분(미국 동부 표준시로 7월 12일 오전 10시 30분)에 NASA TV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고해상도 이미지와 분광 스펙트럼은 총 5가지로, SCAMS 0723 은하단, 뜨거운 가스 외계 행성 WASP-96b(분광 스펙트럼), 남반구 고리 성운으로 알려진 NGC 3132 성운, 슈테팡의 오중주(Stephan’s Quintet), 그리고 용골 성운의 NGC 3324 가장자리 ‘우주 절벽’ 등이 있다. (관련 기사 보기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첫 관측결과를 공개하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에서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하나씩 파헤치며, 사진들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와 천체들에 대한 제임스 웹의 앞으로 계획은 어떠한지 알아본다. 제임스 웹의 세 번째 이미지는 매우 상세하게 촬영된 별의 마지막 모습이었으며, 이를 통해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구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서 큰 화제가 되었다.

→ 1편에서 계속되는 기사입니다. (관련 기사 보기 – ‘제임스 웹, 죽어가는 별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다 1편’)

결과 해석 ③ : 근적외선 촬영 이미지

위 이미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 파장의 빛을 가시광선의 색상으로 변환하여 보여주고 있다. 사진 아래 다른 색깔로 표시되며 나열된 문자들은 빛을 수집할 때 사용되었던 NIRCam 필터를 나타낸다. 각 필터 이름의 색상은 해당 필터를 통과하는 근적외선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가시광선의 색상이며 개별 노출의 합성물이다. (초고해상도 사진 보러 가기)

근적외선 이미지는 매우 섬세한 구조까지 포함하고 있다. ⓒ JWST, ESA, CSA, STScI

북쪽과 동쪽 나침반 화살표는 아래에서 볼 때의 이미지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으며, 위에서 볼 때의 방향은 화살표가 반전되어야 한다. 스케일 바는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인 광년으로 표시되는데, 빛이 스케일 바의 길이만큼 이동하는 데 0.25년이 걸린다. 참고로 1광년은 9조 4600억km(혹은 약 5조 8800억 마일)과 같다. 이를 통해서 행성상 성운의 반지름이 대략 0.5광년에서 1.5광년 정도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NGC 3132의 중심에 있는 밝은 별은 제임스웹 망원경의 근적외선 촬영 도구로 볼 때 매우 두드러지지만, 흥미롭게도 위 별은 사실 위 성운을 만드는 데 보조 역할을 하는 별이다. 밝은 별의 회절 스파이크 중 왼쪽 아래 스파이크 아래 가려져서 거의 보이지 않는 두 번째 별이 바로 백색 왜성이며 위 성운의 근원이 되는 별이다. 위 별은 수천 년에 걸쳐서 최소 8층의 가스와 먼지를 분출했다.

물론 밝은 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밝은 중앙의 별은 난기류를 만들어냄으로써 마치 냄비의 내용물을 저어주는 것처럼 행성상 성운의 매우 복잡한 고리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위 두 별은 서로 매우 가깝게 돌고 있기에 백색 왜성이 물질을 방출할 때 더 다양한 방향으로 들쭉날쭉한 고리를 만들게 된다.

또한, 수백 개의 직선으로 밝게 빛나는 선이 가스와 먼지 고리를 관통하고 있다. 위 “스포트라이트”는 햇빛이 구름 틈을 통해서 나가는 것처럼 밝은 별에서 나와 성운의 구멍을 통해 흐르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모든 별빛이 탈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록색으로 표시된 중앙 영역은 투명도(혹은 불투명도: 빛이 산란하지 않고 얼마나 자유자재로 물질을 통과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물리적 특성)에 따라서 달라지는 영역이다. 진한 청록색은 가스와 먼지의 밀도가 더 높기 때문에 빛이 탈출하기 쉽지 않다.

결과 해석 ④ : 중적외선 촬영 이미지 – 두 개의 별을 자세히 보여주다

위 이미지는 근적외선 이미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중적외선 파장의 빛을 가시광선의 색상으로 변환하여 보여주고 있다. 사진 아래 다른 색깔로 표시되며 나열된 문자들은 빛을 수집할 때 사용되었던 MIRI필터를 나타낸다. 각 필터 이름의 색상은 해당 필터를 통과하는 중적외선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가시광선의 색상이며 역시 개별 노출의 합성물이다. (초고해상도 사진 보러 가기)

중적외선의 이미지는 두 개의 별을 매우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 JWST, ESA, CSA, STScI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흥미롭게도 위 행성상 성운을 만들고 있는 주인공은 NGC 3132의 중심 근처에 있는 밝은 별이 아니라 희미한 별인 백색 왜성이다. 중적외선 이미지는 근적외선 이미지와 다르게 행성상 성운 내 서로 가까이 있는 두 개의 별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근적외선 이미지도 회절 스파이크에 백색 왜성이 가려졌을 뿐, 회절 스파이크가 없었다면 밝게 보였을 것이다.

중심 부분의 더 밝은 별은 10등급의 별이고 더 어두운 백색 왜성은 16등급의 별이다. 위 백색 왜성은 대략 지구만 한 크기에 태양보다 10배 이상 뜨거운 별이다. 약 100,000K의 이 뜨거운 중심별은 강렬한 태양풍으로 외부 층을 대부분 날려 버렸으며, 강렬한 자외선과 X선을 방사하여 밝게 빛나는 플라스마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백색 왜성은 밀도가 높은 먼지층에 묻혀 있기 때문에 중적외선 파장에서 더 크고 붉은색으로 보인다.

위 별은 아마도 지금쯤은 마지막 층을 몰아냈을 것으로 예측되며, 위 백색 왜성이 왜 먼지로 덮여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동반성인 더 밝은 별에서 먼지가 이전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위 먼지들은 태양계를 둘러쌓고 있는 보통의 먼지원반(debris disks)과는 다소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되기에, 천문학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이는 천문학자들이 수년 내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또한, 밝은 별은 아직 백색 왜성처럼 수명의 마지막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아직 진화 초기 단계에 있는 별로 파악된다. 또한, 미래에는 이 별도 행성상 성운을 분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요한 점은 위 쌍성계가 성운의 희미한 비대칭 껍질을 생성하고 있다는 점이며 개별의 가스 껍질들은 우리 태양과 같은 별이 질량을 잃으면서 생성된 산물들이라는 점이다. 가장 크고 차가운 껍질은 일찍 방출된 반면, 성운의 중심부 껍질들은 보다 최근에 방출되었다. 따라서 개별의 가스 구름 내의 분자 분포는 별의 진화 역사에 대해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쌍성계를 둘러싸고 있는 파란색의 비대칭 웅덩이는 별의 뜨거운 표면에 의해서 쉽게 영향을 받고 있다.

결과 해석 ⑤ : 행성상 성운, 백색왜성, 그리고 동반성만 촬영된 것은 아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행성상 성운뿐 아니라 다른 천체들도 자세히 촬영해 냈다. 근적외선 촬영 이미지에서 투명한 빨간색 부분과 그 밖의 대부분 영역은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로 가득 차 있다. 또한, 근적외선 이미지의 왼쪽 상단에서 작지만 밝은 직선은, 별빛이 아니고 멀리서 촬영된 은하계를 나타낸다. 이는 중적외선 이미지에서도 정확히 포착되었다.

이번 촬영에서는 행성상 성운뿐 아니라, 매우 다양한 모습과 색상의 은하계가 포착되었다. ⓒ JWST, ESA, CSA, STScI

이 외에도 매우 다양한 모습과 색상의 은하계가 포착되었는데, 먼지가 많거나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붉은 색깔을 띠고 있다. 참고로, 여러 색 빛의 점 대부분은 별이 아니라 은하이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결과 해석” 시리즈 안내

딥 필드 관련 : 제임스 웹의 딥 필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 1편
딥 필드 관련 : 제임스 웹의 딥 필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 2편
외계행성 관련 : 뜨거운 가스 행성의 대기에서 물을 발견하다
별의 죽음 관련 : 죽어가는 별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다 – 1편
별의 죽음 관련 : 죽어가는 별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다 – 2편
별의 탄생 관련 : 제임스 웹, 별의 탄생에 관해서 촬영하다
은하계 관련 : 은하의 진화는 어떻게 진행될까 – 1편
은하계 관련 : 은하의 진화는 어떻게 진행될까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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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웹, 죽어가는 별 주위를 자세히 관찰하다 – 2편 – Sciencetimes -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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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 DP to HDMI 변환 케이블·어댑터 출시 - 정보통신신문

4K UHD 60㎐ 출력 가능, HDR 지원
아트뮤코리아가 DP1.4 신호를 HDMI2.0(B)로 바꿔주는 케이블과 어댑터를 출시한다. [사진=아트뮤]
아트뮤코리아가 DP1.4 신호를 HDMI2.0(B)로 바꿔주는 케이블과 어댑터를 출시한다. [사진=아트뮤]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전자기기 액세서리 브랜드 아트뮤(ARTMU) 제품을 공급하는 아트뮤코리아(대표 우석기)가 DP1.4 신호를 HDMI2.0(B)로 바꿔주는 케이블과 어댑터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DP1.4 to HDMI2.0(B) 케이블과 어댑터는 디스플레이포트(DP, DisplayPort)1.4신호를 HDMI2.0신호로 변환하고 HDR까지도 가능하다.

입력 단자는 DP1.4 버전을 채택했다. 최신 비디오카드에 연결해, HDR 영상과 동적 HDR은 물론 HDCP2.2 까지 지원하며, 198㎑ 8채널 및 768㎑ 2채널 오디오 샘플레이트를 지원한다.

출력 단자는 HDR을 지원하는 HDMI2.0(B)으로 4K UHD(3840x2160) 60㎐ 영상을 지원해 고해상도 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최신 비디오카드의 경우 대부분 1개의 HDMI 포트와 3개의 DP포트로 구성돼 있어 듀얼 모니터 구성이나 최신 OLED TV 등의 연결을 위해서는 HDMI 포트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메인 모니터에 확장 모니터 연결을 하는 경우 DP 포트가 없는 모니터 연결 시 DP 신호를 HDMI로 변경할 수 있어 기존 모니터 활용이 가능하다.

슬림한 사이즈와 잠금걸쇠(Security Latch) 버튼을 제거해 케이블 분리가 자유로우며, 간섭 없이 여러 개의 케이블 연결이 가능하며, 케이블 길이는 1·2·3m로 다양하다.

어댑터의 경우 콤팩트한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며, 플러그앤플레이(Plug & Play)로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어댑터와 케이블만 연결하면 바로 영상이 출력되므로 사용도 매우 간편하다.

색상은 메탈블랙이며,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실리콘타이(케이블타이 와인더)와 함께 먼지방지 보호캡을 제공한다.

아트뮤는 DP1.4 to HDMI2.0 HDR 케이블과 어댑터 외에도, VESA 인증 C타입 to DP 1.4 8K DisplayPort 케이블, C타입 to HDMI PD충전 HDR 어댑터, HDMI2.1 인증 AOC 광케이블 등 용도에 따른 다양한 영상케이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아트뮤는 "비디오카드 HDMI출력 포트가 하나뿐인 상황에서 멀티 모니터를 구축할 경우 DP신호를 HDMI로 모두 뽑아낼 수 있어 모니터 구성이 자유롭다"며 "다양한 콘텐츠, 게임 등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고성능 PC에 TV 연결 시 필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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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로 촉발된 '굿즈' 열풍…결국엔 '양날의 검' - 데일리안

잘 활용시 매니아층 만들고 매출 효자노릇 ‘톡톡’

비용부담·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 부정요소도 상당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모습.ⓒ뉴시스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 모습.ⓒ뉴시스

스타벅스로 촉발된 굿즈 열풍이 빠르게 식고 있다. 스타벅스의 굿즈가 잇따라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굿즈 대열에 합류했던 커피업계 모두 긴장하는 모양새다.

굿즈 마케팅은 적절한 타이밍에 좋은 상품성을 더하면 순식간에 분위기를 띄우고 브랜드를 알리기에 좋은 역할을 하지만, 제품 안정성과 위생 등을 간과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굿즈 열풍 논란에 선 것은 스타벅스다.

지난 4월 '종이빨대 냄새'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서머 e프리퀀시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공식사과와 보상안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가 지난달 11일 검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예정대로 18일까지 증정행사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언론의 관련 보도 이후인 22일에야 교차 검증을 진행한 것을 두고 ‘부적절’, ‘늑장’ 조치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스타벅스 굿즈 논란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건은 지난해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파트너)이 잇단 이벤트에 따른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면서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다.

당시 직원들은 시위 당시 트럭 전광판에 “과도한 판촉 비용 감축하고 인사 비용 강화해 인력난 개선하라”, “리유저블컵 이벤트, 대기음료 650잔에 파트너들은 눈물짓고 고객들을 등 돌린다” 등의 문구를 노출시키며 과도한 마케팅 중단을 사측에 요구한 바 있다.

할리스-하이브로우 협업 캠핑 굿즈 3종ⓒ할리스할리스-하이브로우 협업 캠핑 굿즈 3종ⓒ할리스
◇ 굿즈 잘 활용하면 ‘매출 효자’로 등극

스타벅스는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에 굿즈 열풍을 불어넣는 도화선 역할을 했다.

2018년 돗자리 굿즈 ‘마이 홀리데이 매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이를 기점으로 굿즈 열기가 끓어 오르기 시작했다. 내놓는 상품마다 대박을 치면서 ‘매출 효자’로 등극했다.

실제로 커피 업계에 있어서 굿즈는 ‘희소성’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공략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가 매 계절마다 ‘굿즈 대란’을 일으키자 다른 업체들도 굿즈 전쟁에 잇따라 참전하며 열기를 더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제품에 대한 소유욕, 과시욕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속 한정판 굿즈에 ‘소확행’을 느끼는 이들이 늘면서 중고 장터에서는 웃돈을 얹어가며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할리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피 업체가 굿즈 열풍에 합류했다.

1세대 커피전문점 할리스의 경우 굿즈 사업을 확대하면서 ‘굿즈 맛집’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캠핑 용품이 대박을 치면서 당시 매출이 수직 상승하는 재미를 봤다.

할리스 관계자는 “할리스는 2021년 로고와 브랜드 명에서 ‘커피’를 떼고, 고객들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할리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굿즈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와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해 상품을 기획 출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할리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할리스는 굿즈에 진심이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하나 하나 진심을 다해 기획하고,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았던 MD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출시한 ‘골프 굿즈’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굿즈는 출시 6일 만에 1차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지난 3월 시즌1 물량에서 3배 확대해 ‘골프 시즌2’ 굿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5월 완판 이후에도 소비자의 요청이 이어져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 하반기에 ‘골프 시즌 3’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코리아서머 캐리백 ⓒ스타벅스 코리아
◇ 부정적인 부분도 상당…“사고 발생시 이미지 추락 순식간”

굿즈 마케팅은 잘 활용하면 짧은 시간 브랜드를 알리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상당하다.

제작 비용이 대표적이다. 아무리 많은 비용을 쏟아 부어 제작해도 소비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면 쓰레기통으로 직행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굿즈는 크게 비싸게 만들 수도 없고 수량에 의해 단가가 정해져 적게는 수백만원에 불과하지만 유명 연예인과 협업해서 보여주거나 할때는 수천만원이 들기도 한다”며 “비용은 제품과 규모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굿즈로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흐름을 바꿔놨다. 굿즈가 하나의 인증샷 문화를 만들면서 보여주기식 마케팅으로 변질시켰다”며 “과거 굿즈는 희소성에 무게를 뒀으나 이제는 반짝 관심을 끄는 쪽으로 굿즈를 만드는 관점이 이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굿즈의 경우 위생이나 안전 사고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점도 크다. OEM을 통해 판매하는 제품이라도 그 제품에 따른 문제는 판매사가 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브랜드가 가지고 가야 할 리스크가 높다.

더욱이 충성도 높은소비자들이 돌아서면 극안티가 되고, 인기가 높은 탓에 많은 소비자들이 소유를 하게 돼 이에 대한 보상에도 큰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기업들은 향후에도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경험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굿즈를 제작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이후 고객들이 바이러스와 화학약품 등에 대한 민감성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굿즈 출시 전 하청을 맡기더라도 본사가 철저히 안전과 위생에 대한 점검을 하고 확인해 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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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최고로 밝은 별, RCW120 성운서 탄생 - 스푸트니크::sputnik

어린 별을 키우는 진홍색 요람으로 불리는 전갈자리 부근 휘선성운(발광성운, emission nebula)이 지상 천문대에 포착됐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FS) 국립광학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레 세로 톨롤로 천문대의 SMARTS 0.9m 망원경이 잡아낸 휘선성운 ‘RCW120’의 최신 이미지를 공개했다.

전갈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4300광년 떨어진 ‘RCW120’는 ‘Sh2-3’으로도 불린다. 성운을 타오르는 불꽃처럼 보이게 하는 인상적인 붉은빛은 젊고 뜨거운 대질량 천체가 방사하는 자외선에 수소가스가 전리되면서 발생한다.

천문학자들은 전리된 수소가스가 빛을 내는 이런 영역을 HII(H2) 또는 전리수소 영역이라고 부른다. HII 영역은 가스와 먼지를 재료로 하는 별들이 새롭게 탄생하는 현장이기 때문에 ‘별의 요람’으로 통한다.

휘선성운(발광성운) 'RCW120'.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이곳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NOIRLab 공식 홈페이지>

보통 젊은 별은 많든 적든 스스로 탄생한 분자 구름의 일부를 전리한다. 분자 구름 대부분의 영역을 전리할 만큼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것은 크고 뜨거운 별들이다. 젊은 성단의 경우 대개 이런 큰 에너지를 만들어 수 있어 젊은 산개성단 주위에서 휘선성운이 종종 관측된다.

휘선성운의 색은 화학 조성이나 전리 정도에 따라 변한다. 대부분 성간가스에 수소가 포함되고, 수소 전리에 소요되는 에너지는 비교적 작아 휘선성운들은 붉게 보인다. 이 빨간색은 수소 원자에 자외선이 닿아 전리가 재결합했을 때 나오는 파장 중 하나인 Hα선에서 비롯된다.

다만 큰 에너지가 공급되는 환경이라면 수소 외의 원소도 전리되기 때문에 녹색이나 청색 휘선성운이 될 수도 있다. 즉 성운의 스펙트럼을 조사함으로써 그 화학 조성을 알아낼 수 있다. 휘선성운의 90%는 수소이고 나머지를 헬륨이나 산소, 질소, 기타 원소가 차지한다는 게 천문학계 통설이다.

아름다운 휘선성운 중 하나인 일명 '원숭이 머리 성운(NGC 2174)'.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했다.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휘선성운 중 아름다운 것으로는 지구에서 궁수자리 쪽으로 약 5200광년 떨어진 석호성운(M8, NGC 6523)과 오리온성운(M42, NGC 1976)이 손꼽힌다. 오리온자리에 위치한 HII 영역인 ‘NGC 2174’, 일명 ‘원숭이 머리 성운’ 역시 우주 마니아들에게 인기다.

눈여겨볼 점은 ‘RCW120’에서 우리은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가 될지 모르는 갓 태어난 별이 관측됐다는 사실이다. NOIRLab에 따르면, 이 별은 유럽우주국(ESA)이 운용하는 허셜 우주망원경이 관측 활동 중 잡아냈다. 발견 시점에 이미 질량이 태양의 8~10배로 추정됐으며, 주위에 존재하는 풍부한 가스나 우주 먼지를 흡수, 향후 수십만 년에 걸쳐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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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30, 2022

[핫클립] 여러 변수로 연기된 누리호 발사 / YTN 사이언스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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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는 유체역학 천재였다 - 테크레시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 모나리자 같은 작품을 남기는 등 최고의 화가로 불렸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음악과 건축, 수학, 기하학, 천문학, 지질학, 물리학 등 다방면에서 동시대의 인간을 압도하는 성과를 남긴 만능 천재이기도 하다. 이런 다빈치는 유체 역학의 천재이기도 했다고 한다.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내용은 옥스퍼드대학에서 미술사 명예교수로 일하면서 다빈치 예술 연구를 해온 마틴 캠프(Martin Kemp)의 논문이다. 이 논문은 액체 표현에 관한 다빈치 자신의 과학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빈치는 그의 생애 중 40년간 이뤄진 자신의 연구 결과와 통찰력을 노트에 썼다. 물론 이 가운데 3분의 2는 분실됐지만 아직도 5,000페이지가 현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코덱스 레스터(Codex Leicester)라는 노트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는 지구와 달에 조사되는 빛에 대한 연구도 일부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유체역학의 전신인 물의 흐름, 움직임을 연구하는 학문인 수리학(hydraulics)에 관한 통찰력이나 실험이 대부분이다.

다빈치의 연구 분야는 광범위할 뿐 아니라 수리학 연구도 다양하다. 다빈치는 실제 물줄기에 대한 자세한 스케치를 하거나 거기에 얻은 수학적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로 수류 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다빈치는 도예가에게 통을 구입하고 여기에 유리로 이뤄진 실험용 탱크를 이용한 실험을 메모에 남겼다. 완성된 탱크에 물을 흘려 벼과 식물종을 띄우고 수류와 소용돌이 관련 연구를 했다는 것이다. 또 다빈치는 코덱스 레스터에 강바닥에서 발생하는 현상은 모래를 이용한 간단한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고 지중해 바다를 본뜬 실험 모델을 만들어 실험하기도 했다.

다빈치의 물줄기에 관한 연구는 물에만 그치지 않는다. 다빈치는 심장 내 혈류 그 중에서도 삼첨판(tricuspid valve) 움직임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삼첨판은 심장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밸브로 심장 수축과 확장에 따라 확장하거나 축소한다. 다빈치는 혈류에 의해 발생하는 소용돌이에 의해 삼첨판 개폐가 발생한다고 간파하고 실제로 이를 증명하는 실험기구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다빈치의 연구는 르네상스 초기 독창적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도 다수 존재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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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주인자리 제타별의 화려한 호상 충격파 - 스푸트니크::sputnik

초신성 폭발로 방출된 것으로 추측되는 천체 ‘뱀주인자리 제타별(Zeta Ophiuchi)’이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충격파가 적외선 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구에서 약 440광년 떨어진 항성 ‘뱀주인자리 제타’와 그 주변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미지 작성에는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적외선과 X선 파장이 각각 뽑아낸 화상이 사용됐다. 색상은 임의로 착색된 것으로, 적외선은 빨간색과 녹색, 파란색, X선은 진한 파란색으로 각각 표시했다.

뱀주인자리 제타의 호상 충격파<NASA·더블린 고등연구소 공식 홈페이지>

화상은 NASA가 지난 2020년 1월까지 운용한 적외선 우주 망원경 ‘스피처’와 현재 활동 중인 X선 관측 위성 ‘찬드라’가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진 중앙에 밝게 빛나는 뱀주인자리 제타는 ‘땅꾼자리 제타’로도 부른다. 태양의 약 20배 질량을 가진 무거운 별이다. 그 왼쪽으로 아치 모양으로 뻗은 빨강과 초록의 강렬하고도 섬세한 구조는 뱀주인자리 제타의 항성풍과 성간 물질이 충돌하면서 생긴 호상(활모양) 충격파(Bow Shock)다. 이런 종류의 충격파를 뿜어내는 대표적인 천체가 바로 뱀주인자리 제타다.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관측소 찬드라 센터에 따르면 뱀주인자리 제타는 과거 다른 별과 연성을 이뤘다가 그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켰을 때 튕겨 나온 것으로 보인다. 뱀주인자리 제타의 호상 충격파는 항성의 이동방향에서 발생하고 있다.

X선 관측 위성 '찬드라'가 얻은 X선 방사 이미지 <사진=NASA 공식 홈페이지>

아일랜드 더블린 고등연구소 연구팀은 이 호상 충격파의 상세한 컴퓨터 모델을 구축, X선·가시광선·적외선·전파 등 다양한 파장에서 실제 취득된 데이터를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했다.

찬드라 센터에 따르면 관측 위성 ‘찬드라’는 충격파의 영향으로 수천만℃로 가열된 가스에서 방사된 X선을 포착했다. 연구팀이 구축한 세 가지 컴퓨터 모델 중 두 개는 X레이 방사가 호상 충격파에 가까울수록 강해지는 것을 보여줬는데, 실제 검출된 X레이는 별 근처에서 가장 강할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연구팀은 향후 더 복잡한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이 화려한 호상 충격파의 각종 전파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할 계획이다. 

정이안 기자 angle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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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달의 '3대 미스터리' 풀어 달라'[과학을읽다] - 아시아경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 발사 D-7일 앞으로
국제학술지, 세계 과학자들 기대감 비중있게 보도
"달 특이 지형 '요정의 탑' 정체 밝힐 수 있을 듯"

"한국이 달의 '3대 미스터리' 풀어 달라"[과학을읽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모두가 흥분하고 있다."

한국의 첫 천체 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궤도선 '다누리' 발사를 앞두고 국제 과학계가 높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여러가지 과학 탐사를 통해 인류에게 여전히 낯선 달의 속내를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다누리는 국제 과학계로부터 달의 특이 지형인 '요정의 탑'의 정체와 자기장 형성의 미스터리를 밝혀 주고, 인류의 두 번째 달 착륙을 위한 영구음영지대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 주는 등 3대 과제를 달성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8일(현지시간) 다누리 발사와 관련된 장문의 분석 기사를 통해 탑재된 6개의 과학 탐사 장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기대를 전했다.

네이처는 특히 세계 과학자들이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광시야 편광카메라(PolCam)에 대해 큰 기대를 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달 표면을 정밀 관측해 미국의 아폴로 프로젝트때 관측된 신비한 구조물, 즉 '요정의 탑(Fairy castles)'의 정체 등 그동안 쌓여 온 의문들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레이첼 클리마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 행정지질학 연구원은 "지구 관측에는 많이 사용됐지만 달 표면을 편광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상 최초이며, 암석이나 달 먼지 알갱이의 크기와 밀도까지도 측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폴캠의 촬영 결과가)'요정의 탑'이라는 이름이 붙은 달 표면의 이상한 구조물에 대해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정의 탑'은 아폴로 프로젝트 당시 160km 상공에서 찍은 달 표면 사진에서 발견됐다. 작고 길며, 꽈배기처럼 꼬인 탑 모양의 특이 구조물이다. 마치 만화 속 요정이 사는 성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지구와 같이 중력이 강한 곳에서는 재현해 낼 수 없어 과학자들은 그 정체를 연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편광카메라의 관측 결과는 또 달의 생성 과정과 지질 구조를 상세히 파헤쳐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윌리엄 패런드 미국 우주과학연구소 연구원은 "(다누리의 편광카메라는) 획기적인 도구"라며 "달의 화산재 퇴적층을 연구하는 한편 달의 용암 분출의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영구음영지대 카메라(ShadowCam)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클리마 연구원은 "달이 생성된 이후 혜성들에게서 전달된 물과 같은 휘발성 물체들이 영구음영지대에 냉각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얼음이 묻혀 있는 곳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달 착륙 탐사를 위한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제작한 자기장 카메라도 또 다른 달의 미스터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달의 핵은 차갑게 식은 금속이고 크기도 작아 지구처럼 핵의 회전으로 인한 자기장 형성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달 표면의 곳곳에선 강력한 자기장이 관측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다누리의 자기장 측정 데이터를 통해 달 전체의 자기장 분포 형태를 알아내면 이같은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과학자들은 한국이 길어야 2~3년으로 예상되는 다누리의 수명이 끝난 후 달 표면에 충돌시키기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이안 개릭-베셀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달이 과거엔 수억년간 핵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강력한 자기장을 뿜어냈을 수 있다"면서 "만약 달 표면의 20km 이내로 접근할 수 있다면 (비밀을 풀 수 있는) 가장 흥분되는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다음달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됐던 다누리 발사는 발사체인 스페이스X사 팰컨9의 추가 점검으로 인해 이틀 연기돼 5일 오전 8시8분쯤 실시될 전망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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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어디일까 - 테크레시피

우주는 넓고 현대 인류에게 수수께끼로 가득 넘친다. 이런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은 어디일까.

먼저 거대한 만점에 가까운 예로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을 들 수 있다. 목성 크기는 지구 11배, 무게는 317배다. 목성보다 더 큰 건 갈색 왜성. 갈색 왜성은 목성보다 13배에서 90배 질량을 갖고 있다.

갈색 왜성 다음으로 큰 별은 주계열별(Main Sequence Stars). 수소와 헬륨 등 가스가 일정한 질량 넘게 모인 경우 중심은 연소가 발생할 정도로 고온에 도달한다. 그 결과 중심에서 수소가 헬륨으로 변환되는 핵융합 반응 일종인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이 발생해 엄청난 양 에너지를 방출한다. 주계열별은 질량이 클수록 온도가 높아 강한 빛을 발하는 반면 수명은 짧아진다.

양성자-양성자 연쇄 반응에 의해 중심부 수소가 고갈되면 주계열별은 단번에 수십만 배 크기로 거대화한 뒤 죽음을 맞는다. 이와 함께 별 크기를 비교해도 별은 일생 내내 크기가 변화하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를 비교해버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 주계열별 중에서도 가장 작은 적색왜성은 목성보다 100배 질량을 갖고 있다. 적색왜성은 질량이 작기 때문에 큰 핵융합 반응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방출하는 빛이 매우 약하고 죽음을 맞을 때까지 한번도 거대화하는 건 아니다.

또 적색왜성 수명은 10조년에 도달해 우주에서 가장 많이 존재하는 항성이기도 하다. 빅뱅에 의해 우주가 탄생한 게 138억년 전으로 계산되는 만큼 10조년은 우주의 나이보다 1,000배다.

주계열별에서 적색왜성 다음으로 큰 건 태양과 같은 별이다. 태양 표면 온도는 6,000도 고온으로 더구나 방출하는 빛은 강하지만 100억 년 정도 수명 밖에 안 된다.

태양보다 큰 별 얘기로 가면 태양을 빼고 지구상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A. 시리우스A는 질량이 태양보다 2배, 반경 크기는 태양 1.7배, 태양보다 25배나 밝게 빛난다. 반면 시리즈A 수명은 대폭 낮아져 25억 년 정도다.

하다르(Hadar)는 질량이 태양보다 10배, 크기는 13배, 표면 온도는 2만 5,000도에 이르며 방출하는 빛도 태양보다 2만배에 이른다. 반면 수명은 2,000만 년 정도 밖에 안 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질량이 큰 별은 R136a1이라는 별이다. R136a1은 태양보다 315배에 이르는 질량을 갖고 있으며 밝기는 태양보다 무려 900만 배다. 하지만 질량과 밝기에 비해 크기 차이는 작고 R136a1은 태양보다 30배 정도 크기다. 수명은 수백만 년 정도다. R136a1은 항성풍에 의해 질량이 대량으로 빠져나가 초당 32.1톤 속도로 질량을 잃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136a1은 거대한 질량 행성이 합체해 형성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지금까지 별은 질량과 크기가 일관되게 비례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크기 별을 생각하면 팽창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주계열별은 핵에서 수소가 부족해지면 핵에서 핵융합 효율이 저하되면서 핵은 압축되어 온도와 압력이 상승한다. 그 결과 외적 에너지가 증가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별 외층은 팽창한다.

예를 들어 가크룩스(Gacrux)는 태양보다 1.3배 정도 질량이지만 반경은 태양보다 84배에 달한다. 한편 태양도 죽기 직전에는 반경이 200배로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배 반경까지 팽창하면 수성과 금성을 삼켜버릴 전망이다.

이런 팽창한 태양이 비교되지 않을 만한 크기를 자랑하는 게 이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인 극대거성(Hypergiant)이다. 극대거성은 매우 밝아 표면 중력이 약한 표면에서 대량 질량이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피스톨(Pistol star)은 태양보다 질량은 25배지만 반경은 300배. 수명 예측은 어렵지만 수백만 년 정도로 볼 수 있으며 푸른 빛을 발해 밝은 청색 변광성으로 분류된다.

피스톨과 같은 밝은 청색 변광성보다 큰 게 황색 극대거성(Yellow hypergiant). 연구가 진행 중인 황색 극대거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로 지구에서 1,000광년 떨어져 있음에도 육안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정도 밝기를 자랑한다. 카시오페이아 자리로는 태양보다 40배 질량으로 반경은 500배, 밝기는 50만배에 달한다. 만일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 태양과 같은 위치로 옮겨지면 인류는 불타 죽을 것이다. 황색 극대거성은 드물고 지금까지 15개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황색 극대거성 수명이 짧다는 걸 의미한다.

이런 황색 극대거성보다 큰 게 적색 극초거성이다. 적색 극초거성은 관측되는 한 큰 별에서 어쩌면 더 이상 큰 별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결국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정확한 답변은 모르겠다는 것이다. 적색 극초거성으로 분류되는 별은 밝지만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측정 오류도 큰 측정 결과 오차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 또 적색 극초거성은 태양계에 필적하는 크기인 데다 대량 질량을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측정 자체도 어렵다. 따라서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계측기기 자체가 개선되면서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발견된 건 스티븐슨 2-18(Stephenson 2-18)이 최대다. 스티븐슨 2-18은 태어날 때에는 태양보다 몇 배 질량을 갖고 있었지만 전체 질량 절반을 잃었다고 여겨진다. 평균적인 적색 극초거성은 대량 태양보다 1,500배 반경을 갖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스티븐슨 2-18은 태양보다 2,150배 반경을 가지며 밝기는 태양보다 50만 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슨 2-18을 일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빛의 속도로 8.7시간. 블랙버드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항공기인 SR-71의 경우에는 일주하는데 500년 가까이 걸린다. 태양 위치에 스티븐슨 2-18이 존재한다면 표면은 토성까지 도달한다.

스티븐슨 2-18은 질량을 계속 방출하고 있기 때문에 온도는 상승을 계속해 핵에 중금속이 축적된다. 스티븐슨 2-18은 결국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우주에 중금속을 함유한 가스를 퍼뜨리게 될 것이다. 흩뿌려진 가스에 의해 별이 태어나거나 죽는 등 사이클이 새로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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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9, 2022

[D:히든캐스트(97)]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 이우승 - 데일리안

‘웃는남자’ 퀘스트 박사·기타리스트·의장 역 등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에서 주연배우의 상황을 드러내거나 사건을 고조시키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코러스 혹은 움직임, 동작으로 극에 생동감을 더하면서 뮤지컬을 돋보이게 하는 앙상블 배우들을 주목합니다. 국내에선 ‘주연이 되지 못한 배우’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EMK뮤지컬컴퍼니ⓒEMK뮤지컬컴퍼니

2003년 뮤지컬 ‘펑키펑키’로 데뷔한 뮤지컬 배우 이우승은 벌써 19년째 무대를 지키고 있다. 긴 시간동안 무대에 오른 사람에게서 흔히 보여지는 자만이나 안일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캐릭터 하나를 만듦에 있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열정도 마다않는다. 이런 그의 노력 덕분에 그의 캐릭터들은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달 10일 개막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웃는남자’에서도 그의 캐릭터 해석 능력은 유독 돋보인다. 그는 컨퀘스트 박사로 극의 시작을 열고, 기타리스트, 의장 등 각각의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하면서 작품에 풍성함을 더하는 일등 공신이다.

-‘웃는남자’와는 처음 인연을 맺게 됐죠.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이전 시즌들의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워낙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공연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이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연습 과정도 궁금합니다. 연습 당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화는 떠오르진 않지만, 워낙 베테랑인 배우들과의 연습이어서 호흡이 좋았습니다. 연습 내내 별 탈 없이 좋은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작품에서 어떤 역할들을 맡고 있나요?

컨퀘스트 박사와 기타리스트, 의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컨퀘스트 박사는 17세기 후반 영국 런던의 어린이 연쇄 납치 사건의 주범 ‘콤프라치코스’의 주동자입니다.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기형으로 만들어 괴물쇼에 팔아먹는 파렴치한 인간이죠. 온갖 추악하고 역겨운 행동을 하면서도 죄책감도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배가 난파되고 죽기 직전에서야 그동안의 행동들이 얼마나 사악하고 파렴치한 행동들이었는지 깨닫고 사죄하며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르고 예민한 성격에 감정 폭이 극과 극이라 상대방이 기분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기타연주자 이름은 앙리입니다. 프랑스 출신 출신이고 선천적으로 다리가 약해서 활동적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씬 중에 앉아있을 때가 많을 겁니다. 어릴 적부터 혼자 기타 치는 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눈을 뜨면서 잠들기 전까지 기타 연주만 하고 베짱이 같은 인간입니다. 배가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근심, 걱정 안 하고 오직 지금 이 순간만을 위해 살아갑니다. 밥보단 술을 좋아합니다.

의장은 귀족들 중에 가장 높은 직책이고 왕족의 조금 먼 친척이기도 합니다. 사교성이 좋고 눈치가 빠르고 아첨에 능합니다. 앤 여왕에게 잘 보이려고 최선을 다합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꽤나 구체적인데요. 평소 캐릭터를 만듦에 있어서 캐릭터가 가진 이야기에 집중하는 편인가요?

맞아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캐릭터가 자라온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온 경험들이 지금의 제 모습인 것처럼요. 그러다보니 캐릭터가 자라온 환경과 상세한 설정을 생각해서 연기에 적용하는 편입니다.

-여러 캐릭터 중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

컨퀘스트 박사가 제일 애착이갑니다. ‘웃는 남자’의 오프닝이라서 부담감도 있었고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거든요.

-앙상블로 극에 참여하면서 고충이나 보람을 느끼는 지점도 궁금해요.

글쎄요. 특별히 힘든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웃음). 배우로서 무대에 있는 나날들이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매 공연의 첫 공연 날인 것 같아요. 관객분들과 처음 만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첫 공연은 언제나 보람되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웃는남자’에서 가장 애정하는 넘버(혹은 장면)는요?

‘웃는남자’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얘기 안 해도 아시겠죠?(웃음)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게 된다면, 어떤 역할을 맡아보고 싶으실까요?

다음 시즌도 지금과 같은 역을 맡고 싶어요. 아무래도 지금 연기하고 있는 캐릭터에 애정이 많은가 봅니다.

ⓒEMK뮤지컬컴퍼니ⓒEMK뮤지컬컴퍼니

-데뷔가 2003년 ‘펑키펑키’라는 작품이라고요. 벌써 데뷔한지 19년이 됐어요.

사실 어렸을 때는 영화배우가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지하철1호선’이라는 뮤지컬을 하게 됐는데, 그 때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제 모습이 낯설지가 않았어요. 굉장히 매력 있는 장르라 생각하고 그때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뮤지컬 배우로서 살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요?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서 그들의 반응을 느끼면서 연기하고 춤추고 노래하는 게 가장 큰 희열이고, 오랜 시간 뮤지컬을 하게 만드는 행복한 원동력입니다.

-데뷔 당시와 지금, 많은 것들에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장 큰 변화는 뮤지컬의 대중화라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을 보시는 관객분들의 연령층이 다양해졌어요. 또한 뮤지컬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노력해서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죠.

-뮤지컬 배우로 생활하면서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도 겪었는데요.

네, 팬데믹 기간이 제 슬럼프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되었을 때, 열심히 연습하던 공연이 취소되고 한순간 백수가 됐죠. 허탈함에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약 1년 6개월 정도, 배달을 하면서 오만가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배우로서 무대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고요.

-‘위키드’ ‘킹키부츠’ ‘레베카’ ‘두 도시 이야기’ 등 수많은 작품들에 참여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하나를 꼽자면요?

데뷔작인 2003년 ‘펑키펑키’를 꼽고 싶어요.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잘 하는 게 없어서 그냥 열심히만 했거든요. 막내여서 형님 누님들 도움도 많이 받고 예쁨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작품, 혹은 캐릭터도 있나요?

예전에는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이제는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우승 배우의 활동 계획, 방향성도 궁금합니다.

특별한 활동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공연을 거듭할수록 아주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배우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무대에 서있는 모든 순간이 진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좋은 배우’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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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히든캐스트(97)]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 이우승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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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선미]별 헤다 잠들고 싶다 - 동아일보

김선미 산업1부 차장
“어디에 가면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을까요.”

올해 초 페이스북에 이런 질문을 남겼다. 별 보기가 꿈이라고 하자 친구들이 성심껏 ‘별 성지’들을 추천했다. 하지만 어디든 자동차 불빛이 몰리면 허사라고 했다. 최근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이 보여준 135억 년 전 별들의 사진을 보다가 다시 그 꿈이 꿈틀댔다. “제 꿈은요”라고 말하자, 어느 천문 전문가가 경북 영양반딧불이천문대를 알려줬다. “남한에서 가장 어두운 곳이라 별 보기 좋을 겁니다. 다만 달 없는 그믐, 산신령 감읍하사 맑은 날 주셔야….”

그믐이 며칠 남았고, 구름도 예정돼 있었지만 직장인은 주말을 노릴 수밖에 없다. 단,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진짜로 별을 본다면 그건 기적’이라고 마음먹었다.

서울에서부터 200km 넘게 달려간 천문대는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한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에 있었다. 빛 공해가 없어 온통 칠흑이었다. 그런데 진짜로 기적이 일어났다. 구름이 잠시 걷히더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이 사방에 총총. 크고 작은 별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빛났다.

대표적인 과학 베스트셀러 ‘코스모스’의 저자인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과 그의 아내 앤 드리앤(73)은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라고 했다. 으스댈 것도, 기죽을 것도 없다는 얘기다. 그들이 코스모스를 공동 저술하던 1980년, 다정하게 마주 보며 걷던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면 천생 영혼의 동지다. 세이건은 책의 서문에 썼다. ‘광대한 우주와 무한한 시간 속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함을 기뻐하며.’

둘을 맺어준 것은 우주였다. 1974년 영화감독 노라 에프론이 마련한 파티에서 처음 만난 그들은 1977년 우주탐사선 보이저호의 골든디스크 작업을 함께 했다. 지구의 소리를 담아 혹시 존재할지 모르는 외계 지적 생명체에 보내겠다는 세이건의 상상력을 드리앤이 구현했다. 녹음하기 가장 어려웠다는 인간의 키스 소리까지도…. 드리앤은 말했다. “우리가 사랑했던 이유는 우리의 영혼과 마음, 호기심이 정확히 같은 곳에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의 인류애는 위대한 유산으로 계승되고 있다. 세이건은 떠났지만 드리앤은 과학 저술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과학의 대중화를 이끈다. 코스모스 출간 40년 만인 2020년 속편으로 내놓은 ‘코스모스: 가능한 세계들’에서는 미래의 재앙을 경고하는 동시에 희망을 말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정치인이 아닌 과학자의 장기적 관점으로 ‘다른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디지털 화면에서 눈을 떼어 별을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디지털 세상은 모든 지식을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우리를 얼마나 편협한 시각에 가두던가. 어느 날 문득 한숨이 깊어진다면 별을 만나러 가시기를. 같은 곳을 바라보는 영혼의 동지별을 찾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세이건과 드리앤은 한 사람이 건전한 시민으로 성숙하려면 효율적인 과학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쏟아지는 별을 헤다 잠든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다.

김선미 산업1부 차장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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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김선미]별 헤다 잠들고 싶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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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학관, 다음 달 2일부터 달 탐사 특별전 개최 ::::: 기사 - 대전MBC

국립중앙과학관이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발사에 맞춰
다음 달(8) 2일부터 10월 3일까지
'달 탐사 특별전 문(MOON)을 열다'를
개최합니다.

국립중앙과학관 창의 나래관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프롤로그 지구에서 보는 달,
우주로 가기 위한 노력,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 에필로그 달에서 보는
지구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이소연 박사가 실제로 입었던 우주복과
아폴로 17호가 가져온 월석, 다누리의
3분의 1 크기 축소 모형과 달 탐사 로버
실물 등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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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학관, 다음 달 2일부터 달 탐사 특별전 개최 ::::: 기사 - 대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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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8, 2022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PS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판 출시 - 알럽피씨

- ‘사무라이 에이스’ 등 수록 타이틀 개별 DL 판매 시작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사이쿄(彩京)’의 명작 슈팅 게임 컬렉션을 하나의 패키지로 담은 PlayStation 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판이 출시되었다고 밝히며, 이를 기념하여 개최되는 출시 기념 이벤트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의 일부 수록 타이틀도 개별 다운로드 타이틀로 출시되었다고 발표했다.

패키지의 디자인은 이미지로, 실제 상품과 다를 수 있다.

 

PlayStation 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1’ &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는 일본 사이쿄(彩京)에서 제작한 12종의 명작 슈팅 게임들을 6타이틀씩 하나의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는 구성으로, ‘스트라이커즈 1945’ 시리즈를 비롯하여 드래곤 블레이즈’, ‘텐가이’, ‘건버드 등 시대를 풍미한 인기 슈팅 게임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누계 5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이쿄 슈팅 시리즈는 지난 6 30일 출시된 PlayStation 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1’와 이번에 출시된 PlayStation 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를 비롯하여, Nintendo Switch 플랫폼에서 사이쿄 컬렉션 Vol.1’, ‘사이쿄 컬렉션 Vol.2’, ‘사이쿄 컬렉션 Vol.3’으로 현재 절찬 판매 중이며, 각 수록 타이틀의 개별 다운로드판도 판매 중이다.

PlayStation 4판에 수록된 타이틀 모두 온라인 랭킹을 지원하며, 버튼 설정, 난이도 설정, 기체 수 설정 및 컨티뉴 횟수 등 각종 설정 기능이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현재 PlayStation Store를 통해 Vol.1 Vol.2의 수록 타이틀이 개별 다운로드판으로 순차 판매가 진행 중이다.

PlayStation 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1’ Vol.2’의 다운로드판은 판매되지 않으며, 수록 타이틀은 PlayStation Store를 통해 개별 다운로드 소프트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수록 타이틀

- 건버드 (GUNBIRD)

- 건버드2 (GUNBIRD2)

- 건바리치 (GUNBARICH)

- 사무라이 에이스 (Samurai Aces)

- 텐가이 (TENGAI)

- 전국 캐논 (Sengoku Cannon)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수록 타이틀, 순차적으로 개별 판매 시작!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의 수록 타이틀 중 건버드 사무라이 에이스’, ‘전국 캐논’ 3종이 28일부터 PlayStation Store를 통해 개별 다운로드 사양으로 판매된다. ‘Vol.2’의 나머지 수록 또한 추후 개별 다운로드 판매될 예정이다.

 

2022 7 28 () 개별 판매 타이틀

- 건버드 (GUNBIRD)

- 사무라이 에이스 (Samurai Aces)

- 전국 캐논 (Sengoku Cannon)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수록 타이틀 소개

 

건버드’(GUNBIRD)

건버드 1994년 제작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19세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전설의 거울, ‘아틀러의 마경을 찾아 하늘을 모험하는 5명의 캐릭터들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1P 2P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서 엔딩이 바뀐다. 기본 조작은 사무라이 에이스에서 확립한 슈팅 시스템을 이어받았고, 캐릭터 디자인 또한 사무라이 에이스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나카무라 히로후미(中村博文)’가 담당하였다.

 

건버드2’(GUNBIRD2)

건버드2’ 1998년 제작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이자 건버드의 속편이다.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만능약을 얻으려는 5명의 캐릭터들이 하늘의 해적 퀸 파이레이츠와 싸우며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세계관과 조작 체계, 개성적인 캐릭터, 그리고 1P 2P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 변경되는 엔딩 시스템은 전작을 그대로 계승한다.

 

건바리치’(GUNBARICH)

건바리치 2001년 제작된 게임이자 건버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타이틀이다. 벽돌 깨기와 슈팅의 두 장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성을 갖고 있으며 건버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마리온과 오리지널 캐릭터 그루탄 중 한 명을 선택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게 된다.

 

사무라이 에이스’(Samurai Aces)

사무라이 에이스 1993년 제작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이며, 일본에서는 전국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사이쿄 사에서 만든 최초 슈팅 게임 작품이며 닌자, 무녀, 사무라이 등 일본 문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개성 있는 6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고, 2인 플레이를 할 시 1P 2P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 특수한 엔딩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텐가이’(TENGAI)

텐가이 1996년 제작된 횡 스크롤 슈팅 게임이며, 일본에서는 전국 블레이드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사무라이 에이스의 속편이며, 종 스크롤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횡 스크롤 방식으로 변경되고, 비행기 없이 캐릭터가 직접 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닌자, 무녀, 사무라이 등 일본 문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개성 있는 6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고, 2인 플레이를 할 시 1P 2P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 특수한 엔딩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국 캐논’(Sengoku Cannon)

전국 캐논 2005 PSP용 소프트로 제작된 횡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사무라이 에이스 텐가이를 잇는 전국 시리즈의 마지막 타이틀이다. 갑자기 사라진 공주의 행방을 찾기 위해 닌자, 무녀, 사무라이 등 일본 문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개성 있는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할 수 있고, 2D 도트의 조작 캐릭터와 3D 배경이 어우러져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슈팅을 즐길 수 있다.

PS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 패키지판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홈페이지 및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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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PS4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판 출시 - 알럽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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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ZEN4 8월 출시?AM5 메인보드 쇼케이스 진행 예정 - 맨즈랩

AMD의 차세대 CPU ZEN4 CPU의 출시일이 9월 15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조금 더 빠른 8월 출시에 대한 가능성이 언급됐다.

▲ 사진 출처 = AMD
▲ 사진 출처 = AMD

내용은 AMD가 ZEN4에 대응하는 AM5 소켓 메인보드를 공개하는 쇼케이스 AMD Meet the Experts Registration를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과거 AMD는 신규 CPU에 대응하는 메인보드 소개 쇼케이스를 진행한 바 있는데 종종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에 진행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요약 내용에 있어서도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만큼, 일부 성능과 관련된 내용이나 향후 출시 일정돠 관련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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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ZEN4 8월 출시?AM5 메인보드 쇼케이스 진행 예정 - 맨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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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게이밍 노트북이 온다... ‘HP OMEN 16’ 출시 - 뉴스탭

HP 공식 유통사 ㈜에스라이즈(대표이사: 사승목)는 2022년 7월28일 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HP OMEN 16’의 공식 런칭 기념 프로모션 소식을 전했다.

11번가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런칭 프로모션은 대표 모델 16-k0070TX와 16-n0073AX 모델이 참여하며 중복쿠폰 15%(최대 15만원), 카드할인 5%(최대 10만원)가 적용된다. 또한 오멘 벡터 에센셜 마우스(구매고객 전원 증정), 한컴 오피스(포토리뷰 이벤트) 등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 ‘지난해보다 풍성하다!’ 2022년 AAA급 PC 게임

2022년은 그야말로 게이머들의 해 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잉 라이트(Dying Light) 2를 필두로 토탈 워 : 워해머(Total War : Warhammer), 그 뒤를 이어 엘든 링(Elden Ring)과 테스트드라이브 언리미티드 : 솔라 크라운 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AAA급 게임들의 출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나왔었던 게임들이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게 신작들에 대한 기대치를 더 끌어올리는데 한몫하기도 했다.

   
 

새로운 게임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AAA급 게임들의 출시 소식에는 ‘사양’ 이라는 큰 걸림돌이 동반되곤 한다. 차세대 하드웨어, 게임 엔진들이 등장하며 그에 상응하는 엄청난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심지어는 최신 하드웨어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기술들도 적용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동안 게이머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그래픽카드 이슈로 아직 구형 그래픽카드를 사용 중인 유저들은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양한 하드웨어 이슈들이 겹치며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길을 돌리는 유저들도 많아지고 있다. 데스크톱과 마찬가지로 노트북용 하드웨어의 성능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현존하는 대부분의 고사양 게임들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고, 또 최신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경우 DLSS 기능을 활용해 4K 해상도에서도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니 말이다.

하지만 AAA급 PC 게임을 고해상도와 함께 화려한 그래픽 효과를 쾌적하게 만끽하려면 최상급 시스템을 구비해야 한다. 권장사양은 권장사양일 뿐 이상적인 사양은 아니라는 말이다. 슬기로운 선조들의 남긴 고사성어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 ‘HP OMEN 16’

새롭게 출시하는 ‘HP OMEN 16’은 HP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으로 AAA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데스크톱을 대체할 만한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유저들에게 안성 맞춤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최신 게임들을 원활하게 구동 가능한 인텔 12세대 i7-12700H 프로세서 또는 AMD 라이젠 렘브란트(Rembrandt) R7-6800H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또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 및 RTX 3070Ti이 탑재되어 데스크탑 못지 않는 빠르고 강력한 성능으로 고사양의 게임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에 적합한 40.9cm(16.1형) 대화면과 100% sRGB 색재현율, 300nits 밝기, 최대 165Hz 고주사율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 새로워진 오멘 16 – 최대 150W TGP

최근 게이밍 노트북 쪽에서 강조되는 용어가 있다. 바로 ‘TGP’ 이다. TGP는 토탈 그래픽 파워(Total Graphic Power)의 약자로 노트북에서 그래픽카드에 최대로 줄 수 있는 전력량을 뜻 한다. 예컨대 같은 RTX3070Ti 그래픽카드를 쓰는 노트북 두 개라도 성능 차이(TGP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새롭게 출시된 ‘HP OMEN 16’의 TGP는 최대 150W이다. (※RTX3060의 경우 최대 140W를 지원한다)

RTX3060 랩탑용 그래픽카드의 일반적인 TGP 범위가 80~125W인 걸 감안할 때 ‘HP OMEN 16’의 TGP는 엔비디아에서 정해준 TGP 범위를 상회하고도 남는 수준이다.

비싼 돈을 주고 사는 게이밍 노트북인 만큼 하드웨어의 성능만큼은 최대 성능으로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

   
 

■ 게이밍 노트북 – 성능만큼 중요한 쿨링 시스템

다만 주의 사항도 따른다. 전력을 많이 먹으면 자연스럽게 ‘열’이 수반될 수밖에 없기에
게이밍 노트북 선택에 있어 뛰어난 쿨링(발열관리)은 필수 조건이다. PC에서 열은 ‘쓰로틀링’을 일으켜 성능을 저하함은 물론 하드웨어를 망가뜨리는 주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워진 ‘HP OMEN 16’은 독자적인 ‘OMEN Tempest Cooling Technolgy’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 4면 통풍구 및 최대 5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발열 억제는 기본, 성능 극대화를 통해 스로틀링 없는 장시간 게이밍이 가능하다.

전작 대비 63개 추가된 팬 블레이드는 무려 160개에 달하며 강화된 쿨링은 물론, 소음 또한 크게 저하되었다. 또한 IR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환경에 맞춘 발열, 성능, 음향 영역의 최적화가 가능한 장점 또한 찾아볼 수 있다.

단순한 TGP의 수치에 주목이 아닌 최적의 시스템 안정성을 통한 성능 극대화가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HP OMEN 16’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게이밍의 성능 극대화에는 재부팅 없이 논옵티머스 모드 전환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옵티머스(Advanced Optimus System)의 역할도 상당하다 할 수 있다. 외장 그래픽만을 사용하여 프레임을 16%까지 향상할 수 있는 어드밴스트 옵티머스는 HP의 게이밍 제품군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OMEN 게이밍 허브’를 통해 조작 가능하며 시스템 지연을 약 22%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차세대 D램 규격 최신 DDR5 16GB가 기본 제공되며 최대 1TB 초고속 PCle Gen4 NVMe SSD를 제공한다. 6셀 83Wh 대용량 배터리 장착으로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45분만에 50%를 충전하는 고속 충전 기술도 적용되었다.

다양한 입출력 포트로 유틸성 또한 개선되었다. HDMI 2.1, USB-C, 미니 DP 포트 탑재로 최대 3대의 외부 모니터 구성이 가능하며, USB-Type C 포트를 통해 PD 충전 또한 가능하다.

   
 

그 외에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B&O의 오디오 기술로 생생한 오디오 성능을 제공하며 스크린 밝기 자동 조절(Auto Brihtness Sensor), Flicker Free, 로우 블루라이트, TNR(Temporal Noise Reduction) 기술 탑재로 작업 혹은 게임 시 최상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Wi-Fi 6와 블루투스 5.2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속도와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의 사용이 가능한 ‘HP OMEN 16’은 약 가로 369 세로 248 높이 23mm로 무게는 약 2.35kg이다.

요즘은 노트북으로 게임을 한다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대다.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와 RTX 30 시리즈 탑재한 최신 게이밍 노트북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좋아하는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다. 다만 타협이 아닌 최대 성능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선택이 오히려 재투자를 방지하는 답안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런칭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HP OMEN 16’은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의 최대 정점을 찍고 있는 모델이다.

고성능과 휴대성, 뛰어난 공간 활용성, 구성과 세팅의 편리함, 뛰어난 디자인 미학까지 올 여름 쾌적한 환경에서 게이밍을 즐기고자 하는 하드 코어 유저라면 우선 고려대상으로 ‘HP OMEN 16’을 두는 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2022년 7월28일 새롭게 출시한 HP 오멘 16은 11번가를 비롯 각종 온라인 마켓 ㈜에스라이즈 상세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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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롭게 진화한 게이밍 노트북이 온다... ‘HP OMEN 16’ 출시 - 뉴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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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정남] DSLR은 이제 살 필요가 없나요? - MSN

[IT동아 김영우 기자] IT 전반에 관한 의문, 혹은 제품 및 서비스의 선택에 고민이 있는 독자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드리는 ‘IT애정남’입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관련 문의입니다. 한때 디지털카메라는 현대인의 필수품이었고 특히 DSLR은 디지털카메라 중에서도 ‘끝판왕’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카메라가 기존 디지털카메라 시장을 잠식하면서 DSLR 시장 역시 쪼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제대로 최고의 사진을 찍으려면 아직은 DSLR일까요? 이번에 문의하신 junchxxx님이 보내주신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일부 내용 편집).

니콘이 2020년 초에 출시한 ‘D780’은 니콘의 마지막 DSLR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니콘) © 제공: 게임동아 니콘이 2020년 초에 출시한 ‘D780’은 니콘의 마지막 DSLR이 될 가능성이 크다 (출처=니콘)

카메라하면 DSLR이 최고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근데 최근 뉴스를 보니 니콘과 캐논이 DSLR 시장 포기했다고 하네요. 궁금해서 그러는데, 사람들이 폰카를 많이 쓰니까 DSLR이 안 팔리는 건가요? 그래도 전문가들은 DSLR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지인이 이제와서 DSLR을 산다길래, 요즘은 폰카도 사진 잘 나오고 니콘이나 캐논도 DSLR 포기했는데 살 필요 없지 않냐고 했더니, 그래도 폰카는 DSLR 못 따라온다고, 그리고 소니 같은 회사에선 아직도 DSLR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뭐가 맞는 소리인가요?

‘전문가용 카메라=DSLR’이라는 오해

안녕하세요. 저희 기사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DSLR의 개념부터 좀 명확히 설명하는 게 좋겠네요. DSLR이란 Digital Single Lens Reflex Camera, 즉 일안 렌즈와 반사경(거울) 기반의 뷰파인더를 갖춘 디지털 카메라를 의미합니다. 필름카메라 시절의 SLR과 거의 같은 개념이지만 필름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이미지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인식한다는 것이 다르죠.

몇몇 분들은 그냥 덩치가 크고 여러가지 렌즈를 바꿔 끼워 쓸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혹은 전문가용 고성능 카메라를 전부 DSLR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아닙니다. 현재 시중에 팔리는 디지털카메라 중에는 본체가 제법 크고 렌즈교환이 가능하지만 내부에 반사경, 그리고 이를 이용한 뷰파인더가 없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미러리스(mirrorless)’라고 합니다.

‘니콘 Z9’ 같은 제품은 얼핏 보기에 DSLR 같지만 실제로는 미러리스다 © 제공: 게임동아 ‘니콘 Z9’ 같은 제품은 얼핏 보기에 DSLR 같지만 실제로는 미러리스다

미러리스는 DSLR과 달리 내부 반사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본체를 작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반사경과 연결된 광학식 뷰파인더가 없다는 것이 미러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러리스에 탑재되는 전자식 뷰파인더나 LCD의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죠.

그리고 요즘 나오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는 DSLR에 뒤지지 않거나 오히려 더 나은 성능을 가진 것도 나옵니다. 니콘이나 캐논이 최근 수년간 DSLR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지만 고성능 미러리스 제품은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니콘이나 캐논이 DSLR 제품을 새로 출시하지 않는다고 하여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을 포기한 건 아니라는 의미죠.

그리고 질문자님의 지인분께서 소니의 DSLR 이야기를 하셨다고 했는데, 소니 역시 최근의 주력 제품은 미러리스입니다. 그분도 아마 전문가용 미러리스 제품과 DSLR을 혼동하신 것 아닌가 싶습니다.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 분명 좋긴 한데

그리고 요즘 나오는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가 DSLR(혹은 미러리스)에 뒤지지 않는지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스마트폰 카메라가 같은 시대의 전문가용 카메라를 능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무리 성능을 높인다 해도 물리적인 공간의 한계 때문에 DSLR이나 미러리스 수준의 큰 렌즈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죠

다만, 주변 조명이 아주 밝은 곳에서 촬영하거나 움직임이 적은 대상을 촬영하는 경우라면 최신 스마트폰용 카메라도 얼핏 보기엔 DSLR이나 미러리스와 큰 차이가 없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이미지 센서에 밝은 렌즈, AI 기술까지 품은 아이폰13 프로의 카메라(출처=애플) © 제공: 게임동아 고성능 이미지 센서에 밝은 렌즈, AI 기술까지 품은 아이폰13 프로의 카메라(출처=애플)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최적의 촬영 모드로 자동 조정하거나 촬영한 결과물을 자동으로 보정하는 기능이 탑재됩니다. 때문에 ‘대충 눌러 찍는’ 일상용 사진을 촬영하는 용도라면 오히려 스마트폰 카메라가 더 그럴듯한 결과물을 만드는 경우도 있지요.

다만, 정말로 전문적인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 DSLR이나 미러리스를 이용해 해당 상황에 맞는 렌즈를 선택하고, 촬영자의 노하우에 따라 셔터 속도나 조리개 수치, ISO(감도) 등을 직접 설정해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 수도 있겠죠. 이런 상황이라면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미러리스는 정지 영상 이상으로 동영상 품질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최근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미러리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카메라군, 명맥 이어갈 것

정리하자면, DSLR이 역사의 뒤안길로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전문가용 카메라 시장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최근 고성능화된 미러리스 제품군이 이 시장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졌기에 일상적인 촬영 위주의 일반 이용자들은 굳이 별도의 카메라를 쓰지 않아도 큰 불편이 없는 세상이 된 건 사실입니다.

다만, 휴대성을 강조해야 하는 스마트폰에서 전문가용 카메라 수준의 큰 렌즈나 이미지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노하우와 의도를 담은 특별한 결과물을 촬영하고자 하는 고급 사용자나 전문가들을 위한 고성능 카메라 제품군은 계속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혹은 이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pengo@donga.com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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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정남] DSLR은 이제 살 필요가 없나요? -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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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7, 2022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 2경9194조…전년比 9.6%↑ - 데일리안

일평균 처리대금 11% 증가

서울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서울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자본시장관련대금이 2경9194조원으로 전년(2경6637조원) 대비 9.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본시장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일평균 처리대금은 241조원으로 전년 동기(217조원) 대비 11% 증가했다.

반기별 자본시장관련대금 현황. ⓒ한국예탁결제원반기별 자본시장관련대금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매매결제대금 2경7072조원 중 장외레포결제대금은 2경3582조원(8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장내채권결제대금(-13.0%)과 주식기관결제대금(-24.6%), 장내주식결제대금(-28.5%)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장외레포결제대금(12.9%) 및 채권기관결제대금(2.0%)은 증가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18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가장 큰 비중(52.5%)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 감소의 영향이라는 게 예탁결제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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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8코어라도 차이는 극명? 1세대 8코어 CPU vs 최신 8코어 CPU 성능 차이 - 케이벤치 (KBench)

 

우리가 최근에 활용하고 있는 8코어급의 CPU는 꽤나 오래전부터 존재했을 것이란 생각이 들법 하지만, 불과 5년전인 2017년이 되서야 AMD의 라이젠 1세대를 통해 제대로된 8코어 CPU를 활용할 수 있었다.

그 이전까지는 일반 소비자용 PC에는 4코어, 흔히 말하는 쿼드코어 수준에서 머물렀고, 하이퍼스레딩을 통해 8스레드 정도까지 활용 해보던 시절을 거쳐왔다.

8코어 CPU 시대가 개막되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4코어 이상의 멀티코어를 적극 활용하게 되고, 게임 또한 8코어 모두를 적극 활용하는 환경이 적용되면서, 시간이 흘러 현재의 시대가 완성되었다.

요즘에는 등급에 따라 더 적게, 더 많게, 코어 숫자를 조절하며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지만, 여전히 8코어 CPU는 CPU 전체 라인업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코어의 갯수 이자 CPU이다.

이러한 8코어 CPU가 과연 2017년으로 부터 얼마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궁금할법 하다.

2017년으로 부터 5년이 지난 현재, 1세대 8코어 CPU와 최신 8코어 CPU간의 성능 비교 시간을 가져 그 차이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보았다.

■ 대상 8코어 CPU, R7 1800X & 코어 i7-12700KF & R7 5800X3D

이번 기사에서 비교할 초기 1세대 8코어 CPU로는 2017년도에 첫 등장했던 1세대 라이젠 8코어 최상위 CPU인 R7 1800X를 선정했다.

R7 1800X는 14nm 공정의 첫 Zen 아키텍처를 활용하며, 베이스 클럭이 3.6GHz, 부스트 클럭시 4.0GHz까지 상승하며 95W 수준의 TDP를 자랑하는 CPU로, 당시 최상위 8코어 CPU이자, 쿼드코어 대비 센세이션한 성능으로 현재의 라이젠을 있게 만들어준 제품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에 맞서 대결할 최신 8코어 CPU로는 제조사별 각각 1개씩 선정했다.

먼저 인텔의 코어 i7-12700KF 다.

인텔 7 공정으로 제조된 코어 i7-12700KF는 사실 물리적인 총 코어 수는 12개의 코어가 제공된다.

다만, E코어는 저전력 코어로서 온전한 코어라 보기 힘든 만큼, 퍼포먼스 코어로서 제대로된 코어라 할 수 있는 P코어가 8개 제공한다는면을 인지해, 8코어 CPU의 계열로서 테스트에 포함시켰다.

코어 i7-12700KF의 P코어는 기본 3.6GHz 클럭을 제공하지만, 부스트클럭이 4.9GHz까지 상승해 단일 코어로서 상당히 높은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높은 클럭을 달성할 수 있는 만큼 TDP가 경쟁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며, 따라서 발열 제어 및 쿨링 환경을 좀더 신경 써야하는 부분이 있는 CPU다.

그리고 AMD 진영의 최신 8코어 CPU로는 R7 5800X3D를 선정했다.

가장 근래에 나온 최신 8코어 CPU임과 동시에, 같은 진영으로서 초기에 비해 얼마나 발전했는지도 스펙만 봐도 알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나, 게이밍 프로세서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 CPU로서 최신 3D 적층 캐시를 활용해 현재 최고 수준의 게이밍 성능을 자랑하는 CPU다.

7nm Zen3 아키텍처를 활용하며 8코어 16스레드를 제공하고, 베이스 클럭 3.4GHz, 부스트 클럭 4.5GHz, 그리고 3D 적층 캐시를 통해 L3 캐시가 96MB를 제공한다.

이 L3 캐시만봐도 R7 1800X 대비 6배나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어 CPU 내부의 공정이나 구조적인 부분에 있어서 오늘날에 정말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음을 단번에 느낄 수 있다.

■ 초기 8코어 CPU VS 최신 8코어 CPU, 본격 성능 비교

사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스펙적인 부분 보다도, 과연 초기 8코어 CPU와 요즘 8코어 간의 성능 차이가 얼마나 날지가 가장 궁금하리라 예상된다.

본격 테스트에 앞서 테스트 PC의 구성은 최대한 동일한 스펙으로 진행했으며, 메모리는 공식 CPU 규격에 맞춘 32GB DDR4 3200MHz(1800X의 경우 2666MHz)로,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3080 FE로 진행했다.

먼저 살펴볼 테스트는 CPU의 자체적인 작업 성능들을 가늠해볼 수 있는 벤치마크 툴이다.

PCMark10은 앱 로딩이나 화상회의, 동영상 시청, 사진 및 영상 편집과 문서 편집과 같은 사무업무에 관련된 테스트가 집중되어 있다. 토탈 점수 기준, 가장 우수한 점수는 P코어8개 E코어 4개와 20개의 스레드로 가장 많은 작업을 동시 진행 할 수 있었던 i7-12700KF가 제일 높았다.

초기 8코어 CPU인 R7 1800X 기준, 점수가 약 50% 높았다. R7 5800X3D의 경우에는 38% 높은 결과를 보여줬다.

CPU 렌더링 성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네벤치 R23 테스트 결과도 PCMark10 테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싱글코어 및 멀티코어들 역시 i7-12700KF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R7 5800X3D, R7 1800X 순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타 벤치마크 툴에서도 최신 8코어 CPU가 당연하게도 확실히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작업 성능 테스트의 경우, 테스트에 따라 폭 차이가 있지만 초기 8코어 성능 기준으로 50%에서 많게는 80%까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3D 성능은 어떠할까? 3DMark 테스트 및 게임 몇가지를 선정해 성능을 살펴보았다.

결과는 상당히 흥미롭다.

당연하게도 초기 8코어 R7 1800X 보다 최신 i7-12700KF 및 R7 5800X3D가 높은 성능이 나오는 것은 자명했다.

 앞서 작업 성능에서는 대부분 i7-12700KF가 앞서는 모습이였지만, 이번 테스트인 3DMark 토탈 점수 있어서는 R7 5800X3D가 상당히 따라잡은 모습이며, 일부 앞서는 결과도 눈에 띈다.

특히 게이밍 성능에 있어서는 게이밍 프로세서라는 이름에 걸맞게 R7 1800X에 비해 압도적인 것은 물론, i7-12700KF 비해서도 유의미한 결과 차이를 보여줘, 이름 값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다라고 결과로 증명하는 모습이다.

오버워치의 경우에는 i7-12700KF 기준으로 잡아도 R7 5800X3D가 40%가량 더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기도 하며, 배틀그라운드 같은 경우에는 두배 차이를 벌리기도 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결과의 이유는 지난 케이벤치 에서 R7 5800X3D를 리뷰할때도 언급했지만, 3D V캐시, 적층으로 쌓아올린 고용량 L3 캐시의 역할이 게임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확실히 큰 것으로 판단된다.

R7 1800X 기준으로도 R7 5800X3D와 게임성능은 포르자 호라이즌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이상, 많게는 150%이상의 성능 차이를 보여줘 초기 8코어와 최신최신 8코어 CPU간의 게이밍 성능 간극을 여실히 보여줬다.

■ 최신 8코어 업그레이드 가치 증명! 가성비는 아직도 AMD 라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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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옛 8코어 CPU대비, 최신 8코어급 CPU들은 훨씬 고성능화 되어 큰 차이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초기 8코어 CPU를 활용하고 있는 유저가 최신 8코어 CPU로 업그레이드를 고민한다면, 충분히 바꿀 가치는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인텔 i7-12700KF보다는 R7 5800X3D가 좀더 끌릴법하다.

일단 기존에 라이젠 CPU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목적이라면 메인보드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

초기 메인보드나 최신 메인보드나 소켓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바이오스만 업데이트 한다면 AM4 엔트리급 메인보드인 A320에서도 R7 5800X3D 사용이 무난하다. 실제로 이번 테스트의 라이젠 두 CPU 테스트 모두 A320 메인보드를 활용했다는 점이 그 증거다.

반면에 인텔 CPU는 기본적으로 메인보드 값이 만만치 않은편이고 8코어 CPU, 특히나 K 시리즈의 존재 의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엔트리 메인보드를 선택하기는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즉 메인보드 구매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할 수 있다.

물론 i7-12700KF 제품이 작업 성능 측면에서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R7 5800X3D의 작업성능도 일반 소비자 환경에서는 무난하고 나쁜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결국, 무난한 작업성능에 더해 3D 성능에 좀더 신경을 쓰고, 게임도 즐기려한다면, 비용적인 부분에서나 종합적인 부분에 있어서 최종 선택시에 R7 5800X3D가 좀더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유리하고 높은 가성비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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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텍앤컴퍼니, ASUS Z790·B760 시리즈 메인보드 설맞이 포토 후기 이벤트 진행 - 뉴스탭

ASUS(에이수스) 공식 디스트리뷰터 인텍앤컴퍼니(대표 서정욱)가 설맞이 ASUS Z790, B760 시리즈 메인보드 포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내에 인텍앤...